윤여준의 문재인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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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09-26 23:27 조회7,301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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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74세 곧 일흔다섯이 된다.
경기고 출신이라면 뛰어난 두뇌는 이미 검증된 셈. 그래서 책사 전략통 장자방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나 보다. 이런 윤여준이 민주당 문재인 캠프의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스카웃 되었다한다. 여야가 발표한 문건이 이 자를 일러 “합리적 보수”란다. 그래서 지만원박사님은 꼴통보수가 되는 것인가?
국가관이나 체신 같은 건 진즉 개한테나 던져 줘버리고,
오직 제 일신의 영달만을 쫓아다니는 이런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은 합리적보수주의자가 되고, 제 이익과는 상관없는 국가정체성을 지키려는 애국지사는 꼴통이 되는 나라... 이게 오늘 대한민국 정치권이나 언론이 당연한 듯 붙이는 이름이다. 이런 나라가 지탱한다는 게 기적이다.
- 한국의 보수 세력이 건국과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도 했지만,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주의를 억압하고, 민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억압한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하는데...
- 박근혜는 청사진 없이 어떻게 국가지도자가 되는가, 당연히 청사진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이 기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해서 불신과 혐오가 많다는 뜻이며, 박 전 대표도 그런 정치인의 한 명이었으니 많은 국민이 안철수라는 새 대안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 북한관리를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압박하면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남북관계만 단절시켜놓았다. 그 결과 한반도 문제가 미·중 문제로 완전히 국제화됐다. 장기적으로 국가 이익, 민족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작년 12월 언론들이 안철수를 한창 띄울 때의 윤여준 발언이다. 그 다음 안철수가 좌파들의 반발을 두려워하여 윤여준을 멘토 300명 중 하나로 깎아내 버리자, 안철수와 결별하고 안철수를 험담하기 시작했다. 아니, 그렇게 양지만을 찾아 호의호식하며 70 평생을 살아온 자가 꼭 이렇게까지 하고 싶을까? 근데 이런 자들이 가슴에 붙이고 다니는 명찰이 “합리적 보수”다.
안철수 길 닦기 위해 박근혜 폄하 험담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은 김정일이 알현대가를 점점 올리는 바람에, 끌려 다니다 체신 잃고 정상회담도 무산되었다는 건 민초들에게도 다 알려진 사실이다. 헌데 대한민국 전략통이란 자가 이명박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목매다 천안함 폭침 때 그 망신을 당했다는 것도 몰라? 그런 이대통령을 두고 북한 체제붕괴를 기도했다니...
윤여준이 그간 잘 키워 온 안철수가 갑자기 저를 무시하자 발끈하여 안철수를 비난하는 걸 두고, 어떤 점잖은 젊은 좌파(?)가 좋은 말을 남겼더군. “사람은 나이가 들면 어른스러워져야 아름다운 것이다.” 그럼 일흔넷의 나이에 다시, 안철수와 경쟁하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건 인생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함인가? 박근혜가 저를 찾지 않음을 은근히 섭섭해 하는 말을 남긴 건 안 들은 것으로 하고.
다음은 윤여준의 화려한 공직경력의 대강이다.
66년 동아일보 기자로 시작하여 무슨 빽이 있었던지,
박대통령시절에는 재외공관 공보관,
전대통령시절에는 청와대 공보관,
노대통령시절에는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삼시절에는 환경부장관에다 국회의원,
이회창시절에는 대선대책본부장,
이명박시절에는 (사)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 엄청나게 좋은 사주팔자 아닌가?.
다음은 윤여준의 책사다운 또 다른 사회경력이다.
중 법륜은 안철수의 멘토이고,
윤여준은 법륜의 평화재단 멤버이고,
법륜의 형과 이재오는 목숨을 건 남민전 동료이고,
박원순은 안철수의 멘토이고,
이명박과 박원순은 서울시장 시절 친구에다 윤이상재단의 멤버이고,
윤여준은 김영삼 밑에서 청와대수석에다 환경부장관한 자이고,
이명박은 김영삼이 국회의원 대통령 만들어 준 인물.
이재오는 김영삼이 발탁해서 키웠고...
하 ~ 이건 뭐가 어떻게 어울리고 꼬인 실타래인지... 대한민국 단면을 보듯 하다.
허나 분명한 건 하나 보인다. 등 따습고 배부른 자들이,
그 나이에도 여전히 국가와 민족을 먹잇감으로 여기는 주체 못할 노탐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 이들에게 노년만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기여해 달라는 부탁은 애초에 소용없는 일이겠다.
같은 연배의 바보 지만원 박사님!
이런 대한민국에서 박근혜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접하고도,
귀한 방송기회에서 그래도 좌파에 정권 넘길 수 없다는 우직한 바보!
이게 대한민국이 기로에 선 오늘 우리국민과 지식인 지도층들의 서로 다른 모습이다.
이제 2040세대 여러분들이 나라를 앞으로 끌던 뒤로 밀던 알아서 해라!
어차피 이다음의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것이니....
댓글목록
멸공공수님의 댓글
멸공공수 작성일
문재인 캠프 합류 했다는 자체만 가지고도,,,
윤여준 줏대 없는 인간,,,,
빨갱이와 다를바 없는 인간,,,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윤여준은 000다
그 인간은 얼굴만 봐도 구역질이 난다
왜 그렇게 추하게 죽어가는지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새누리당 김종인도 있는데... 윤여준을 뭐라할 것도 없네요...
철새 같은 윤여준을 고용한 안철수가 철새 같은 인물이고
철새 같은 김종인을 고용한 박근혜가 철새 같은 인물이지요....
김종인이나 윤여준이나, 안철수나 박근혜나.... 그 나물에 그 밥....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역시 예리한 경기병입니다.
과연 일당백의 무공이라 할만 합니다.
근데, 그 칼이 너무 예리해서 자신의 갑옷도 찢어놓은 것 같습니다.
아군 갑옷 아래 감춰진 이상한 색갈의 귀하의 진짜 옷을 노출한 것 같아서 말입니다.
경기병님의 그 비유는 일견 맞는 말 같아 보입니다만,
그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캠프 사람일 때나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님 문재인과 박근혜가 함께 망하기를 기원하는 안철수쪽 사람이거나.
천안함 폭침때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지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북한소행을 부인하는 세력과,
정황상 일단 북한의 소행으로 봐야 한다는 전혀 다른 세력이 있었지요.
하나의 상황에 다른 두 시각은 각기 제 선 사리의 입장에따라 생기는 일이니...
이로서 경기병님이 어디에 서 있는지는 스스로 잘 드러낸 것 같습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박근헤가 북한에 다녀 온 후 종북세력들을 공격 못하고 있지요.
문재인 안철수의 활동공간을 앞장 서 넓혀 주었지요....
보수에게 누가 더 나쁜 정치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