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NLL을 계속 넘어오는 3가지 이유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북한이 NLL을 계속 넘어오는 3가지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리얼8 작성일12-09-22 16:03 조회3,987회 댓글0건

본문

북방한계선(NLL)과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북한은 NLL이 미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부정하는 동시에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NLL을 유엔에 의해 일방적으로 설정된 비법적인 것으로 주장하는 이유는 세 가지정도입니다.
첫째, 북한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한편, NLL 수역을 분쟁수역화하여 북한에 유리한 해상경계선을 새로 설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둘째, 북한이 서해 꽃게잡이 등 해산물 채취를 통한 외화확보라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NLL에 대한 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서해 꽃게잡이를 통해 매년 1억 달러 정도를 벌고 있으며, 이 돈은 북한 해군력을 강화하는데 이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북한으로서는 꽃게잡이 어선을 보호하려는 명목 때문이라도 서해상에 도발을 계속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셋째, 북한이 대남 군사공격 및 도발을 통해서 정치적 부수효과를 얻는 수단으로서의 가치입니다.

최근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선에 개입하기 위하여 NLL을 부정하고 있으나 지난 50여년 동안 북한 스스로가 NLL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한편, 그 규범을 준수해왔습니다. 1984년 북한의 수해 물자 지원 시 접촉지점을 NLL선상으로 하기로 합의했고, 2002년 및 2003년 좌초된 북한 선박을 NLL상에서 북한에 인계하였으며,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등에서도 NLL을 인정한 점 등이 그 증거입니다.  NLL은 분명한 남북 간의 해상경계선이며, NLL 이남 지역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해입니다. 또한, 북한이 NLL을 부정하고 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정전협정과 국제법, 남북기본합의서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정전협정 및 남북기본합의서에 NLL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함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북한의 NLL 침범이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데 그 위험성이 있습니다. 김연수 국방대 교수는 "최근 중국과의 관계정상화에 나서고 동시에 '핵억제력' 운운하며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신호를 보냈는데도 (미국의) 응답이 없자, 한반도 정세에 불안을 조성하는 일종의 '관심 끌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북한은 최근 남한 정세에 대해 관심이 크다. 대선을 앞두고 남한 정세에 대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할 때 북한군이 일부 해안포의 포구를 개방한 것으로 봐서는 분명히 의도된 행동임을 의심하게 합니다. 
북한 어선이 조업할때 월남할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 경비정의 철저한 단속 아래 어선들이 조업을 하기 때문에 어선들이 북한 당국의 허가 없이 NLL을 수차례 침범했다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이는 남한의 대선을 의식한 의도적 행위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NLL 침범을 통해 불안감을 조성해 남북관계 경색에 대한 책임을 우리 정부와 여당 측에 떠넘기려한다는 것이죠..

지난 수년간 북한은 남북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군사행동을 하나의 수단이자 도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자기목표를 위해서 폭력과 협상을 양면적으로 활용하는 화전양면전술을 활용해왔습니다. 특히, 1990년대말부터는 핵 실험과 더불어 NLL 지역의 군사도발과 공격행위를 '폭력의 카드'로 전략적인 선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서 대선 개입은 물론, 국제사회의 관심 유도, 경제지원 요구, 남남 갈등 유발 등 다방면에서의 반사효과를 얻으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681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967 정은이 존만한 녀석아! 우리 해군 얕보지마!! 호랭이 2012-09-23 4007 10
4966 새누리당 필승전략... 댓글(4) 경기병 2012-09-22 3420 10
4965 5.16이 반란이라는 자들의 논리를 파헤쳐 보자 댓글(7) 용봉탕 2012-09-22 4359 9
4964 중국으로 확장한 기업주들에게 알려 주십시오 댓글(2) proview 2012-09-22 3708 39
4963 이래가지고선 여권에 희망이 없다. 댓글(18) 경기병 2012-09-22 6022 23
4962 안철수의 운동권들 댓글(4) 파푸아 2012-09-22 4164 22
4961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 굿보이 2012-09-22 3286 7
4960 [펌] 태풍 산바 대민지원 감사글 시스템당 2012-09-22 5245 11
4959 쥐새끼(언론,종북)에게 힘을 실어주는 보수 일조풍월 2012-09-22 4077 8
4958 한국해군의 대양해군화 필요성 댓글(1) 파푸아 2012-09-22 4325 7
4957 '재인'아! '노베루 선쌍놈 묘'에만 참배했다며? bongkim 2012-09-22 6965 19
4956 안철수가 박근혜를 앞섰다. 댓글(3) 코리아원더풀 2012-09-22 3785 8
열람중 북한이 NLL을 계속 넘어오는 3가지 이유 리얼8 2012-09-22 3988 4
4954 보수층은 지난 10년간 박근혜의 행적을 잊지 않는다~! 댓글(1) 핵폭탄 2012-09-22 3806 13
4953 철수야 참 좆 컷다 댓글(2) 전야113 2012-09-22 12524 4
4952 박근혜를 '5.16 쿠데타와 유신독재'로 몰고가는 개자… 댓글(2) 김종오 2012-09-22 4777 40
4951 민심 마르스 2012-09-22 6621 21
4950 대한민국 기로에 서다 현산 2012-09-22 8166 47
4949 여러분은 이슬람이 이해 되십니까? 댓글(11) 우주 2012-09-22 11988 23
4948 박근혜? 댓글(2) 일조풍월 2012-09-22 3878 14
4947 . 댓글(1) 도도 2012-09-22 4776 24
4946 비판하는 글들을 많이 올리십시요.... 댓글(5) 경기병 2012-09-22 4536 13
4945 유능한 사기꾼의 자격 세종 2012-09-22 4139 10
4944 그래도 박근혜를 밀어줄 수 밖에 없는 이유 댓글(10) 우주 2012-09-22 11179 22
4943 안철수 = 문제인 = 노무현 댓글(1) 핵폭탄공격 2012-09-22 7043 18
4942 박근혜 5.16 발언 이렇게 수정해도 무리없을 듯 댓글(1) 코스모 2012-09-22 3676 11
4941 40대, 중도우파들이.. 안촬스쪽으로 갔다는데 댓글(2) 일지 2012-09-22 3796 9
4940 의미있는 만화(Cartoon) 댓글(1) stallon 2012-09-22 4341 17
4939 . 댓글(1) 도도 2012-09-22 4328 17
4938 신사대교린 정책을 좀 더 확장해봤습니다. 파푸아 2012-09-22 4569 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