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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자의 나라(박사님 최근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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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작성일12-09-18 00:32 조회3,63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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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점점 기회주의자들의 나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옳은가보다, 무엇이 대세인가에 움직입니다.
김대중때부터, 대세는 종북좌익이 되었으니, 조건반사적으로
여기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야 원래 더러운 속물들이니까 이렇게 행동하는 게 약간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학자들조차 양심을 팔아먹고,
아니 양심을 찾으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는 것은 참 한심하고 답답한 현실입니다.
해방이후부터 대한민국은 좌익과 우익의 피튀기는 전장이었습니다.
드디어 좌익이 우세를 점하며 대한민국을 점령하기 시작했고,
우익애국세력들은 안간힘을 쓰면서, 쓰러져가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연구소재가 어디있습니까?
자칭 보수 역사학자라는 인간들은
이 피비랜내나는 전장터에 직접 뛰어들어, 
연구하고 좌익들을 분쇄할 연구결과를 내 놓아야합니다.
이게 그들의 의무입니다.
그럼에도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은체
멍청히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는 현실은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박사님이 얘기하신 자칭 보수 사학자라는 
젊은 서울대 교수의 이야기는 쓴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자신같은 역사학자들이 진작에 밝혔야할 내용을
수학자 지만원박사님이 연구했다는 사실에 
그사람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럼에도 어떠한 연구나 고민도 없이, 
518에 북한군 개입을 간단히 부정하는 것은 학자로서 자세가 아닙니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돈도 안되고 인기도 없고, 자칫하다가
몰매맞기 쉬운 일에 아예 발도 붙이기 싫은 겁니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인간은 우리 사회에 극소수입니다.
한국은 이익과 대세를 쫓는 들쥐들의 세상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넷상에서 애국자인척하지만
막상 실상에서 작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목숨을 걸고 투쟁하시는 박사님과 많은 애국회원들앞에 
한없이 작아짐을 느끼고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나라가 이리 어지럽게 된 이유를, 좌익들 탓만으로 돌릴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설령 좌익들이 이처럼 눈에 빨간 불을 켜고 나라를 잡아먹기 위해 설쳤더라도, 
양심 있고 능력있는 학자들이 많이 나와서
논리적으로 국민들을 계몽하는 작업을 계속했더라면 지금의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정치인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류에 영합해서 좌익들의 눈치만 보는 정치인들이 대다수였기에 지금의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학자, 정치인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관을 바로 세우고, 바른 인간을 양성하는 것이 집안의 어른들과 학교 교사들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학교와 가정에서 끊임없이 성공해서 돈 많이 벌고 잘살아라고 가르치지,
바르게 살아라, 정의롭게 살아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침을 거리에 뱉는,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자들이 판칩니다.
사회야 어떻게 되든 내 한 몸 내 가족만 잘 건사하면 된다고 하는 인간들이 판을 칩니다.

젊은 아이들은 입시의 노예가 되어, 남이 준 지식만 흡수하는 기계로 컸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사회문제 비판의식도 없고, 남이 하면 그게 좋은가 보고 따라갑니다.

그래서 철저히 개인주의적이 되고, 
돈과 재미만을 추구하는 단세포형 인간들만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추구하고, 항상 사회문제에 비판의식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우리 사회가 이렇게 좌경화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위기에 빠진건,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업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붉은
야당 대선주자가 조만간  결정되겠지요
 
안철수와 문재인이 
각각 좌파세력과  기회주의자들을  등에 업고 나오면
더 말 할 나위없는 좋겠지만...
분명 두 사람은 최종적으로 단일화되어 대선 뒤집기를 시도하겠지요

투표 기권자들도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옛말에
온놈이 온말을 해도 님이 알아 하소서 .

이것이냐 저것이냐
자~~  골라요 골라 
인천바다에 사이다가 둥둥
꼬뿌 가 없으면 못 마시는 법 ㅋㅎㅎ

기회주의자 천국
대한민국 만세  ㅠㅠ 앙앙앙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권자가 왜 기회주의적입니까 기권하게만드는 빨간색으로 바꿔입은 후보가 최우선적으로 꾸지람과 질책을받아야함을 생각지 못하시는지

자유인님의 댓글

자유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고 보니 박근혜도 기회주의자 중의 하나네요. 설령 대선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아버지 박정희를 보호하고, 빨갱이들에 쓴소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큰 박수를 받을텐데요. 저는 솔직히 박근혜가 아버지를 그렇게 욕보여가며 왜 대통령을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지금 하는 꼴을 보면, 나라는 안중에 없고, 대권욕심에 혼이 나간 것 같이 보입니다. 단지 박근혜외에 대선승리가능한 대권주자가 새누리에 없고, 그리고 유력주자 일부에 붉은 세력도 있음을 위로아닌 위로로 삼아야겠습니다.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그동안 "빨개이들한테 표를 줄 수는 없지.." 하면서 한나라당 입후보자들에게 표를 많이 줬지요
그 결과에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는지
그 보답으로 부정부패로 썩어진 국해이언들, 중도로 돌아선 배신자(원래는 빨개이 활동을 했지만)..
"그래도 빨개이를 하나라도 더 줄이는데 공헌했지" 하고 자위할 수 있을까요..

거지표 빨개이표 한표라도 더 얻으려고 5.18표지에도 찾아 다니고 마귀할멈들도 찾아 다니고
5.16을 당당히 혁명이라 말 못하고, 유신 덕분에 밥먹고 살지 않느냐고 대꾸도 못하고
김종인라는 부패한 인물 등에 둘러 쌓인,
"인민혁명당간첩사건의 재심사건은 빨개이 판사의 정신나간 짓이다" 라고 당당히 말 못 하고
남북연방제를 꿈꾸고, 불쏘시게 전태일의 가족들에게 무릅팍을 꿇겠다는
쓸개빠진 무씨칸 여자에게 과연 내 표를 줄 수 있을까
더 중요한 것은 자유민주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겠다는 색갈이 안 보인다는 거다
모두들 "설마" 하고 그냥 믿고 보는 거다. 몇년전에 중도주의 배신자 믿었듯이

싫은 것은 싫다 하고 과감히 버리고 싶다,
기권으로 지조없는 것에 반발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주고싶다
그래서 또 다른 빨개이가 당선된다면 그  또한 국민의 선택이고 책임아니겠는가
물론 그기에는 지난 세월 동안 "빨개이한테는 표를 줄 수 없지"가 쌓이고 쌓인 원인제공도 있고..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우리나라엔 '학자'가 없습니다!
이 나라에 학자는 지만원 박사님 한분 뿐입니다!
학자는 진실을 탐구하는것을 삶의 가치로 알고 이를 즐겨하고 진실을 찾으면 기뻐하는 자 입니다.
'돈' 따라 '감투'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교수 교사 들은 '학자'가 아니라 '장사꾼'들요 '잡놈'들일 뿐입니다.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대한민국에는 우익과 좌익 성향 비율이 대개 40:40 이라고한다. 그외 20%는 왔다갔다 하는 중간치이고.
그렇다면 역사학자들도 좌,우익이 나뉘어져서 연구하고,토론해서 바르게 정리를 해 줘야 하는것이다.
그래야 국민들이,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나라에 대한 정체성,자부심을 갖고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학자들이 비겁하게 권력의 시녀가 돼서 할 일은 안하고, 몰려다니며 술이나 쳐먹고,
오입질에나 정신이 팔려 있으니...

세상에 국사과목이 선택과목이라네?

이것은 좌익정권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말살시키고, 적국 북한의 역사를 가르쳐 나라를 통채로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한, 개 같은 수작에 눈감고 묵인한 결과인 것이다.

학자가 상가집 개가되고, 기생 오래비가 돼서 쳐먹을 것만 밝힌 결과가 바로 이모양, 이꼴인 것이다.

비교 해보자 남들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세계 각국의 중산층 기준
 
 
1. 한국(직장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1) 부채가 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자
2) 월 급여가 500만원 이상인자
3) 자동차 2,000cc급 중형차 소유자
4) 예금 잔고가 1억 이상 보유자
5) 해외여행 1년에 한 차례 이상 다녀오는 자
 
2. 프랑스(퐁피두 전 대통령 연설 중)
1) 외국어를 하나 이상 말할 수 있는 자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는 자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는 자
4)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자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할 수 있는 자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자
 
3. 영국(옥스포드대학교 교훈)
1) 페어플레이를 하는 자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이 있는 자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자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하는 자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하는 자
 
4. 미국(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덕목)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한 자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우는 자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자
4)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는 자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댓글의 댓글 작성일

미국과 영국의 중산층 기준은 대체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데 반해 프랑스는 아주 현실과 이상을 잘 접목한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은 이건 아주 나는 속물 중에 속물이다!! 라는 걸 자랑하는 모양입니다.
국제 망신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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