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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아리를 확 찢어 버릴 거야[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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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2-09-16 00:12 조회6,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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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이를 확 찢어 버릴 거야[29]

준호가 채권자들에게 딸 지민이가 집나가고 없다고 하니까.

악 날 한 채권자들은 동사무소에 지민이 주민등록을 말소시키라고 신청을 한 모양이었다. 통장이 준호 집에 찾아와서 지민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였다. 딸, 지민이가 현제 거주하지 않는다면 지민이 주민등록을 말소 시키겠다고 한다는 것이었다.

아내가 걱정스런 얼굴로 남편 준호에게 말했다.

“쓰 발!”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거야 뭐야!”

“이 개 새끼들!”

“통장 새끼는 주민편인지 채권자 편인지? 참으로 황당하였다!”

“준호는 당장 통장 집으로 달려갔다. 도대체 당신이 무엇이기에 우리 딸아이 주민등록을 말소시키라 마라 하는 거야? 준호는 통장에게 강력히 항의하였다. 통장은 동사무소에서 그렇게 하라고 해서 통보한 것 뿐 이라고 구차한 별명을 늘어놓았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준호는 화를 참지 못해 씩씩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었다. 동장 좀 바꿔 달라고 하였다. 동장님은 자리에 없다고 하였다. 그럼 자리에 있는 선임자를 좀 바꿔 달라고 하였다. 무슨 일인지? 저한테 말하라고 하였다.”

그는, 당신들 동사무소 직원이면 다야 하고 소리를 버럭 질었다. 무엇 때문에 우리 딸아이 주민등록을 말소 시키라 마라 하는 것 야? 준호는 동사무소 직원에게 호통을 쳤다.

그는 약간 언 잔은 말투로 구청의 지시사항이라고 항변하였다.

구청으로 떠 넘겼다.

준호는 또다시 구청으로 전화를 걸었다.

구청은 채권자들의 요청에, 주민의 동의도 없이 주민등록을 말소 시켜도 되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구청 직원은 주민등록 법, 몇 조 몇 항에 그런 조항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당당하던 준호는 그런 법이 있다는 구청직원의 답변에 기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다시 구청 직원에게 반격을 하기 시작 했다.

지금!

신 불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 약 200만 명 정도 된다. 그 사람들 주민등록을 다 말소 시켜야 되겠네? 그런 악법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민들을 괴롭히는 이런 악 법이 있다는 것에 준호는 아연실색 했다. 그리고 그는, 강력히 반발했다. 그럼, 구청은 주민 편에 서서 행정을 펴는 것이 아니라 채권자 편에 서서 행정을 하는 셈이군요.

“구청은 앞으로는 우리 주민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요. 우리도 이런 비합리적인 행정을 펴는 구청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다. 주민들을 보호해야 할 구청이 채권자를 대변하는 이런 행정을 펴는 구청에 세금도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악법은 하루 빨리 개정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 시간 되는 대로 구청장을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이런 악법을 하루 빨리 개정하라고 항의할 것이다. 그래도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터넷에도 올리고 언론사에도 제보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구청장 선거 때 이런 악법을 개정 하겠다고 공약을 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이다. 지금 전화 받으신 분 직책과 존함이 어떻게 됩니까?

민원 담당 김 무식입니다.

예, 잘 알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화를 끊고 난 준호는 참으로 황당하였다.

“그는 생각 할수록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다!”

이런 와중에,

누군가가 현관문을 노크하였다.

누구세요?

우편집배원입니다. 준호는 현관문을 열었다.

여기가 권 지 민 양이 살고 있습니까? 제 딸아이데, 지금 가출하고 집에 없습니다. 어디에 있습니까? 나도 잘 모릅니다.

법원에서 권 지민 양 앞으로 등기 편지가 왔습니다. 여기 서명 좀 해 주세요. 나는 그 등기 편지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 등기 편지, 법원으로 반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 등기 편지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편집배원에게 그 등기 편지를 알아서 처리 하십시오 하였다. 그리고 준호가 현관문을 닫으려는 순간이었다.

“그 우편집배원은 이렇게 구시렁거렸다!”

그럼!

“그런 딸을 왜? 낳아 어! 반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계단을 황급히 뛰어 내려갔다!”

“너, 이 개새끼!”

“거기 서, 거기 안서, 주둥이를 확 찢어 버리겠다고 소리를 버럭 질었다. 준호가 현관에서 신발을 찾아 신는 동안 그 집배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줄행랑을 쳐 버렸다.”

준호는 그 우체국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 ‘114 안내에 문의’해서 담당 우체국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그 ‘우체국’에 전화를 걸었다. 그 우체국장에게 지금 있었던 사정이야기를 설명하고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체국장은 방금 그 집배원으로부터 전화로 보고를 받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게 되었다고 사과를 하였다.

“준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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