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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들이 하는 사채업체로 짐작되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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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2-09-07 00:54 조회6,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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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들이 하는 사채업체로 짐작되었다[20]

아들 지 훈 이가 군대에 ‘입대한 후’ 얼마쯤 지나서였다.

준호는 딸아이 지민이 을 불렀다.

“먼저 너와 약속한 되로 이제 동생 지 훈 이도 군에 입대 했으니, 네가 원하는 대로 컴퓨터 학원에 보내 줄 테니, 회사에 사표를 내고 나와서 컴퓨터 학원에 다니라고 지민에게 말했다.”

딸아이 지민은 ‘뜻 밖에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 계속 다니겠다고’ 하였다. 지금 다니는 ‘그 화장품 회사는 장래 희망이’ 별로 없다. 때문에, 컴퓨터 기술이 장래에 희망이 있을 것 같다.

그러하니, “컴퓨터 학원에 다니라고 준호는 딸, 지민 이를 설득하였다.”

그러나 딸아이 지민은 “고집스럽게도 지금 다니는 말라마 코리아 그 회사에 계속 다니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면서 지민은 조금만 더 고생하면 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 이 말라마 코리아 회사는 근무 조건이 자신하고 잘 맞는다고 하였다. 또, 재미가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고 하였다.”

때문에, ‘준호는 지민에게 더 이상 회사에 사표를 내고 나오라고 강요는 하지 않았다.’

이제는 그가 하는 사업도 어느 정도 궤도에 진입하고 있었다. 또, 딸아이도 미술 학원을 운영할 때,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도 다 갚고 조금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하였다. 준호는 마음이 흐뭇하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이렇게 잘 마무리 되어 갈 것으로 믿었다.

‘준호는 참으로 행복하였다.’

‘정말 세상 살맛이 났다!’

그런데,

진해에 있는 둘째 처제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큰일 났다는 것이다!”

“지민이가 사채를 써는데 금리가 하루에도 수 십 만원이 늘어났다는 전화였다. 원금에다 금리에 또다시 금리가 눈 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것이다. 처제는 지민이가 아빠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형부도 알고 있어야 되겠기에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준호는 즉시 딸, 지민을 불렀다.

어떻게 된 사실이냐고 자초지종을 물어 보았다. 회사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사채를 빌려 써는데 악덕 사채업자인 것 같다고 하였다. 돈을 상환 하러 해도 차일피일 미루기만 한다고 하였다. 또 사무실을 찾아가면 자리를 피해 버린다고 하였다.

그는,

왜?

“아빠인 나한테 먼저 이야기 하지 않고 이모한테 이야기 하느냐고 딸애를 몹시 나무랐다. 딸아이 지민은 기어 들어가는 말로 아빠가 무섭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빠가 사업을 부도를 맞고 힘들어 하는 것 때문에 도저히 말 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

“말로만 전해 듣던 악덕 사채업자, 조폭들이 하는 사채업체로 짐작되었다!”

오늘은 회사에 출근하지 말고 그 사채업자를 찾아 가 보자고 하였다. 준호는 농협에서 현금대신 ‘수표로 인출해서 수표번호를 메모해 놓고’ 만약을 위해서 관활 파출소를 찾아 갔다.

“지금 내가 악덕 사채업자에게 대출금을 상황 하러 가는데 ……”

사채를 빌려 쓴 딸아이 말에 의하면, 그 악덕 사채업자는 상환을 받지 않으려고 자리를 피해버린다고 하는데, 하루에도 금리가 수 십 만 원씩 불어나는 대출금을 빨리 상황 하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려고 찾아 왔다고 하였다.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 달라고 경찰에게 물어 보았다!”

그 경찰은 개인 간에 거래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관여 할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 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준호는 정말 황당하였다!’

그럼!

내가, 만약에 “행방불명이나 실종이 되면” 그 사채업자의 소행인 줄 알아 라고 신고를 하였다. 그리고 파출소를 나왔다.

‘준호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겁먹지 말고, 여차하면 그들과 한 번 붙어 경찰이 출동하도록 유도하여 경찰 입회하에서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준호는 딸 지민에게 말했다!”

“그 사채업자 사무실에 가서 그 사람들과 아빠와 싸움이 벌어지면 너는 얼른 사무실 바깥으로 뛰어 나가서, 너의 휴대폰으로 112번 경찰에 빨리 신고를 하라고 단 단이 일러두었다.”

또, 여러 사람이 함께 가는 것이 우리들에게 유리할 것 같았다.

때문에, 아내도 우리와 같이 가기로 하였다.

“딸, 지민과 아내, 나, 셋이서 을지로에 있는 사채업자 사무실로 찾아갔다. 사무실 안에는 젊은 여자 아이 대여섯 명이 사채를 빌리기 위해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민이가 그 사채업자에게 다가가서 아빠와 같이 왔다고 말했다. 그 사채업자는 지민에게 아빠를 모시고 왔다고 인상을 쓰며 짜증을 내었다.

이때였다.

“준호가 그 사채업자 책상 앞으로 다가갔다!”

“제 딸아이가 빌려 쓴 돈을 상환 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거칠게 나왔다!”

“지금 여기에는 서류가 없다고 하였다. 물주가 서류를 다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에 연락도 없이 이렇게 무작정 불숙 찾아오면 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사전에 연락을 미리하고 와야 서류를 준비해 놓아야 상환을 받을 수 있다고 그는 큰 소리를 쳤다!”

때문에,

“오늘은 상환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준호는 정말 황당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 사채업자에게 화를 벌컥 내었다. 대출금을 상환 받을 수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가?”

“그러면서 그도 반말로 이거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잖아 라고 큰 소리로 되받아 쳤다. 대출금을 상환하러 온 손님에게 이래도 되는가? 라고 하였다. 또, 이런 법이 어디 있는가? 그를 물고 늘어지면서 따졌다, 그리고 고양이가 쥐를 노려보듯 그를 노려보았다.”

“여차 하면 한 번 붙을 각오로 큰 소리를 쳤다!”

“준호도 당당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도 아주 거칠게 나갔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한 때는 남대문 시장에서 해결사 노릇을 좀 했다고 큰 소리로 뻥을 쳤다.

“그 사채업자는 조금 전과는 달리 무척 공손해 졌다!”

“준호의 작전이 잘 먹혀들어 간 것 같았다!”

“그는 상환을 순순히 허락했다!”

준호는 그가 요구하는 금리를 두 말 없이 다 계산해 주고, 영수증을 받아 일어섰다. 그는 준호가 빡세게 보여 금리를 다 계산해 주지 않을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예상 외로 빡세게 보였던 준호가 두 말 없이 금리를 다 계산해 주는 것을 보니, 이 계통에 잘 알고 것으로 그는 착각한 모양이었다. 때문에, 그는 사무실 바깥까지 따라 나와서 구 십 도로 허리를 굽혀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하였다.

“예상했던 것보다 문제가 쉽게 해결되었다!”

딸아이 지민은 오늘 상환한 금액은 회사에서 되돌려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아이는,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였다. 딸아이 지민은 명동에서 알아준다는 샤브샤브 집으로 우리부부를 안내하였다. 아내는 비싼 집 가지 말고 가격이 저렴한 식당으로 가자고 딸아이에게 눈치를 주었다.

준호는 식사와 함께 샤브샤브 꿩고기를 안주로 하여 매취 술을 한 잔 하였다. 그러면서 딸아이 지민에게 회사에 사표를 내고 빨리 나오라고 호통을 쳤다.

“뭐, 저런 회사가 다 있어? 하고 그는 투덜거렸다.”

지민이 너 가 회사에 말 못 하면 아빠인 내가 회사에 이야기 하겠다고 하였다. 딸아이 지민 이는 반색을 하였다. 제발 회사에 사표만 내고 나오라는 말만 하지 말아 달라고 애걸복걸 하였다. 아내도 지금 회사를 그만 두게 되면 마땅히 다른 회사에 갈 때도 없는데 하였다. 그러면서 아내는 은근히 딸애 편을 들어 주었다.

준호는 딸아이가 다니는 회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 딸아이가 판매하고 있는 ‘외제 화장품’에 대해서도 그는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또, 부정적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외제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지나친 사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딸아이가 몸담고 있는 회사라, 어쩔 수 없이 딸아이를 한 번 더 믿어 보기로 하였다. 준호는 사채 때문에 한번 혼 줄이 났으면 다시는 그 사채를 쓰지 않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약 일 년 쯤 지나 을 때였다.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지민이가 ‘팀장으로 승진’ 했다는 것이다.

‘준호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하고 게름 직 했다!’

하지만,

아내는 신이 나서 아는 친척들과 동창, 이웃들에게 외제 화장품을 소개하여 팔아 주었다. 자연히 딸아이 팀의 ‘실적’이 명동 지사에서 일 등을 했다고 하였다. 실적을 많이 올리면 ‘독일 연수’를 시켜 준다고 하였다. 또, 강남에 지사를 개설하게 되면 ‘강남지사장으로 발령’ 내 준다고도 하였다.

그러면서 딸아이는, 아빠인 준호에게도 ‘3백 만 원’짜리 화장품 한 세트를 구입해 달라고 아양을 떨었다.

그의 아내도 옆에서 하나 구입해 주라고 권고하였다.

그는 아무 필요도 없는 외제 화장품을 구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 외제 화장품은 아내에게 주고 그 대금만 그의 카드로 결 재 을 해 주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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