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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불(信 不)수렁에서 건져낸 내 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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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2-08-28 07:55 조회6,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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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기회가 찾아 왔다[10]

준호는 미동건설에서 퇴직 한지, 일 년 여 만에 제 입사를 하였다.

그는 다시 충북선 복복선 철도공사 미동건설 제 2공구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우디로 가기 전에는 반 기문 유엔사무총장 고향인, 충북선 복복선 철도공사 미동건설 제3공구 현장에서 일했다. 그때는 준호 혼자만 내려가 하숙을 하였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지민이, 아들 지 훈이 네 식구가 함께 충북 증평으로 이사를 하였다. 그는 충북 복복선 철도공사, 미동건설 제2공구 현장사무실 옆에 셋방을 얻어 살림을 차렸다.

“준호의 가정은 참으로 행복하고 단 란 한 가정이었다.”

그는 딸 지민이가 너무 예뻐, 증평읍내 다방으로 현장으로 데리고 다녔다. 사우디에서 사온 일제 아사이 펜 텍스 최신형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지민을 굴삭기를 배경으로 하여 사진 촬영도 하였다. 또, 지민을 운전실에 태워 놓고 작업을 하기도 했다.

철도가 새로 노이는 곳, 철길 옆에는 대지를 분양하고 있었다. 50평짜리 대지를 30만원에 분양 한다는 광고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충북선 복복선 공사로 인해 증평역을 옮기게 되었다. 증평역을 옮겨가게 된 곳은 증평 여 중고 학교 근처였다.

준호는 갑자기 땅을 하나 사 두고 싶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부동산을 찾아보았다. 그 당시에는 증명 읍내에는 시골이라 부동산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문구점이었다. 문구점에서 땅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는 문구점 주인에게 이 근처에 좋은 땅 나와 있는 것, 있는 나고 물어 보았다. 저 증평 여 중고 근처에 땅이 하나 나와 있다고 하였다. 이 땅은 5백 23평인데 230만을 손에 쥐어 달라고 한다고 하였다. 30만원은 디스카운터 하고 200만원으로 흥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 곳은 논이었다.’

‘물이 가득 차 있었다.’

‘준호 생각으로 저 땅을 매입하여, 회사에서 처리 곤란한 잔토로 저 논을 매립하여 벽돌을 쌓아서 뱃집을 지어가지고, 여 중고 학생들에게 자치 방을 놓으려고 생각하였다.’

“집에 와서 아내에게 말했다!”

증평역이 옮겨 올 새 역사 바로 앞에 좋은 땅이 하나 나왔는데, 그 땅을 사서 뱃집을 지어서 여 중고 학생들에게 자치 방을 주면 월수입이 내 월급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아내에게 그의 사업 구상을 설명하였다.

“아내는 반색을 하였다!”

이 시골구석에 땅을 사서 뭐, 하게느냐고 하였다. 아내는 극구 반대를 하였다. 그리고 학생들 자치 방, 잘못 주었다가 연탄가스 사고라도 나면 정말 큰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내었다.

‘구덕이 무서워서 장, 못 담는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어디 나 혼자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닌데 ……’

‘준호는 기분이 몹시 상했다!’

‘구 태어 반대 할 이유가 없었다.’

‘아내가 반대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다.’

그는 아내의 반대를 무시하고 당장 가서 계약을 해 버릴까 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하였다!”

서울에 있는 집을 구입할 때도 나 혼자 결정하여 계약을 하지 않았던가? 아내는 평생을 함께 할, 나에게 의논 한마디 없이 집을 계약 했다고 투덜거렸다.

‘그 때 아내는 몹시 서운해 하였다!’

때문에, 이번에도 준호 혼자 결정하여 계약을 해 버릴까 하다가, 그때 아내가 서운해 하는 것 때문에 아내에게 의논 했던 것이다. 그런데 뜻 밖에도 아내의 반대에 부딪치고 말았다. 차라리 이럴 줄 알았더라면 먼저 그 땅을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땅을 하나 구입 했다고 아내에게 통보 할 것을 하고 후회도 하였다.

하지만,

아내가 우려 했던 것처럼 연탄가스로 인사 사고라도 발생하면 큰 낭패가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제는 엎질러 진 물이고, 버스 지나간 다음 손드는 꼴이 대고 말았다.

“준호는 아쉽지만 그 땅을 포기하고 말았다!”

결국은 그 땅을 사려고 했던 돈은 흐지부지 다 써 버리고 말았다.

철도 공사가 완공되어 새 역사가 완공 되었다. 이어 증평역이 이곳으로 옮겨 왔다. 허허 벌판이었던 이곳은 금방 상권이 형성 되었다. 준호가 매입 하려고 했던 그 땅에는 준호가 예상 했던 대로 5층 상가 건물이 반듯하게 들어섰다.

“준호는 이렇게 찾아온 두 번째 좋은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말았다!”

“준호는 좋게 생각하였다!”

이 땅은 내 땅이 안 될 여고 이런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였다.

이때, 같이 일하고 있는 회사 동료, 덤프 이 영호 운전기사 생각이 났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동건설 기계사업소가 있던 그 일대는 그린벨트 지역이었다. 그는 회사 바로 옆에 셋방을 얻어 살고 있었다. 그 집 주인이 돈 5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하였다. 그는 돈을 빌려 주지 않았다. 집 주인은 저 마당 앞에 있는 저 텃밭 80평을 사라고 하였다. 50만원만 주고 사라고 하였다.

“그는 사지 않겠다고 하였다!”

개발도 되지 않고 건축도 할 수 없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린벨트 땅을 사서 어디에 쓰게 나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땅을 사지 않겠다고 정중히 거절하였다.

그 집 주인은 급히 돈이 필요해서 그러니 편리 좀 봐달라고 통사정을 하였다. 그들 부부는 3일 동안을 이 기사를 찾아 와서 자신들의 텃밭을 사 달라고 졸라댔다. 그는 그 땅을 매입 할 마음이 전여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딱한 사정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이 기사는 돈 50만원 없는 셈치고 그 땅을 억지로 떠 맡듯이 매입하게 되었다.

“그가 그 땅을 매입 한지 5년이 지났다!”

그린벨트로 묵 겨 건축을 할 수가 없었던 그 땅이 개발을 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그 일대가 그린벨트가 해제 되었다. 그 일대가 개발이 시작되었다. 개발붐을 타고 땅 값이 엄청나게 뛰어 올랐다. 그는 50만원에 매입한 그 땅, 대토로 1억 원짜리 대지를 분양 받게 되었다.

그 땅은 그 동료 땅이 되려고 그런 기회가 찾아 왔다고 생각되었다.

준호에게는 이런 좋은 기회가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에게도 또 다시 기회가 찾아 왔다. 세 번째 기회였다. 그는 하늘이 내려준 첫 번째 기회와 이번 두 번째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하지만,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그는 뼈가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하였다.

열심히 일한 덕택에 굴삭기 한 대를 월부로 구입하게 되었다. 드디어 준호는 준영건설이란 간판을 걸고 자기 사업을 하게 되었다. 사업은 날로 번창하였다. 굴삭기가 한 대에서 두 대, 세대, 네 대, 다섯 대까지 불어났다.

준호는 굴삭기 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흙막이 공사와 터파기 공사, 건물 철 거 공사까지 사업체를 확장하였다. 그리고 건축 공사까지 하였다. 노 태 우 정부, 200백호 건축 붐을 타고 그는 많은 돈을 벌었다.

“준호는 참으로 잘 나갔다!”

“그는 정말 행복 하였다!”

“그런데 ……”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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