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한다면 한국은 필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2-08-28 11:17 조회6,152회 댓글9건관련링크
본문
독도에서 한국과 일본이 '국지'전쟁을 한다면 한국은 필패
김피터 박사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래 독도 영유권 문제로 야기된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일본 정부는 유사시 독도에 해상 자위대를 파견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그러자 한국 정부도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가 ‘자국 영토를 침범하는 침략행위라면 일본이라도 예외 없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혀 필요하면 군사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일 관계에서 볼 때,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그러나 국제관계에서 무력 충돌이란 상황에 따라 돌발 변수로 작용되기도 하며, 또 때로 마지막 해결 수단으로 폭발될수도 있는것이다. 따라서 한일간에 전쟁 발발이 절대로 있을수 없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일본을 가상 ‘적국’으로 설정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할것이다.
가장 가능한 가상 씨나리오를 하나 생각해 보자. 만일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며 해상 자위대 군함을 독도에 출동시켜 독도를 봉쇄한다면? 한국측은 독도 영유권을 포기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국방부 관계자가 밝힌대로, 무력 대응을 안할수 없다. 그렇게 되면 독도를 중심한 한일간 해상 ‘국지전’은 피할수 없게 될것이다.
전쟁상황이란 때로 그 결과가 예측에서 빗나갈수 있지만, 현재의 해군, 공군력을 비교해 보면, 한일 해상 국지전에선 한국이 일본을 이길수 없을것이 자명하다. 물론 육군력은 한국이 일본보다 훨신 우세하지만, 해군력은 약 3대1 수준으로 한국이 약세다. 우선 일본 해군의 함정 총 톤수는 428,000톤인데 한국 해군은 총 130,700톤으로 3분의1 수준이다.
일본은 이지스함이 6척(+4척 예정)인데, 한국은 1척(+2척 예정)밖에 없다. 잠수함은 일본이 25척, 한국은 10척이다. 해군력의 항공전력도 일본측이 우세하다. 공군력은 비행기 대수가 아니라 전쟁 수행 능력으로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우세하며 또 유리하다. 주력 전투기인 F15 기종은 한국이 60대인데 비해 일본은 130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현대 항공전에서 필수인 공중 조기 경보 능력과 전자전 수행이 가능한 E-767 4대, E-2C 13대, 그리고 공중 급유기를 보유하고 있다.
독도까지의 공군기 출동거리도 한국측이 일본보다 멀다는것도 문제이다. 대구에서의 출동거리는 330km이며 강릉에서는 266km이다. 일본은 157km이다. 일본측은 거리도 가깝지만 공중급유기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측보다 훨신 유리하다. 독도에서의 해상 국지전이 벌어지면, 육군은 별로 할일이 없다. 해 공군의 전쟁이다. 결국 해공군 전력에서 열세인 한국측은 일본에 패할것이다.
포크랜드 섬 영유권을 놓고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1982년에 해상 국지전을 벌렸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해 공군력이 우세한 영국이 결국 승리하지 않았는가? 현대전은 해공군 전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런데 한국의 국방력은 어떤가? 군사력 세계 6위라고 하지만(영국 왕립합동 군사연구소 RUSI 발표), 육해공군의 군사력은 대단히 불균형이다. 지상군만 비대하게 강성하다. 3면이 바다인데 왜 해군력을 신장시키지 않는가? 해공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물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지금 한국의 국방비 규모는 일본의 약 절반 수준이다. 일본은 그만큼 해공군력에 예산을 많이 투입하기 때문이다.
과거 역대 정권마다 ‘자주국방’을 노래했다. 그런데 그동안 무엇을 해 놓았는가? 실제 ‘주적’이 북한이기 때문에 북괴의 전력에 대비해서만 대처해왔는가? 그러나 ‘가상 적국’과의 전쟁도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방부는 그런 대비도 없이 일본이 무력 도발하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큰소리만 치면 그만인가?
한국 정부, 특히 예산을 결정하는 국회의원들, 한국 국민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군대 경험이 없는 자들이 대부분인 이명박 정부는 처음부터 국방비를 줄여보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을 ‘가상적’으로 할때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현재의 국방비 규모를 배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그래서 해공군력을 적어도 일본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재벌들도 헛된 곳에 돈쓰지 말고 해군 함정이나 차세대 전투기를 구입하여 국가에 좀 헌납하라. 돈 좀 있다고 하는자들, 무슨 ‘재단’ 만들어 사회환원 한다고 ‘위장술’로 자기 이름 내려고만 하지말고, 해군 함정 건조에 헌납하기를 바란다. 한국은 ‘조선’(선박’기술)능력 세계 제1위라고 하지 않는가? 그 세계 제1의 ‘조선’ 능력 갖고도 열세의 해군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8월 29일 ‘국치일’이 지났다. 그때 왜 한국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았겼는가? 이완용 등이 나라를 팔아먹어서인가? 그들의 책임인가? 아니다. ‘국방력’이 약해서이다. 지금도 자기 배만 생각하고, 국방력을 강화시키지 않는 정치인들, 위정자들은 바로 현대의 ‘이완용’들이다. 이율곡의 ‘부국강병론’을 다시 생각하자! ‘말’로만 아니라, 진짜 ‘자주국방’을 표어로 내세우고, 미사일은 물론 핵무기까지도 개발하려 했던 뛰어난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의 유명한 표어 ‘유비무환’(有備無患)을 다시 내 걸자!
댓글목록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너무도 옳은 말씀입니다!
자유인님의 댓글
자유인 작성일김피터 박사님 글 잘 보았습니다. 일본과 우리가 해공군력에 이렇게 차이가 날 줄 은 몰랐습니다. 또 한가지 북괴가 일본과 국지전이 벌어지면, 어떤 장난질을 할 지 모릅니다. 이것도 우리의 약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그래서라도 한미연합사령부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역대 적의 사람. 군기피자등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자주국방이라는 소리는 국민 속이는 소리이지
적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갖인 안간힘 쓰던 자들이었으니 그들의 가슴에 무슨 국방이 있겠읍니까.
한글말님과 같이 빨리 한미연합사령부 존속시키고 전시작전권 미군에게 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본 야만인도 함부로 까불지 못 할 것입니다.
향후 군대갔다온 사람 가산점이 아니라 국방의무 않한 사람과 반역경력이 있는자는 공무원에 임용 못 하게 하여야 한다. 기타 다른 업종에 종사하면 될 것이다.
김피터박사님 현재 상황이 이런 줄은 몰랐는데 우리의 국방력의 현실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tamtam님의 댓글
tamtam 작성일울릉도 나리분지에 공군기지 건설하면 한국은 동해상에항공모함을 전개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울릉도에 공군기지?
제주도에도 못하게하는데.
글쎼요.
상대가 일본이라 그곳은 반대를 않할지도 모르겠군요.
종치기님의 댓글
종치기 작성일
반미 주장자들을 찾아내 북으로 몰아내야 한다.
대한민국이 미국과 멀어지면?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모두들 좋아하겠지.
적이 좋아하는 일을 그렇게 하려는자들을 그냥 두어서 되겠는가?
처단해야 한다!
적화 통일 되어서 울고 불고 하면 그때는 이미 늦은 일 아닌가?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김피터 박사님의 글에 동의한다
그럼에도 추가로 생각할 것이 있다
전쟁에서의 승패는 戰力(능력)과 戰意(성의)의 조합이다
손자병법처럼 道 天 地 將 法 다섯가지를 비교한 전력과 필승의 전의에서 과연 우리가 우세한가?
병력과 장비가 열세일지라도, 전의라도 튼튼하면 쉽게 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개인간이든 국가간이든 공격자는 수비자의 전력에서 3배가 넘어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담, 승패의 결정은 우리의 국가방위 전의에 있다.
식민지 백성에서 풀려난 가난했든 국민들이 배가 부르니 전쟁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독도를 무력으로 참탈당해도 전쟁만은 막자고 하면서 말로 외교적 협상으로 해결하자고 하면서..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서 찬성한 국민은 2/3 정도, 전라도 인간들은 2/3가 반대했다
공부 좀 했다는 언론 학계 인간들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덜먹이며 국민적 단결력을 의심께 했다
독도 주변에서의 해공군의 일선 전력만으로 맞설 수 없다면,
1차로 울릉도에 공군 기지와 미사일 기지를 만들고 이지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2차로 대마도 상륙의 聲東擊西로 전역을 확대한다
3차로 일본 본토에 전쟁물자의 보관 수송 정비창을 공격하는 게리라 전을 전개한다
4차로 국지전만을 고집하지 말고, 전면전으로 전쟁을 확대하여
국가 기간시설(- 교통 항만 공항 수도 전기 유류(가스) 방송통신 시설 등)을 파괴하여 민간인의 일상생활에 고통을 준다
공격원점을 타격한다는 웃기는 말이 있다
만약 깡패가 오른손 주먹으로 자신을 한 대 치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버리면 호주머니 속에 든 오른손만 찾을 것인가?!
문민정부 이래 국가방어를 염두에 두지 않은 자들을 국가지도자(대통령)로 뽑아 준 국민의 의식수준에 문제가 있다
심지어 김대중 노무현 역적들은 정전중인 적국에 전쟁 장비물자를 제공하듯 현찰마저 건네주었다
국민의 기본의무인 국방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자들이 고위 선거직 공직을 차지해도 묵인하는 국민들이,
국방의무를 다한 자들에게 군복무 가산점을 주는 것에도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가가 어찌 국가를 지키겠는가?!
고난이 닥칠 때, 선조처럼 도피하느냐, 백성들처럼 굴복하느냐, 충무공 이순신 장군처럼 맞서느냐가 풀어야 할 문제다
재벌의 헌납으로 국방력 강화에는 한계가 있다,
재벌의 헌납은 전국민의 안보의식에 불을 붙히는 것에 도움을 주는 정도다
"일본의 독도 무력찬탈을 묵인하고라도 평화를 지키자?" 는 것이 우리의 현 실정이 아닌지..
"한반도" 영화(안성기 주역)라도 한번 더 보고 싶다
자유와 평화는 싸워서 지키는 것이다!!
날개님의 댓글
날개 작성일
결론은 국력이 약해서라고 했습니다.
왜 국력이 약했습니까?
우리 한민족이 게을러서일까요.
저는 우리국민이 게을러서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부패하여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귀족과 그 무리의 유익만을
추구하고 법과 질서를 훼손하여
오직 힘만이
공동체의 기준이 되고 약자를 수탈하는 사회에서
누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으며
누가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겠습니까.
이렇기에
우선은 지도자들의 청렴성이 국가 존망의 척도가 된다하겠습니다.
이제 100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총체적 난국을 맞이하여
새로운 가치변화와 개인주의 사상과
인터넷시대에 따른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맛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쓰나미와 같은 국내외 정세에서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은
법과 질서를 바로세우는 일입니다.
설사 빨갱이라도 법 안에서는 누구나 자유케하고
국민으로서 삶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법과 질서를 바로세우는 것입니다.
미국이 단기간에 최강국가를 이룬것은
바로 이 법과 질서를 잘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종과 피부색과 문화와 언어가 다를지라도 하나의 법 안에서
한 국민의 자유가 최대한 존중될때
전체적으로 최강의 국력을 나타낼 수 있다고 봅니다.
몇몇 무리의 작당에 의하여 국법이 회손되고 유린될 때
국가의 운명은 바람앞의 등잔불과 같은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피터 박사님의
"거짓말 안하기" 운동은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오늘 하신 말씀도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저의 생각을 조금 더 말씀드리면
싸움과 전쟁이 같다고 가정한다면
강자가 약자를 이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모든 싸움에 강자가 이긴것은 아닙니다.
약자가 이긴 싸움도 역사에서는 많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싸움의 묘미이고, 또 싸워야 하는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즉 김피터 박사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고
늘 유비무환하여 싸울 때는
설사 약하다고 하더라도
기회와 집중에 의하여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믿는 다는 것입니다.
늘 강건하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