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대선도 결국 3緣(지연ㆍ혈연ㆍ학연)에서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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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2-08-20 11:31 조회4,07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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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대선도 결국 3緣(지연ㆍ혈연ㆍ학연)에서 결정될 것이다
(재)국제농업개발원
연구소장 李 秉 華
(2012. 8. 20.)
많은 사람들이 년말 대선은 2030세대에서 가름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2030세대도 3緣의 울타리 속에 있다. 다시말해 접시속의 파도와 같은 존재일
뿐이라는 것이다. 3緣의 가장 기막힌 표현은 저승에도 ‘해병전우회’, ‘호남향우회’, ‘고대동창회’가
있다는 말이다.
지연ㆍ혈연ㆍ학연으로
표를 얻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나 작금의 정치풍토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분명한 것은 3緣을 활용치 않는 자는 절대로 이번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선 박근혜 국민행복캠프의 경우를 살펴보자.
● 콘크리트만큼 견고한 ‘地緣의 메카’ 전라도가 흔들리고 있다.
호남인 80%가
문재인과 김두관을 선호한다. 정세균과 박준영은 호남출신이지만 가능성이 제로라서 쳐다보지도 않고 김대중ㆍ노무현의
승계자로써 비록 경상도 출신이지만 지지를 보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매우 의미있는 행위다. 그러면서도 41년전 1971년 4.27 대선당시를 눈여겨 살펴보라고 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김대중의
표가 박정희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전남에서는 김대중의 표가 874,900여표로
박정희의 479,000여표보다 무려 2배 가량 많았으나 이것은
광주광역시와 신안군의 몰표로 인한 현상이었고 기타지역은 박정희 표가 많아 이에 대한 공로로 당시 전남지사 김보현은 일약 농림부 장관이 되기도 했다.
금년 대선을 1971년 판박이가 될 것으로 예단하는 사람은 부산과 경남에서
거주하는 호남사람들이다. 부산과 경남에서 박근혜가 야당에게 밀리면 대선은 하나마나 필패라고 장담하고
있다. 사실 박근혜 국민행복캠프에는 요란한 입만 있고 뛰는 발이 없는 과분수 조직이다. 지연ㆍ혈연ㆍ학연을 담당하는 참모가 전무하다. 在京 및 在釜 호남향우회 단체들은
박근혜 얼굴이라도 보면 지원할텐데라며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 ‘學緣의 메카’들
우리나라 최고의 동창회는 부산에 있는 경남중ㆍ고 동창회다. 이들의 정체성은 중도이며, YS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진다.
이번 대선에는 아직 지지인물을 못 정한 것 같다.
문재인과 김두관도 아니고 손학규는 더더욱 아니다. 박근혜가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김대중은 광주일고 출신은 아니지만 광주일고 동창회의 덕을 단단히 보았다. 이것의
보답으로 주요 보직들을 할당했다.
고대동창회 역시 MB대통령 만들기에
최고의 공신이였다. 충남지역은 대전고 동창회 조직이 특별하고, 서울은
경기고 동창회가 최고로 견고하나 국내보다는 해외조직이 더 강하다.
노무현 출신의 부산상고 동창회는 별로였으나 노무현의 청와대 입성이후 크게 유명해졌는데
이번 선거에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으나 김두관보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한다.
박근혜의 서강대는 표현이 야박하지만 말짱 맹탕이다. 박근혜를 위한 동창회 조직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박근혜캠프가
부산의 경남중ㆍ고 총동창회와도 연계한다면 부산에서는 이기는 것이고, 경남은 비슷해질 것이다. 마산고와 진주고 총동창회와도 손을 잡는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 ‘血緣의 최고 메카’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경주이씨 중앙화수회장왈,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로 장가가면 전라도 사람이 되지만, 전라도 여자가 경주이씨 집안에 시집오면 경상도 사람된다”라고 한다. 이것은 경주이씨 혈통이 타성(他姓)보다는 엄중함을 의미한다. 지난 대선때 경주이씨는 MB에게 몰표를 안겨주었고 선거 전문가들은 고대동창회보다 경주이씨 표가 2배
많았다고 했다. 덩달아 재령이씨와 합천이씨도 같이 행동했다. 삼성그룹의
역할도 있었고 이종찬씨(前국정원장)의 몫도 미약하지만 있었다고 전한다.
이왕 삼성그룹 이야기가 나왔으니 충격적인 사실하나 밝혀야겠다. 지난 총선때 삼성반도체 근무 임직원들은 민주당(기흥구)을 지지했다. 당연히 민주당이 당선되었다. 과거에는 무조건 보수성향 인사를 지지했으나 지금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재호가 대선출마 선언하는 날, 경주이씨
화수회장은 돈 걱정하지 말라고 큰 소리쳤다. 심지어 600억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그런데 허망하게 되었다. 박근혜 국민행복캠프는
이재호가 보따리 싸서 도망가기 전에 붙잡아야 한다. 배후에 경주이씨(MB와
삼성그룹)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나라 최대 성씨인 김해김씨는 개개인은 출중해도 종친회 조직은 타성 종친회와
비교하면 심한 표현으로 오합지졸 모임체 같고 진보성향과 보수성향이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 반면에 이씨조선 5백년 역사의 주인공인 전주이씨는 전라도에 있건 전국 어디에 있건 온건보수성향이고 종친회에서는 박근혜 지지율이
야당지지율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종중 어른들은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필자는 1972년부터 1979년 서거때까지 박정희 대통령을 모셨다. 주군의 따님인 박근혜
후보도 당현히 모셔야 할 주군일 수 밖에 없다. 남들이 칭찬해도 내 주군이고, 욕을 해도 내 주군이다.
그런데 자칭 친박이라는 자들이 문제다. 상당수가
까마귀인데도 비둘기 행세를 하고 있다. 제2의 현영희ㆍ현기환
사건과 같은 일들이 또 일어날까봐 불안하다.
허기사 비례대표직 주겠다고 하면 여ㆍ야를 막론하고 북한 김정은에게도 충성할 사람이
수두룩한 세상이니 따져본들 무얼하겠나만은….
박근혜를 미워해도 보수는 버리지 말아야 한다. 헌법 3조와 4조가 튼튼해야 북한을 시장경제로 전환시키고 흡수통일 할테니까! 필자가 아는 박근혜의 경제민주화는 “성장속에 분배있고, 자유속에 평등있다”라는 사고의 틀을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신한다. 박근혜의 경제민주화에 많은 이해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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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현재까지도, 아니 영원히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주택 제1호(용인)에 거주하고 계신, 그리고 계실 이병화 박사님!
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즉 박사모의 상임 고문이신 이병화 박사님!
윗 글 말미에서도 얘기 됐었지만, 박근혜가 남들이 칭찬해도 내 주군이요 욕을해도 내 주군이라면,
그런 박근혜를 위해, 가까이서 항시 '단소리(甘言)'보다는 '쓴소리(苦言)'를, '부채질'보다는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려주는 스승이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