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의 연예인한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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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의사단원 작성일12-08-20 23:16 조회3,99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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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의 심한 날라리한테 내가 물어보았다.
[너는 공부도 안하고, 그렇다고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너 집도 그렇게 잘 살지 않는다며? 솔직히 너 이래도 되니? 걱정되선 그런다...]
그러자 대답이 가관이다.
[옌예인으로 데뷔하면 모든게 해결될거야.]
나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연예인 좋다! 누가 무대에 나와서 즐겁게 노래 불러주고 좋은 연기 펼치는 배우들과 가수들을 싫어 하겠는가? 하지만 중요한것은 바로 '환상'이다. 연예인이 도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거라는 것. 나는 솔직히 10대이지만 연예인들에 대해 아는것은 하나도 없다. 차라리 야구선수들 이름을 외우라면 모를까.
어제는 존재하지도 않던 가수가 하루아침만에 생기고 어제까지 노래 부르던 그루이 해체되고 나는 연예인이라는 단어 자체 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 거릴 지경이다.
현대모비스의 광고를 보면서 나는 한숨을 내 쉬었다. 언제 서부턴인가?... '아이들'이 '아이돌'이라는 환상에 사로 잡혀 너도 나도 오디션이나 보러 다니고 연예인이나 보러다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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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내가 한참 젊었을 적에...
연예인이라면,
그 근처에도 있기싫어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가도
연예인만 보면,
슬며시 고개를 돌렸던 적이 많았었다.
그 당시만 해도 딴따라가 싫었던 게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