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238/ DJ와 MB 比較

 

 

DJ 아저씨는 독도의 귀속(歸屬) 여부를 애매하게 만든
‘신한일어업협정’이란 협정을 우물떡주물떡 맺어 오늘의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데에 적당한 양의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로 일본을 “자극”하는 일을 장관들이 못하도록 (단속)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헌데,
MB아저씨는 독도를 자기 집 마당을 산책하듯이
순시(巡視)하고 돌아오셨다.

 

DJ 아저씨는
2002년 6월, 우리 해군장병이 여러 명 전사했는데도
빨간 넥타이를 매고 월드컵 축구를 구경하러 일본으로 납시었고,
MB대통령은
2012년, 우리의 기쁜 날인 어제,
일본을 점잖게 눌러 버린 말씀을 몇마디 하셨다.

 

이런 차이를 어찌 해석해야 할까?

 

어제 10:03에 국기에 대한 맹세가 끝났고,
10:03에 애국자 제창이 시작되었는데,
3절은 여자어린이가 낭랑한 목소리로 선창을 불렀다.

 

애국가 제창 때,
DJ는 입을 벌려 함께 부르는 습관이 있었을까?
MB는?
…… 이건 잘 모르겠다.

 

두 아저씨의 평소 습관대로
입술을 열든가 닫든가 했을까?
아니면,
억지로 입을 벌리는 흉내만 냈을까?
아니면,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게 입을 벌려 큰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렀을까?
…… 이것도 잘 모르겠다.

 

 

나의 이런,

낙서 비슷한 글들이

언제 끝날지,

이거 역시 잘 모르겠다.

 

 

 

                   120816나무0924
                    拏頭 全 泰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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