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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4-08-09 16:49 조회1,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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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 활

 단일 전투로서는 월남전 사상 최대격전지, 그 치열하고 처절했던 앙케 전투에서 적과 맞닥뜨려 피아간에 교전 상황이 벌어졌다. 유 종철 병장 그는, 적과 교전 중, 팔과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말았다.
  
유 종철 병장 그는, 그 엄청난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의식을 잃고 쓸어져다가 겨우 깨어났다. 겨우 깨어난 유 종철 병장은 적 월맹군들에게 그만 생포되고 말았다. 생포 된 그는 포로로 끌려갔다. 포로로 끌려간 그는, 약 11개월 동안 온갖 수모와 갖은 고초를 다 겪었다.
 
한편!
 주 월 한국군이 월남전에 참전한 지, 약 8년 여 만에 한국으로 철수하였다. 이 세 호 주 월 사령관 그는, 대한민국 오천년 역사상 첫 해외원정으로 월남 땅에서 대한민국 땅으로, 주 월 한국군 본진을 항공기로 마지막 철수작전을 완료하였다.

 1973년 3월말 경,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귀국 신고를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월남전에서 포로와 낙오자는 한 명도 없이 임무 수행을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주 월 한국군의 마지막 본진이, 약 8년 여 만에 해외원정 사상 처음으로 항공기로 월남에서 한국으로 철수작전을 완료한 지, 약 5일후에 유 종철 병장이 살아 돌아왔던 것이다.
 
그는 월남전에서 최대격전지 ‘앙케 패스 피의능선’, ‘죽음의 고지󰡑라고 불렀던 638고지에서 적과 교전을 하다가 전상을 입고, 월맹군들에게 생포가 되고 말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생포가 되었던 유 종철 병장 그는, 구사일생으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던 것이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온 유 종철 병장의 시신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이미 전사 처리되어 있었다. 또, 유 종철 병장 가족에게도 월남 전, 앙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통보를 한 상태였다.

적들에게 포로가 되어 끌려간 유 종철 병장은, 엄연히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사 처리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동 작동 현 충 원 국립묘지에 다른 사람의 뼛가루가 아이러니하게도 유 종철 병장 유골로 안장되어 있었다. 또, 현 충원 국립묘지에는 월남전 앙케 전투에서 유 종철 병장이 전사했다는 묘비가 세워져 있었던 것이었다. 얼마나 전사자 처리에 신중을 기하지 못하고 엉터리가 많았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세 호 주 월 사령관은 월남전에서 주 월 한국군은 포로가 한 명도 없었다고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보고를 하였다. 그는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보고를 끝내자마자, 월남 전 앙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유 종철 병장이 유령처럼 살아 돌아 왔으니, 무척 당황하였다.
 
 이에 당황한 주 월 사령관 이 세 호 중장의 건의에 따라, 국방부에서는 현 충 원 국립묘지에 세워져 있던 유 종철 병장의 묘비를 급히 철거 하였다. 그리고 유 종철 병장, 호적등본에서도 굵게 붉은 두 줄로 엑스선을 진하게 그어서 ‘사망’이라고 등재되어 있었다. 사망이라고 등재되어 있던, 유 종철 사망기록을 다시 ‘부활’이라는 전대미문의 문구로 정정하였다고 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이 아닌가?”


  
 약 2,000여 년 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장사한지 3일 만에,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외아들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부활했던 사도행전에 기록된 신비스럽고 기적 같은 일이, 대한민국 창원에서도 일어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기적이 2,000여 년이 지난, 20세기에서도 호적담당 시골 면서기에 의해 부활이라는 기이한 일로 재현되었던 것이다.
 
유 종철 병장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의 뼛가루가 그의 유골로 둔갑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유 종철 병장이 살아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역사 속에 묻혀 버릴 뻔 했던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 얼마나 전사기록이 사실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왜곡되어 세상에 잘못 알려지는 일이 많은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여기서 영원히 한 가지 남는 의문은, 유 종철 병장의 유골이라고 현 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했던 그 뼛가루는 짐승의 뼛가루인지? 죽은 적들의 뼛가루인지? 아니면, 전사한 아군의 유골의 뼛가루인지? 그 누구의 유골의 뼛가루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뼛가루를 신성하고 엄숙한 현 충원 국립묘지에 묘비까지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엄연히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유 종철 병장의 유골이라고, 신성하고 엄숙한 현 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해 놓은 것을 볼 때, 그 당시 앙케 전투에서 전사한 전사자들의 신원만 확인하고 합동으로 화장을 하여 뼛가루를 조금씩 나눠 담았다는 당시의 무성했던 소문들이 헛소문이 아닌 듯, 싶다.

 앙케 전투 때, 기갑연대 인사과 소속으로 영현(6종) 담당이었으며, 전업 작가인 김 xx는, “현 충원 국립묘지 앙케 전투 묘역에는 적들의 뼛가루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지금도 술좌석에서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출처 : 앙케 의 눈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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