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오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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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강 작성일12-08-13 13:15 조회5,939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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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제배구대회에서 대일본전 상대전적은 22전 22패입니다.
축구는 역대전적에서 한국이 훨씬 앞서지만, 최근 몇년간의 경기는 막상막하입니다.
오히려 일본축구가 한국축구를 추월했다는 얘기도 나오죠. 올림픽 조별 경기를 보셨다면 일본축구가 상당히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죠. 하지만, 정신력도 체력이 받쳐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국제대회에 나온 선수들이 개인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가 어디 있습니까?
더군다나 결승이나 준결승까지 올라왔다면 선수들의 정신과 육체는 세계 최고 수준일 것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뒤지는 한국배구가 김연경선수라는 걸출한 스타와 부상에도 투혼을 불사르는 노장들의 노력으로 4강까지 간 것입니다. 올림픽 예선까지 생각한다면 4강까지 간 것은 월드컵 때 4강까지 간 것과 비교해봐도 부끄러운 성적이 아닙니다.
열심히 뛴 한국여자배구선수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시다니요? 너무 과한 것 같습니다.
또한 올림픽은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기르기 위한 것인데, 최근에는 올림픽이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분출하는 장으로 변한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그것은 그 메달을 따기 위해 흘린 피와 땀에 대한 존경과 축하로 충분한 것이지 그 외의 다른 의미를 과도하게 부과하는 것은 인류발전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한국과 한국선수들에게도 이롭지 않을 것입니다.
축구경기에서의 승리로 한국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킨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감정을 내세운 막말과 국제사회의 rule을 어기는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이며 결과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축구에서 승리하고 이명박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입니다.
일본과의 문제는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한국에 이롭습니다.
*추신: 가끔 김종오님의 글을 읽는데, 표현이 과격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시클은 정신적 귀족을 추구한다고 했지요? 여기서 글을 쓰시려면 박시님의 운영방침도 따라주시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습니까? 물론 저도 때때로 과격한 표현을 쓸 때가 있지만, 너무 과하신 것 같아 몇 글자 덧붙입니다.
열심히 뛴 한국여자배구 선수들!! 당신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목록
허절또님의 댓글
허절또 작성일
지금 김연경선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져준거랍니다.이웃사촌이라...축구는 이겼으니..배구는 니들이 해라..불쌍해서 그렇게 했답니다...지진도 오고,쓰나미도 오고 원자력발전소 폭팔로 방사능 문제도 많고..
한번 힘내봐라..해서 한번 져준거랍니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그거 사실입니까? ‘허절또’ 님은 김연경 선수와 아는 사이라도 됩니까?
그걸 명백하게 밝히지 않고서 100% 사실이 아닌 댓글을 올리지 말아 주십쇼.
설령 재미로 농담삼아 올렸다 해도 또는 사실이라 해도 김선수에 대한 명예훼손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허절또님의 댓글
허절또 작성일
이건 또 무슨 개소리같은 개소린가??명예회손???미국이가???
진짜 개소리같은 개소리,,오랜만에 들어 봅네다....하하..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당신이야말로 개같은 인간이군!!!
전생에 개였나 보지???
Son of bitch!!!
허절또님의 댓글
허절또 작성일
젊은이 a가 빠졌네...외국말 확실히 공부해야지....아는척하면 않되지!!거럼거럼!!애비가 복수라서 a를 항상 빼먹는가보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아는 척해서 그럼 되도 않는 망발을 해도 되는 겁니까? 허절또 나으리???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천강’ 님의 글을 보아하니 우리 젊은이들이 자유게시판에 실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정신적 귀족을 추구하고 싶으시면 언어 사용부터 순화해 주십쇼.
그렇다고 해서 과격한 표현을 아주 사용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만...
ㄱ모 유저처럼 게시할 때마다 과격한 표현을 남발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천강 님!
내 古稀를 넘긴 늙은이가, 다소 反日 감정을 앞세워 욕스럽게 쓴 글에 대해, 40대 초반의 그대가 그렇게도 논리정연한, 그리고 나에 대한 예절을 갖춘 충고의 말씀에 대단히 부끄러워 하며 지극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허절또 따위의 헛소리에 대해선,
그 경멸스러움이 벽파랑 님등 여러분으로부터 지적되고 있어 한심하기만 하군요.
천강 님, 거듭 고맙습니다.
천강님의 댓글
천강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종오님
저의 글을 이렇게 이해하고 받아주시니 오히려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연륜이 담긴 좋은 글을 부탁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허절또님의 댓글
허절또 작성일
이 어르신네 정말 말 쪽빠로 못하신다....
쪽빠로 하는 습성을 가집시다.
허절또님의 댓글
허절또 작성일
옳은 사람도 많고 틀린사람도 많은 시스템클럽,대한민국요지경의 축소판입니다..
다들 더운 날씨 건강조심하십시요.
루디아님의 댓글
루디아 작성일
천강님의 글이 시스템클럽의 모범답안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천강님 건강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