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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로서 지만원님 오판에 대해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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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지개 작성일12-08-07 11:04 조회3,760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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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님께서 의사회장을 좌파라고 비난하신것은 현실을 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자본주의 하에서.. 의료보험제도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박정희각하께서 만드신 훌륭한 제도이지만 사회주의 성격을 가진 제도입니다. 
당시 전국민의료보험을 하면서 의사들의 수입이 상당히 줄게 되자 정부는 암묵적으로 
리베이트를 인정합니다. 
이 리베이트의 성격은 부정부패라기 보다는 원래 의료보험이 없었을때 의사가 약을 제약사로 
부터 구매해서 환자에게 이윤을 남기고 팔던것을 의보재정하에서도 유지시킨 성격이 큽니다. 

마치 지금 한의사들이 싼값에 한약재 사서 비싸게 파는거랑 약사들이 싸게 약을 사서 비싸게 파는거랑 같은 일이죠. 그걸 의사에게만 리베이트라고 뒤집어 씌웠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의사들의 의료보험에 대한 저항을 좀 줄이겠다는 거였죠. 당시 군사정권하에서 반대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했기에... 그냥 진행된거죠. 

그러던 사이 사회는 점점 좌경화되고.. 결국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고 맙니다. 

한국의 제1의 파워 집단은 제가 볼때는 약사회입니다. 이분들의 단결력은 정말 민노총 저리가라입니다. 

의사들의 약가마진(?)을 없에고 리베이트를 없엔다는 명목하에 의약분업을 시행하게 됩니다. 

의료보험 강제 수가 지정제로 손해보았던것을 일정부분 회복해주었던 약가마진을 없엔다는 명목으로 

....  

하지만.. 실상 국민의 부담은 늘어납니다. 의사들은 자기들에게 환자를 유치하기위해 가급적 싸고 좋은약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약을 포장하고 복약지도를 하는것은 공짜였습니다. 

의약분업이후 오늘날... 13개월 아이가 소아과에 재진으로 오면 의사가 환자에게 받는 돈 나라에서 오는 돈 다 합쳐서 9000원 조금 넘게 받고.. - 지만원님이 미국의사말씀하셨는데 미국에선 상상도 못하는 금액이라는거 아시죠? - 약사는 약값이런거 다 빼고 약포장비 보관비 등 명목으로 6000원 넘게 받는 웃지 못할 현실입니다. 3일처방기준이고.. 처방일이 늘어나면 돈을 더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만 약사들에게 지급된 돈이 거의 5조가 됩니다. 의약분업전에는 없었던 지출입니다. 

약사들은 정계에 그리고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 시초가 김대중정권의 의약분업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이후 차등수가제.. 75명넘으면 진료비를 깍기 시작해서 150명이 하루에 넘게 보게 되면50%로 감액한
진료비를 줍니다. 정부에서.  

음식점에 사람많아서 오래기다리면, 수영장에 사람 많으면 입장료 깍아주나요? 에버랜드에 사람 많으면 입장료 깍아주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수영장 성수기에는 가격이 올라갑니다. 

이번에 나온 포괄수가제를 잘 아시나요?
7개 질환군 ?
이게 끝이 아닙니다. 모든 질환을 -예를 들면 이젠 감기로 병원에 오면 정부에서 만오천원주고 2주일간 알아서 -약값까지 포함해서- 치료해라... 이게 골자입니다. 2년후 실시 예정입니다. 
제대로된 치료가 이루어질까요? 그나마 세계제일의 의료제도를 유럽식 엉터리 저질 의료로 저하시킬뿐입니다.

그러면 제일 좋은 곳은 바로 보험회사들입니다. 경제통 출신 보복부장관이 이거 밀어붙이는 이유가 이해가 되죠. 


그리고 이런 사회주의 정책의 일조를 하는것이 공무원내의 좌파 세력입니다. 운동권들은 이미 계획적으로 공무원세계에 침투해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악을 저지하기 위해서 -물론 집단의 이익을 위한것이기도 하지만 그게 지금은 올바른 정도임- 즉, 좌파들의 헛짓거리를 막기 위해서 

포괄수가제 의약분업을 반대한것입니다. 

그래서 의사노조를 만들려고 하는것입니다. 

노환규 회장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풀리셨나 모르겠습니다. 

의사들이 공부열심히한거.. 남들보다 더 많이 군복무-39개월-하는거.. 남들보다 더 똑똑한거.. 고생한거.. 

몰라주셔도 됩니다. 그딴거 기대 안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아셔야할것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연봉 3000만원을 주려는 로드맵으로 계속 부당한 처우를 한다면.. -복지부평균연봉이 만 몇천명이 6000천만원씩 받으면서 의사들은 3000만원 받으라고..ㅋ.. 건보공당 쓸데 없는 인력 연봉도 엄청 많음- 

결국 의사들은 결코 최선을 다해 자기 직무를 다하지 않을것입니다.
최선은 커녕 그리스처럼 뒷돈을 받아야 빨리 환자를 봐준다던가.. 유럽처럼 예약환자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주 40시간 일하면서.. 암환자도 1년이상 수술을 기다려야 하고 그나마 그 수술도 대충하는...  지금벌어지는 유럽의 현실이 그대로 한국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명박이 원하는 민간병원이 생기고 한번가면 수십만원이 기본으로 날아가는 그런 병원... 지금 영국에서 잘나가는 그런 병원들이.. 

주한외국인들이 제일 한국에서 부러운게 바로 의료보험제도이고.. 

그걸 망쳐먹은게 좌파세력들.. 엉터리 의약분업./. 그리고 지금 시행하려는 포괄수가제.. 

그걸 국민들이 몰라주는것은 이해가 됩니다. 원래 대중이란 멍청(?)할수 밖에 없죠. 맨날 그 집권좌파세력들이 보여주는 테레비만 보니까.. 

하지만 제가 존경했던 지박사님께서도 현실을 모르시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대한민국 우파 입니다. 그래서 의사노조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대한민국 좌파의사-예를 들면 인의협- 등은 노환규회장과 아주 사이가 않좋답니다. 그리고 이 좌파의사들은 현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답니다. 
 

댓글목록

엑스트라님의 댓글

엑스트라 작성일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좌파들은 인간을 너무 이상적인 인격체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대중은 멍청합니다. 특정분야의 전문가라도 다른  분야나 사회 정치 경제에 대해서는 멍청한 것은 마찬가지 이죠. 그리고 대중은 이기적입니다.
그런데 좌파는 모든 인간이 완벽한 인격을 가진 존재라고 떠벌입니다.
("위대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항상 이렇게 시작하죠..)
듣는 대중들은 기분좋겠지만... 현실을 무시했으니 항상 부작용 투성이이죠...
그래서 동유럽과 소련이 붕괴한것이구요.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의약분업에 대해서 합리적이며 구조적인 내용을 인식하기란 고난도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이기 뭔가 기형적인 형태로 왔다리 갔다리 할라카면 머리뚜껑이 열리는 순간에 도달한다! 똥깨 훈련시키는것도 아이고, 집단 이익사이에 환자들은 샌드위치 맹구로 낑기가지고 허폐 디비집니다!
치과에 수차례 댕기보고 잇빨이 왕창 내려 앉아도 벨로 가고싶은 생각이 엄따! 그래서 재앙이 다가오면 재앙을 맞이하기로 했따. 무식한 소리 함하자!- 건강보험공단 이거 확디비 뿔고  새로운 시스템으로다가 맹글머 안되까?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국가 안보와 관련된 업종이라던가 의료업 그리고 국민식생활과 관련된 농축산 업이 어느 분야에 비해 국가의 간섭과 통제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인간생명의 안위와 직결되어 잘 못 관리될 때 공동체의 질서가 크게 흔들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한 예로 마늘이 품귀현상을 빚어 농민들이 돈을 좀 벌만 하면 외국에서 마늘을 대거 들여와 농민들의 실낱같은 희망을 좌절시키는 짓을 하는 곳이 정부입니다. 임께서는 아마도 이와 같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국민생활의 편의를 우선하여 정책을 시행해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필승사님의 댓글

필승사 작성일

맞습니다. 그 명칭도 이상한 포괄수가제.. 일본에서 유래한 이름이죠. 차라리 진료비 정찰제 라고 하면 쉽게 이해될 것을. 어쨌든 의사들을 사회 악 이라거나, 돈만 추구하는 냉혈한, 이기주의 집단이라고 여론재판 한 다음 이를 명분 삼아 정부가 의료행위를 통제한다는 발상은 지극히 위험 합니다.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죠. 도대체 우리나라 국민들은 늘상 정부 욕을 해대면서 한편으론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정부는 대개 일을 망칠 뿐 입니다. 언제 정부가 똑소리 나게 일처리 하는 거 보셨나요?

의사들을 사리사욕만 추구하는 악당으로 매도하고 그러니까 니들은 입다물고 정부정책에 따르라고 명령한다면 그것이 오늘날 대기업 때리기와 무엇이 다릅니까? 가진 자, 부자에 대한 증오를 경제민주화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모두가 가난한 평등 상태로 회귀하자는 비열하고 역겨운 주장과 하등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필승사님의 댓글

필승사 작성일

지난 번 노환규 회장께서 kbs 심야토론에 나오셔서 토론하시는 모습 잘 봤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사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포괄수가제의 진실을 국민들께 알리려 노력하시는 의사 분들의 노력에 큰 응원과 함께 꼭 뜻한 바 이루셨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의사 분들이 오직 국민건강과 의료행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무지게님 글 장 읽었습니다.
의약분업에 따른 국민 부담에 대하여 더욱 분명히 알게되어 고맙습니다.
포괄 수가제의 문제점을 상세하게 알려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이윤이 있어야 새로운 시설을 가출 수가 있겠지요.
종종 이러한 사실을 알려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봉탕님의 댓글

용봉탕 작성일

의약분업은 미국제도를 본딴 것인데 포괄수가제를 더하면 이러한 일련의 사회정책이
사회주의적인것이고 유럽식,그리이스식이라면 결론은 분명하네요.

김대중은 "미국식 민주주의 와 유럽식,그리이스식 사회주의 혼합한 쨤봉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쨤뽕좌파라는 말이 되네요? 이 말은 김대중이 종북 좌파는 아니라는 말과 통할까요?

zephyr님의 댓글

zephy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대중이는 좌파라기 보다는
대한민국에 해가되는 짓은 무엇이든지하는
우리 사회의 기생충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요는 필요이상의 많은 약사들을 먹여살리려다 보니
의료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보면 맞는건가요?
의약 분쟁이 그렇고.... 한약 분쟁도 그렇고....

zephyr님의 댓글

zephy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빨갱이들이 노리는 것은 우리사회 곳곳의 분열입니다.
우리들끼리 싸우게하고
저희들은 그틈에 쳐먹고 퍼주고 ....
그러다가 들통나면 우리한테 뒤집어 씌우고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우리는 누구나 결국은 병원에 가서 의사들의 신세를 지게 되어있습니다.
What you pay is what you get 입니다.

우리사회의 빨갱이들은
대한민국을 증오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가 많은 기업인, 의사, 연구원 ...등의 전문가집단을
어떻게 해서든지 돈 못벌게하고 국민들한테 나쁜 인식을 각인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지만원님의 댓글

지만원 작성일

이약분업은 언젠가 반드시 시정돼야 합니다. 저는 의약분업에 대해 말씀을 드린게 아니라 의사회가 노조를 결성하겠다는 것에 대해 반대한 것입니다. 의사는 인체의 병만 고치는 선생님들이 아니라 사회적 병리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가지시는 것이 일반국민들의 욕심일 것입니다.

이 나라의 노조는 반드시 고쳐지고 정리돼야 할 나쁜 문화입니다. 그걸 고치는 것이 도리이지, 거기에 합승하는 게 도리는 아닐 것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그러게 무지개님!!!
돈을 벌려거든 적어도 의사는 되지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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