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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행복론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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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2-08-04 06:01 조회3,69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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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사는 동안 행복은 돈하고는 별상관이 없었습니다.  부부의 행복은 부부가 큰 일을 하든 작은 일을 하든 서로 합심해서 하면 그게 행복이었고요 자녀들에게는 늘 부모가 함께 있어주면 행복이었습니다.  물론 의식주가 어느정도 해결 된 사회에서 가능한 소리죠.  한국은 의식주가 이미 해결된 사회입니다.

박근혜의 국민행복을 위한 3대핵심과제가 경제민주화실현, 일자리 창출, 복지의 확대입니다.  국민에게 골고루 돈을 벌게 해주자는 것들이죠.  그러나 행복하고는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며칠전에 아오이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2008년도 대졸자 가운데 37%만이 한달에 200만원 넘게 법니다.  불만이 안 많을 수가 없지요.  저 돈 갖고 애는 낳기는 커녕 부모님도 봉양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 근근히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4포 세대란 말이 나옵니다.  연애, 결혼, 출산, 저축을 포기하는 세대라는 뜻입니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불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입니다. 급여가 적어서 4포세대가 되었다니 말입니다.

사실 한국의 대졸자 초임 200만원은 적은 돈이 아닙니다.  적정한 급여입니다.  경제가 나빠서 살기가 빠듯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의 대졸자들은 벌 만큼 버는 세대로 연애, 결혼, 출산, 저축을 포기해야 할 만큼 못버는 세대는 절대 아닙니다.  행복이 월급봉투에서 나온다고 착각하는 저 사람들에게 봉급을 올려주면 과연 행복해 질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 2011년 미국인들은 한국인들보다 1인당 국민총생산량(GDP)이 2.152배 높았습니다. 2.152 곱하기 200만원을 하면 430만원이고 , 달러로 환산을 하면 월3,739불입니다. 연봉으로는 44,858불이죠.

그런데 2011년 미국의 대졸자 평균연봉은 대략41,000불이었으므로 한국의 대졸자 37%는 미국의 대졸자 평균연봉과 엇비슷하게 (한국의 대졸자가 조금 많은가요?) 받은 셈이죠. 달리 말하면 한국의 대졸자가 받는 월200만원은 GDP대비 적정수준인 것입니다. 독일의 대졸자와 비교해도 엇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만약 200만원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다면? 능력보다 많이 받게 되는 셈이죠.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대초원에 계신 조ㄷㅅ 선생님!
'아메리카 합중국'의 '라제스트 스테이트'인 텍사스의 대초원이라......
물론, 지금은 텍사스가 아니고, '라제스트 스테이트'가 '알라스카 스테이트'이겠지만요.

대초원 님!
우리 한국인들 중에 미안한 표현이지만, 시선방진 놈들 많습니다.
매월 200 만원 넘게 받는 젊은 월급쟁이를 두고,  '4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저축- 포기)'라고 스스로 비하하는 놈들이 그놈들입니다.
월 100 만원 정도 받는 어느 가정부는, 그 돈으로 자기들 가정생활은 물론, 노인정에 매월 10 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도하고, 시간나는 대로 장애인 보호소에 가셔서 뒷바라지도 하면서 스스로 풍요롭게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필승사님의 댓글

필승사 작성일

지난번 바스티아의 '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법'  파일이 있던 http://www.onenzero.com 사이트에서 다른 유명한 분들의 책들도 볼 수 있나요? 하이에크나 미제스 등등 .. 다른 분들 책들도 있는지 문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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