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과 좌익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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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8-02 17:04 조회4,2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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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좌익이 아닌 소위 보수를 주창한다는 정치인 및 유권자들도 점차 박근혜에 반대하고 나오는 분위기를 감지할 수가 있다. 이는 박근혜가 납득하기 매우 어려운 내재적 모순으로 가득한 정치인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 같다.
가령 정치에 입문하면서 아버지와의 정치적 결별을 선언할 때는 언제고 근래 들어 아버지의 후광을 끌어들이려는 듯 한 발언은 무어란 말인가.
유신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도 좌익분자 김대중에 사과를 한 것은 또 무어란 말인가? 유신문제가 단지 아버지 박정희와 김대중 사이에서 일어난 두 집안 간 불상사였단 말인가? 그렇다면 국민들은 박정희, 박근혜 가문을 위해 완전히 꼭두각시 내지는 들러리라도 서주었단 말인가?
나아가 박정희와 김일성의 2세들인 우리끼리 뜻을 합쳐 민족을 위해 잘해보자고? 대한민국이 북한과 같은 김씨왕조 사회쯤이라도 된단 말인가? 마치 세습왕조의 예정된 권력처럼 행세하는 박근혜의 모습을 바라보며 합리적 자유 시민정신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비판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박근혜가 혈육인 아버지 박정희를 앞세우고 선거유세를 다니는 한 5.16과 유신은 좌익과 우익들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는 한 편 5.18 폭동을 예찬할 때마다 박근혜는 시스템회원들로부터도 혹독한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뒤 늦게라도 박근혜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대한민국과 보수 세력과 아버지 박정희를 위해 헌신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 은인자중했으면 한다. 박근혜는 시대정신을 이끌만한 인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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