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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2-07-07 13:20 조회3,70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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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이 참 좋으시군요.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계신 장모님께서 백혈병으로 서울대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멀쩡하셨던 분이 갑자기 그런 일을 겪었으니 다들 놀랐죠.  아내가 급히 한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어머니곁에 있던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화가 잔뜩나서 하는 말이 젊은 의사들이 너무 건성으로 환자를 다룬다는 불평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며칠 후에 장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모님을 미국에서 치료를 받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작년에 막내가 맹장에 걸려서 이곳 달라스의 어린이병원에 입원을 시킨적이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대한 의사와 간호사들의 배려는 지만원박사님께서 쓰신 그대로 였습니다.  그들에게 자식의 생명을 맡겨도 좋겠다는 신뢰감이 생겼을 정도로요.  , 요즘은 한국의사들의 실력이 대단히 좋죠.  그러나 의사라는 직업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과는 조금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의사들의 고충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일인데 돈이나 기술이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작년에 막내가 입원했던 어린이 전용병원.   수술 후에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 병원은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이 귀여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병실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고 의사와 간호사들의 친절... 막내는 수술은 싫은데 병원에는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의사분들이 돈도 많이 벌고 존경받는 의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의료인과 환자와의 관계는 신뢰입니다.

과거 다방이라는 찾집보다 이제는 병원간판 찾기가 더 쉽죠.

이제는 그런 의료의 홍수 속에서 좋은 의사를 찾는 시절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의혹이나 불신으로 시작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대초원 趙 선생님!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미국(美國/ 아름다운 나라)' 이라 했고,
일본은 지금도 그곳을 '미국(米國/ 쌀, 즉 경제국가) 이라 하나 봅니다.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의 대비된 현주소를 보는 것 같습니다.

까마중님의 댓글

까마중 작성일

일본은, 미국을 먹어치우자는 의미의
쌀米 字를 썼습니다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미국의 의사들이 인간적으로 한국의 의사들 보다 낳은 것이 아니죠.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여유가 있으면 누구나 더 인간적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우리사회는 여유가 없는 사회입니다. 의사가 자선사업가는 아니죠.

대초원님의 댓글

대초원 작성일

米국으로 부르는 일본처럼 선진미국의 기술을 밥을 먹듯이 꼭꼭 씹어먹어 소화하겠다는 정신으로 살면 좋죠.  나쁜건 배우지 말고 좋은것만 배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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