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가도에 박근혜와 안철수, 그리고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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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2-06-08 08:55 조회6,54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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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알고있는 안철수는 의사요 교수며 국립대학교의 어느 분야 원장이다.
그런 그가, 어느날부턴가 여러 언론 매체들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군(群)의 반열에 올라 요란을 떨어댔다.
나는 한마디로 웃기는 수작들이라고 치부해 왔고, 현재도 그렇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철수에 관한 한 코웃음으로 일관할 것이다.
오늘의 우리나라 정치가 아무리 '개판'이기로서니, 대학 교수면 교수요 의사면 의료인으로서의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길이 뚜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판에 기웃거린다는 것은 옳게 보여질 수 없는 일이지 않는가?
그것도 대한민국 최정상급의 정치인이라는 대통령의 자리를 넘본다?
언론이라는 것들도 그렇다. 도대체 안철수가 누구고 뭐란 말인가?
그래, 그 많기도 한 대학교수들 중에 뭐가 그리도 '대한민국 대통령'급의 인물이랍시고 하필이면 안철수를 불러내서 저리도 호들갑을 떨고 있단 말인가?
과연 안철수가 박근혜와 비교될만 한 정치력을 지닌 지도자란 말인가?
무엇으로 이를 입증해 냈단 말인가?
아무나 불러내서 박근혜나 이명박, 혹은 다른 유명 정치지도자들과 함께 세워놓고 그 지지도나 인기도를 저울질 하는 것이 정론(正論) 정필(正筆)을 신앙해 온 한국 언론들이 해야 했단 말인가?
여기서 한가지 더 묻고자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얼음판의 피겨 여왕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따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그래서 애국의 여왕으로 국내외에 널리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연아 선수를 우리 모두는 잘 알 것이다.
그 김연아 선수를 두고 누구는 그랬다.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그 어느 누구보다도, 아니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더 높이 올린 김연아 선수"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안철수 교수와 정치인 박근혜를 두고, 그 지지도와 인기도의 단순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 위상을 저울질 한다면, 안철수 교수와 김연아 선수를 두고 청와대 쥔장 인기도를 측정해 보길 바란다.
내 확신 하거니와 안철수가 박근혜와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지만, 보나마나 안철수는 김연아의 발바닥 아래서 끽 소리도 한 번 제대로 못 지를 것이 뻔 하지 않겠는가 이말이다.
어느 경우든,
그 인기도나 지지도를 비교하려면, 같은 그룹이나 같은 반열에 있는이들로 하여금 그 위상의 우열을 가려야 함은 상식일 것이다.
인기 연얘인과 정치인을, 유명 스포츠맨과 정치인을, 고명한 학자와 정치인을 두고 그 따위 인기도를 단순 비교 하여 국민의 정치의식과 가치관 혼돈을 가져오게 하는 작태는 당장 걷어 치우길 바란다.
12.06.08.
김종오.
댓글목록
조고아제님의 댓글
조고아제 작성일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은 정당정치를 혐오하는 부류입니다.
박원순이 서울 시장 된 것도 그런 케이스인데 이 넘 지금은
똥민당에 기어 들어가서 무소속이 아니고 정당인이 되었죠.
안철수도 계속 무소속으로 남아서 대통령에 출마하면 모를까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이다?
웃기는 얘기죠.
서울시장은 그럴 수 있습니다.아니 그럴 수 없어서 원순이도 민주당으로 기어 들어갔습니다.
원숭이가 기어 들어간 이유는 서울시 의회가 민주당 판이라 그런 것이죠.
아무리 3권 분리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해도 국정을 안정되게 이끌어 갈려면
대통령은 정당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니 안철수의 딜레마죠.
7월중에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 같은데 그때 부터는 지지율이 급전직하 될 것입니다.
별 수 없이 민똥당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할 것이기에 너도 똑 같은 넘이구나 하며
지지자들이 떠날 것이며 또한 사안마다 입장 표명을 해야 하기에 거기에 따라
떠나는 넘, 남는 넘으로 나뉘어지겠죠.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안철수든 바깥철수든, 그는 의학자요 공학자랍니다.
정치인이기는 커녕, 정치학자도 아니랍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이니 청와대니 하면서 메스컴에 쉴틈 없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이처럼 개떡 같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