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이 옮긴 300평 집의 차고에 체어맨, 폭스바겐,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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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2-05-21 15:42 조회6,3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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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옮긴 시댁은 물레방아-정자 딸린 숲 속 전원주택... "가끔 온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당선자가 최근 주소를 옮긴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의 한 주택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당선자는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출당조치를 검토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서울시당에서 경기도당으로 소속을 옮겼다. 일종의 ‘정치적 위장전입’인 셈이다. 혁신 비대위 측은 그동안 김 당선자의 주소이전을 ‘정치적 꼼수’라고 비난하면서도,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제재조치를 취하지 못해왔다.
지난 20일 본지가 찾은 김재연 당선자의 새 주소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외곽에 위치한 300평대의 넓은 주택이었다.
노동자ㆍ농민ㆍ취업을 못한 대학생들을 대변한다는 통진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주소지라고 쉽사리 믿기지 않는 전원주택이었다. 관상수 주목나무 사이로 빼곰히 드러낸 대문 안으로는 물레방아와 정자가 한 눈에 들어왔다. 차고에는 체어맨과 폭스바겐, K5 승용차 등 3대가 주차돼 있었다.
주택 한 켠에 딸린 차고에서 자신을 “여기 기사”라고 소개한 50대 남성은 “김재연 당선자가 이 집 딸이냐”고 묻자 “딸은 아니고 며느리”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가 급하게 주소지를 옮긴 곳은 다름아닌 시댁인 것이다. 그는 또 김 당선자가 여기에 사는냐는 질문에 “여기 가끔 온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이 곳을 찾은 이날도 김 당선자는 시댁에 없었다. 김 당선자가 전 주소지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주소지만 바꾼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남편 최호현씨는 여전히 서울 도봉구 창동의 31평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당선자측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불가피하게 시댁으로 옮겼다”면서도 실제 거주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통진당 관계자는 이에대해 “사는 곳은 그대로인데 주소지만 바꾼 것은 사실상의 위장전입 아니냐”고 비난했다.
김 당선자가 서울 노량진 통진당 당사에서도 44㎞ 떨어진 이 곳으로 급하게 주소지를 옮긴 것은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근거지인 경기도당의 ‘보호’를 받기 위한 꼼수이다. 당권파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도당에 소속돼 있을 경우 혁신 비대위의 ‘제명 조치’를 지연시키거나 아예 무력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혁신 비대위가 김 당선자를 출당시키기 위해선 우선 경기도당 당기위원회에 제소장을 제출하고, 도당 당기위는 제소장 접수 60일 이내에 출당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안동섭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 당권파가 강세인 경기도당은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한 징계 요구를 각하할 공산이 크다. 김 당선자와 함께 이석기 비례대표 2번 당선자가 서둘러 서울시 사당동에서 경기도 성남시로 주소를 옮긴 것도 이 때문이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m.com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고 노동자,농민이 세상의 주인이 되게 하자는
년놈들의 삶이 이렇습니다. 개뿔~~~~
거기에 속아서 매달 5000원, 10000원 당비 내는 년놈들이 바보천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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