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인간들이 소음을 내지 않을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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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4-27 08:13 조회4,4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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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운영상 가장 말이 적은 당이 골수 좌익 통진당이다. 그러니까 다른 당에 비해 화합이 가장 잘 되는 당이란 얘기다. 시쳇말로 동지애로서 똘똘 뭉친 당이란 뜻이기도 하다. 이유는 구성원들의 정치 이념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이 최근 당내 불협화음으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이다. 당대표인 박근혜가 격노를 했다고 하니까.
하지만 잠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당원들을 향해 화를 낼 일도 아니다. 모다 전권을 구사한 박근혜 자신이 탈이념의 기치아래 온갖 잡탕들을 불러 모은 결과니까. 한 자리씩 꿰 차기 위해 색깔도 전혀 다른 인간들이 한울타리에 들어왔으니 소음을 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박근혜가 여신이 아닌 한....
욕심껏 불러 모은 잡탕 인간들을 소리 없이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때 비로소 박근혜의 탈이념 노선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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