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오판한 지만원 박사의 해명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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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2-04-23 06:27 조회21,722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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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만원 박사의 '그 정연한 논리'를 배우고자 시스템클럽을 드나들었습니다.
나는 지만원 박사의 '그 수려한 문장력'이 좋아서 그의 글을 많이도 읽었습니다.
그러기를 어느덧 10 여년 세월,
때로는 내가 허튼(?)소릴 했다고 해서 3번이나 그로부터 붓자루를 꺾이우기까지도 했었습니다.
물론, 지만원 박사도 사람이니 오판(誤判)도 하고, 그를 따르는 많은이들을 오도(誤導)하는 경우도 없진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지난 3월 6일자 최근글만 해도 그렇습니다.
" 박근혜 말고 대안이 있나? 그래 있다 얼마든지!! " 를 읽다가 나는 잠시 혼돈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이제 다시 읽어 보노라니 혼돈에 빠진 내가 정상이란 걸 재확인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만원 박사는 그의 글에서
1>. "박근혜가 우익이 아니라"고 했고
2>.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망한다"고 예견했으며
3>. "무소속을 찍거나 이회창을 찍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새누리당이 진보 빨갱이보다 더 좌익이기 때문입니다"고도 했습니다.
이회창이 도대체 누굽니까?
그는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친북 김대중'에게 정권을 빼앗긴 장본인이요, '좌경 노무현'에게도 정권을 연거푸 빼앗긴 졸장이 아니었습니까?
그런 이회창의 그 다음 행보는 또 뭐였습니까? 자기를 두번씩이나 대통령후보로 옹위해 준 정당을 헌신짝 내버리듯 팽개쳐 버리고는 충청도당인가 하는 지역당을 만들어 또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참패를 한 저질의 정상배가 아니었나 이 말씀입니다. 그 따위 이회창을 찍어 주라고요?
이런 주장이나 오판에 대해 한 번 쯤 지만원 박사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12.04.23.
김종오.
(이하, 3월 6일자 지만원 박사의 최근 글/ 참조)
박근혜 말고 대안이 있나? 그래 있다, 얼마든지!!
우리 식구 여러분, 방향을 바꾸어 주십시오. 이제부터 정당 차원에서 좌익과 우익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가 이끄는 새누리당은 좌익보다 더 좌익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박근혜에 기분 나쁜 구석이 많은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를 까면 되느냐?”
이에 대해 저는 말합니다. “박근혜는 더 이상 우익이 아닙니다. 박근혜가 이명박보다 더 안전하다는 근거도 없고, 박근혜가 좌익들보다 더 안전하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이 나라는 김대중-노무현 때보다 이명박 때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명박이라는 기회주의 장사꾼에게 국민은 자위 목적으로 ‘우익의 탈’을 씌워주었습니다. 그 인간 하나 믿고 우익들이 안심탕을 마셨습니다, “우익이 대통령인데!” 우익단체들이 안심하며 무너졌습니다, 그 동안 좌익이 제 세상 만났다며 거침없이 마구 자랐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이보다 더 나빠집니다. 왜? 이명박은 김정일을 만나려고 노력하다가 거절당한 하찮은 장사꾼이지만 박근혜는 김정일이 “김일성의 전사” 김대중 저리가라 할 만큼 애지중지한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박근혜 만큼 김정일의 따뜻한 배려를 받은 사람 없습니다. 목숨보다 더 귀한 가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의 목숨을 보존하자는 것이 ‘안보’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안보를 김정일이 친애하는 박근혜에 맡길 수는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설마요?” 그게 사람 잡는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차라리 좌익이 대통령 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보기에는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망합니다.
새누리당이 진보 빨갱이보다 더 좌익이기 때문입니다.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망하면 박근혜도 망합니다.
총선과 대선은 다르다구요? 아닙니다, 총선이 전부입니다. 총선에서 빨갱이들이 완승하면 아무리 강력한 우익이 대통령 돼도 국가는 망합니다. 미국은 외교통로를 통해 대통령까지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빨갱이가 점령한 국회를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총선이 끝이라는 것입니다. 500만 야전군은 그래서 총선 전에 많은 광고를 낼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당을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찍을 정당은 오직 힘없고 내분이 잔잔한 자유선진당 뿐입니다. 새누리당은 민노당보다 더 빨간 정당입니다. 제발 정신들 차리십시오. 무소속을 찍어주거나 이회창 정당을 찍어야 합니다.
대선 주자는 총선 후에 나타납니다,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는 “총선용 소모품”입니다.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망하면 박근혜도 망합니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는 추락하는 코스만을 달립니다. “비대위” 다 아시겠지요? 거기에 들어간 사람들, 박근혜를 우습게 봅디다. 무슨 뜻입니까? 비대위는 사실상 박근혜의 영혼으로 뽑은 사람들이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사회에서 자기를 뽑아준 캡틴을 함부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비대위 사람들은 박근혜보다 더 상위에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비대위는 분명 점령군으로 행세했습니다. 그런 비대위를 박근혜가 뽑은 비대위라 믿을 사람 과연 얼마나 될까요?
박근혜는 탈북자들을 미워합니다. 탈북자북송반대 시위, 하다못해 박원순과 안철수 같은 사람들도 금식시위 현장에 왔는데 박근혜는 냉혈인간처럼 외면했습니다. 인권은 좌우를 떠나 인류 제1의 보편적 가치입니다. 참으로 고약한 여자인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그는 국회에서 열리는 탈북자 전시장에 거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동정을 표하는 마당에 오직 박근혜만 냉랭히 전시회 중앙을 앞만 보고 지나쳤다는 탈북자들의 집단적인 실망을 받은 바 있습니다. 탈북자를 미워하고 외면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으뜸이 빨갱이 단체인 “5.18제단체연합”입디다. 그 악랄한 5.18단체의 표독스러운 모습이 바로 박근혜 얼굴에 오버랩 됩니다,
“박근혜 말고 대안이 없는데 왜 까느냐?” 박근혜가 한명숙이나 이재오나 김문수 같은 빨갱이보다 더 안전하다는 ‘의미 있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박근혜가 한명숙, 이재오, 김문수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농도 짙은 증거’는 많이 있습니다.
빨리 대안을 찾아내고 그 대안을 키웁시다. 제 생각엔 박근혜는 절대로 대안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녀가 가장 위험한 사람입니다. 박선영 의원과 박근혜 의원을 비교해 보십시오. 박선영이 100점 인간이라면 박근혜는 안개 속에 뜬 1점 인간입니다. 교수는 1점 학생을 미워합니다, 그 어느 교수, 그 어느 국민이 1점 학생을 사랑하겠습니까? 그 1점 학생으로부터 풍성한 대우를 받거나, 그런 대우를 기대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박근혜가 유일한 대안? 이런 게 가장 느끼하고 위험한 패배주의입니다. 박근혜는 사이버 세계에서 과대포장된 속빈강정입디다. 내공이 전혀 없습디다. 저는 박선영으로부터는 눈물겨운 행동과 감동적인 언어를 인지했지만 박근혜로부터는 오직 욕나오는 언어를 듣고 냉혈 같은 행동만을 보았을 뿐입니다. 웃어보이는 그녀는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험한 가시덩굴이었습니다,
저는 감히 예언합니다. 1) 그녀는 새누리당을 좌익인물 또는 그녀의 말을 아주 잘 듣는 어리거나 무개념한 사람들로 채울 것입니다. 2) 그녀는 총선 분위기를 용공-친북 분위기로 몰아갈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빨갱이 정당인 민주당 및 진보당은 차마 6.15선언은 물론 10.4선언을 노골적으로 꺼내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익-보수의 탈을 쓴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금단의 단어, 6.15와 10.4 선언을 공식화하면 6.15와 10.4는 공공연한 대세가 됩니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악몽 중의 악몽입니다, 저라면 그 위험한 여인을 당장 철창 속에 가두어두고 싶습니다.
2012.3.6. 지만원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저도 김종오 선생님의 이 글을 읽고 있는데, 힘드네요. 당시 상황 때엔 그런 말씀 당연히 하고도 남음이!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사람평가 그리 쉽게 결론내릴 문제가 아니지요
선거뿐만이 아니라 세상사는 수많은 변수에 의해 좌지우지 될수도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 새누리가 그동안 뭘 잘해서 선전하게 된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있었고,
김용민이라는 또라이가 나타나 결과적으로 새누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된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사실입니다. 총선은 이제 끝났지만 총선결과가 이렇다고 해서 뭐가 특별히 달라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나 박근혜나 앞으로 좀더 두고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 지금 박사님이 뭘 해명해야 할 그런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평가 그리 쉽게 내릴 문제가 아니지요
전 박사님의 생각에 조금도 변함없이 신뢰하며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MB대통령 경우를 지켜보신분들이라면 박근혜나 새누리 문제또한 좀더 유보하여 지켜볼 문제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세 번 씩이나 붓을 꺾이운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부적절한 언어 !
INAPPROPRIATE LANGUAGE !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대사'란 두 말 할것도 없이 '큰 스승'을 의미합니다.
하물며 '달마대사'님에게 있어서랴 .......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하하하하...
김종오님, 또 시작이신가요???
성실님의 댓글
성실 작성일시골 촌부가 봐도 김종오님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