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3인방에게 수원의 비명은 어찌 들렸을까?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여인3인방에게 수원의 비명은 어찌 들렸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2-04-16 13:44 조회7,002회 댓글0건

본문

여인3인방 수원의 悲鳴을 상기하라

 

 

박근혜, 한명숙, 이정희를 일컬어 소위 이 시대의 정치판 여인3인방이라고들 말한다. 나는 여기서 그 여걸들의 정치역정이나 정치적 능력, 혹은 사회적 지위 등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세 여인들이 처참하게 죽어간 수원 20대 여성과 같은 性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유독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그들 세 정치판 여성들은 모두 입만 열면, 민생, 인권, 서민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외치기 때문에 그들을 한 여인의 원통한 죽음에 관련시키고 싶은 것이다.

 

 

박근혜가 19대 총선에서 야당을 누르고 새누리 당이 국회에서의 다수당임을 국민에게 감사한다는 발표와 함께 밝힌 대국민 성명에서 최우선적으로 언급한 점이 바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다짐이었다. 그 민생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돈과 권력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난 가난한 서민들의 삶을 챙기겠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 아니겠는가? 수원에서 비명 횡사한 젊고 가난한 여성근로자가 바로 박근혜가 말하는 민생의 표본일 것이다. 박근혜는 그런 민생을 어떻게 챙길까?

 

 

한명숙이 19대 총선의 막바지에서 터진 저 비참했던 수원20대 여인 토막살인 사건을 두고 한 마디 했던 말이 있다. “수원에서의 살인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경찰이 무능하여 발생한 것이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언뜻 듣기에는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한명숙이 처참하게 토막 난 시체로 변해 버린 한 여인의 죽음마저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살리기 위한 소재로 이용한 무서운 발언으로 들립니다. 대표직 사표와 함께 없었던 일로 할 것인가?

 

 

가난한 한 처녀가 늦은 밤까지 일하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적한 민가를 걸어 귀가하던 중, 피에 굶주린 사자로 변해 버린 인두겁의 악마를 만나 그의 소굴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하고 이에 저항하려다 그 악마에게 목숨을 거두게 되는 그 공포와 전율의 순간에 온 힘을 다해 질러 댔던 비명소리를 저 여걸들은 대체 얼마나 크게 자신들의 귀에 증폭하여 들었을까? 하도 통들이 커서 그까짓 한 여인의 죽음 따위에는 놀라지도 않았을까? 정치적 이슈가 못 되면 관심 밖의 일이다?

 

 

우리는 이 시대에 대한민국 땅에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矛盾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모순은 바로 일그러진 정치판에 일상 다반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땅의 배우고 똑똑하다는 여성들은 어느 한 남성 정치인이 젊은 여대생들에게 너무 노골적인 性的卑下 발언을 했다고 마치 그 남성을 생매장이라도 할 기세로 덤벼들어 난리를 쳤었던 사실을 기억 할 것입니다. 그런 여성들의 입은 수원의 젊은 여인에게 일어난 慘劇에는 감히 한 마디도 운을 못 뗍니다. 참으로 비겁한 짓입니다.

 

 

이 땅에서 배웠다는 여성들의 그 기세 등등했던 분노로 봐서는 이번에 일어난 여인의 살인 사건은 분명 맹렬여성 누군가의 입에서 저런 악마는 당장에 목을 베어 서울광장에 효시해야 한다고 분노의 함성을 내야 마땅하건만, 어찌된 일인지 약속이나 한 듯이 여성들이 자라 목처럼 움츠러들고 말았다. 이 시대의 정치판을 좌우지한다는 여인 3인방의 입에서도 분노의 목소리가 없는데 하물며 다른 어느 여성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겠는가?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말이 맞는가?

 

 

정치와 이념의 싸움素材라면, 산천에 널려 있는 도롱뇽도 바닷가에 널려 있는 수많은 검은 바위덩어리도 마치 인간의 목숨보다도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것처럼 극렬한 투쟁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항상 떠 벌이는 인권의 최우선 과제라고 볼, 힘 없는 한 인간의 무고하고 억울한 죽음 앞에서는 마치 그 죽음이 한 여름 밤의 불꽃에 사그라지는 날 파리라도 된다는 듯이 냉담하며 무관심으로 일관하여 거짓과 위선의 극치를 보입니다. 저들의 생명윤리가 가증스럽습니다.

 

 

연평 해전에 따른 국군 장병의 죽음, 임진강에서의 수몰에 의한 국민들의 죽음, 천안함 폭침에 의한 엄청난 국군장병들의 죽음, 연평도 포격에 의한 국민의 죽음에도 저 세 여인들의 입에서 제 가족이 살인자들에게 목숨을 빼앗긴 것 같은 비참함과 분노의 함성을 듣지도 못했고 읽지도 못했습니다. 수원에서의 저 비참했던 비명을 이제 선거 판이 끝났으니 들으려 할까? 대체 저 여걸들의 가슴 속에도 따뜻한 피가 흐르기는 하는 걸까? 생각할수록 무서운 여인들의 냉담함입니다.

 

 

박근혜의 民生은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가난한 한 수원 여인의 죽음은 민생 중에서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사안이다. 살아 있는 목숨을 악마의 이빨 아래 죽도록 팽개친 사람들은 민생에 전혀 관심도 없는 자들이다. 국민이 악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방치하고 떠 벌이는 민생은 허구입니다. 추상 같은 법치와 살인 악마들에 대한 가혹한 심판(사형집행)만이 바로 박근혜 민생의 제1항 되어야 하며 입으로만 외치는 민생은 그만 두어야 합니다.

 

 

한명숙의 뻔뻔스러운 남 탓하기와 남의 죽음마저도 정치에 이용하려는 사악함에 소름이 끼칩니다. 민주, 민통, 통진 저들은 바로 경찰 7명을 감금한 건물 안에 화염병을 던져 불에 타 죽게 했던 부산동의대 살인폭동시위대를 민주화 인사로 둔갑시킨 민보상위법의 원흉 김대중의 후예들입니다. 선악의 구분을 망각해 버린 인간들이 스스로 저질러 놓은 반 국가적 반 사회적 법안이 바로 오늘 날 경찰들의 保身主意를 낳게 한 근본 원인인 줄을 한명숙은 애써 모르는 척 합니다.    

 

 

국회에서 다수결 원칙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깽판을 칠 때에 그토록 크게 소리를 지르며 발광을 했던 이정희는 저 비참한 한 여인의 죽음 앞에서는 모기 목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이 땅의 여인들이 가진 정신세계요,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여지없이 짓 밟아 버리고도 태연한 뻔뻔스러운 여성 정치꾼들의 전형이요, 가난하고 힘 없는 서민들의 표를 얻는 데는 비굴하면서도 그들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는 눈을 감아 버리는 야비함의 전형이다. 정치꾼들의 비정함에 남녀가 없습니다.

 

 

선거 판이 끝났으니 이제 세 여인들이 한 목소리로 저 꺼져 가는 목소리로 살려 주세요라고 반복했었던 그 전율의 순간을 눈을 감고 상상해 보기 간절히 바라며, 외국인이 이 땅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 함부로 여기지 못하게 즉각 추방 혹은 재 입국금지법안을 만들고, 살인자들이 남의 목숨을 빼앗고도 버젓이 생을 즐기지 못하게 즉각 사형을 집행하고, 정치꾼들이 인간의 생명마저 정치적 이용물로 여기는 악마적 생각을 거두고 진정한 서민들의 민생을 챙기기 바랍니다. 이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779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7 야접 댓글(2) 신생 2012-04-17 4722 5
2026 나는 알약이 좋습니다! 댓글(2) 금강인 2012-04-17 10682 30
2025 박사님 그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9) 천강 2012-04-17 6866 36
2024 박사님의 '모두가 떠난 공터에서'를 읽고! 댓글(1) 현우 2012-04-17 4537 31
2023 소각해야할 인간쓰레기들은 누가 치우나 댓글(2) 현우 2012-04-17 16996 27
2022 김유송 상좌님 질문드립니다. 천강 2012-04-17 5781 12
2021 김구라가 표본이 되어야 한다 댓글(5) commonsense1 2012-04-17 19712 39
2020 인간적 고뇌와 갈등[98] 안케 2012-04-17 7137 20
2019 그는 알고 있었다. 댓글(1) 바른말 2012-04-16 4782 14
2018 송영인 선생님에게 보낸 메일 일조풍월 2012-04-16 5235 22
2017 전라도 민주당 이야기 댓글(2) 비바람 2012-04-16 5714 63
2016 김구라는 수요집회 정신대 할머니 손에 달린듯... 조고아제 2012-04-16 5172 18
2015 이간질을 주도하는 세력 댓글(4) 신생 2012-04-16 18015 46
2014 협조 당부 드립니다, 댓글(10) 지만원 2012-04-16 20125 35
2013 국군,경찰 학살도주 무장공비에게 선물받은 김대중 노무현 댓글(3) commonsense1 2012-04-16 26370 49
2012 김구라 정신대위안부에 대한 "창녀"발언 음성 댓글(2) 육혈포한방을 2012-04-16 6010 22
2011 성금 되찾아나간 강국희라는 사람이 박사..? 댓글(1) gelotin 2012-04-16 4929 40
2010 이런 한사람 개혁 2012-04-16 7810 30
2009 힘내세요 박사님 댓글(2) 노다야 2012-04-16 4470 43
2008 성금 되찾아간 강국희 박사에 대한 최근글을 읽고! 댓글(2) 현우 2012-04-16 5022 42
열람중 여인3인방에게 수원의 비명은 어찌 들렸을까? 만토스 2012-04-16 7003 36
2006 보수의 버팀목이신 지박사님을 괴롭히지 말라 댓글(1) 바른나라 2012-04-16 5892 18
2005 소강절도 배신 했는가? 댓글(9) 해월 2012-04-16 18149 59
2004 박근혜의 힘! 인정할 건 하자... 바른나라 2012-04-16 4857 24
2003 안철수가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는군요..... 댓글(4) 경기병 2012-04-16 18848 16
2002 흥미로운 새누리당의 선거전략 댓글(3) 경기병 2012-04-16 4759 10
2001 [고생을 즐거움으로 승화하시는 전사님들께]를 읽고 댓글(3) 푸른산 2012-04-16 4543 51
2000 김정은이 죽고 김씨가 아닌 다른놈이 집권해도 북괴는 … 댓글(1) 중년신사 2012-04-16 4843 14
1999 주의사항 댓글(3) 염라대왕 2012-04-16 5398 22
1998 야접 댓글(2) 신생 2012-04-16 5351 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