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올라가라 하고 치우는 자나 돕는 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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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1 작성일12-04-13 20:07 조회5,8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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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원 교수는 시간이 별로없다
조국은 서울대 법과대학원의 교수 생활을 시간 나면 하는 알바생인 모양이다. 그렇지 않다면 시국 사건 하나하나, 문제 있는 인물 하나하나에 저렇게도 많은 시간을 들여가면서 여론을 조작, 조섣하면서 선동할 시간이 아예 없다. 이번에는 이준석과 조현정 엄호사격을 하면서 여론 선동을 하느라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괴상한 것은, 뿌리부터 캐자면, 문제가 있고 탈이 있을 만한 사람이라면 공천부터 주지 말아야한다. 그런데, 공천주고 지원유세 해주고 당선 된 다음에 이준석 조현정이 당내쇄신이 과반수 의석 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문대성, 김형태의 출당을 주장하고 나서고, 조국은 얼타꾸나하고 이 주장에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2. 이준석은 트로이목마?
이준석, 조현정도 웃기는 것이, 왜 공전과정, 선거에 제대로 들어가기 까지의 과정 및 당선 지원유세 과정에는 입을 닫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 당선이 된 이후에 문제를 삼으며 출당 주장을 강력히 하는 것일까? 막말로, 사다리에 올라가라고 해 놓고, 다 올라가니까 밑에서 사다리 흔들고 치워버려야 한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하나 없다.
문대성이 논문을 표절했다면 이는 당연 잘 못한 것이고, 김형태가 제수를 강간하려다가 강간미수로 그친 것은 녹취록으로도 남아있다. 둘 다 잘 못된 것이고 도의상 윤리상 문제가 있는 것은 틀림없다. 박근혜가 이 두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때 소위 비상사태를 해결하고 선거대책을 해결한다는 기구가 있으면 애시당초 이의제기를 하여 문제의 두 사람이 탈락 되었어야 옳다..
3. 박근혜 머리 위에 있는 이준석
그리고, 선대위, 비대위, 공천위 등등의 조직은 박근혜 수하에 있다. 그렇다면, 이준석이와 조현정이가 이러한 출당 주장을 VTN 등과 따로 해서 언론에 미리 퍼지기 전에 박근혜와 '이러한 생각인데 공론화 시켜도 되겠느냐' 는 서류상은 아니더라도 구두상의 사전재가라도 있어야 옳다. 그러나, 완전 따로 놀면서 출당 발언이 언론에 나간 것이다.
이렇게 문제가 불거지자, 박근혜는 문대성의 경우, 국민대학교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릴 지 지켜 보자고 한다. 소위 말하는 신중론에 선 거다. 그렇다면, 이것도 애시당초 문제가 터졌을 때 국민대학교에 신속히 알아보면 그의 표절 여부는 삽시간에 나올 수 있는 것인데, 뭘 미적거리다가 지금에사 밑의 사람들이 맘 놓고 까발리니까 신중론이란 것을 펴나?
이준석과 조현정이 하는 것은 나이로 보면 부모뻘이요, 당내 위계질서를 봐도 그렇고 정치경험을 봐도 그렇고 애송이가 함부로 박근혜 머리 위에 앉아서 호령을 하는 형국인 것이다. 대체, 박근혜는 이준석을 뭘 보고 어딜 보고 정치 정짜도 모르는 새파란 자를 비대위 위원으로 앉혔으며 그리고 이준석이 국회의원도 아닌데, 저렇게 국회 및 당의 일에 큰소리를 쳐도 되는건가?
세간에 경동연합등의 세력이 배후에 있다는 설이 있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이정희라는 자를 '존경하는 인물' 이라고 이준석이 말한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것이 되었지만, 나를 거꾸러 뜨리려는 정적의 수장을 존경한다는 자식뻘 되는 자를 바로 내 당의 비대위 위원으로 앉힌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 일인 것이다.
박근혜와 이준석이 뭔 관계로 툴발한 것인지 아직은 모른다. 그러나, 문대성, 김형태가 문제가 있음에도 당선이 될 거 같으니까 내버려 두고 수수방관하며 지켜보다가, 당선이 되니까 이렇게 흔들고 나온다는 것은 흔히 비유하는 트로이 목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준석의 뇌리엔 이정희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다 금과옥조처럼 보일테니 그를 돕고 싶지 않겠는가!
4. 유권자 희롱하는 박근혜의 새누리
필자가, 새누리는 참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의 결합이므로 새누리가 아니라 새모래 당이며 설사 과반수를 차지하여 제1당이 되어도 그 내부에서 알력 충돌 등등 여러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며칠전의 글에서 내다 본 일이있다. 바로, 이렇게 문제가 터지고 있다. 박근혜도 마땅찮고, 새누리도 마땅찮고, 그 속의 의원구성도 마땅찮으며 그 사상들도 마땅찮다.
하지만, 국가는 안정되어야 한다. 그러잖아도 마음 뒤숭숭하게 도리없이 내키지 않는 표를 새누리에 준 유권자들이 한 둘이 아닌 마당에, 기껏 뽑아주고 제1당이 되도록 구성시켜 주고 나니까, 이유야 어찌되었건 과반수 않되도 좋다. 두 의원 출당시켜야 한다고 마치 당대표인양 떠드는 애송이의 모습과 그렇게 될 수 있는 박근혜 및 그 주위 무리를 보는 지금 입장이 쓰디 쓴 소태 씹은 것 같다.
당 하나를 제대로 못 이끌면서 뭔 나라를 이끌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당내 인원 구성도 이리 버벅대고 잡탕이면서 나라를 위한 제대로 된 일꾼을 어떻게 그 안목으로 뽑을 수가 있을까. 스스로 대통깜이라는 망상 집어치우고, 자신의 자질을 생각하면서 솔직해 진다면, 좋은 사람 하나 물색해서 그를 밀어주고 자신은 지원이나 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제일 격에 맞을 것이다. 악수 만큼은 도가 텄을 것이니까.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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