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판부모'는 '깽판아동'을 만들고, 이들이 성장해 左翼이 된다!
보고서 작성 문제로 주말인 6일 회사로 출근했다. 출근 도중 ‘의정부 중앙로 시민광장’에서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6백여 미터 길이의 시민광장에 설치해 놓은 4개의 분수대가 모두 어린이들과 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의 피서지로 돌변해 버린 것이었다.
이곳 분수대에서는 물놀이가 法的으로 금지되어 있다. ‘입수금지’라는 표지판이 분수대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분수대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경찰은 온데간데없고 이들의 不法行爲에 대해 누구하나 문제 삼는 사람도 없었다.
‘韓流’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대해 한 번도 기분 좋았던 적이 없다. ‘딴따라’는 어디까지나 ‘딴따라’일 뿐이다. 취재를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 씩 한국인들의 ‘정신적 退行’을 목격하고 있다. 물질적으로 우리는 분명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상태는 아프리카 어느 오지 국가 수준이다. 한국인들은 맞아야 정신 차린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닌 듯 하다.
大韓民國이 一流國家가 된다?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면 오히려 불가능하다고 본다. 진도 8.8의 강진 속에서도 머리에 안전모를 쓰고 一絲不亂하게 움직였던 日本의 유치원생들의 모습과 우리는 너무도 비교된다. 日本人들은 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떤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방사능 오염’이라는 소문에도 떤다. 이게 바로 한국과 일본의 차이다.
[1] 日하네다공항의 ‘한글 낙서’ (2009년 9월19일자)
‘독도는 우리땅’에서 시작해 남녀(男女) 성(性)행위까지 낙서
17일 오후 취재 차 日本의 '하네다공항'(羽田空港)을 찾았다. 목이 말라 잠시 공항 내 카페에 들어갔다가 숨이 멎는 듯 했다. 카페 한 귀퉁이가 온통 ‘한글 낙서’ 투성이었다.
'독도는 우리땅', '일본 4년 있었다, 지겹다'부터 시작, 남녀(男女)의 노골적 성(性)행위를 묘사해놓은 낙서가 있는가 하면, 日本의 숙박업소를 비방한 낙서도 있었다. 혹시 日本人들의 낙서도 있지 않을까 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역시나 모두 韓國人들의 낙서였다.
특이한 점은 韓國人들이 쓴 낙서 가운데 漢字로 쓴 낙서는 없었다.
사진만 찍고 급히 카페를 나왔다. 청결을 중요시 하는 日本人들이 낙서를 지우지 않은 걸 보면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羽田空港은 나리타(成田)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만 해도 日本을 대표하는 空港이었다. 연간 6천만 명이 이용하는 羽田空港은 世界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항 톱(TOP)-5에 랭크되어 있다. 2년이면 1억2천만 명이다.
모든 일본인들이 카페의 '한글 낙서'를 본다고 생각하면 될듯 싶다.
지금 이 시간 韓國의 인터넷 사이트는 日本 천황(天皇)의 호칭을 두고 舌戰을 벌이고 있다. 天皇을 天皇이라고 하면 親日派로 몰린다. 그러면서도 북한 동포 300백만을 굶겨죽인 김정일에게는 꼬박꼬박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한다.
마적(馬賊)두목이 무슨 국방위원장? 그렇게 불러달라고 한 적도 없는 인간에게는 알아서 기고, 동맹국가인 日本 국민의 의사는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리는게 작금의 大韓民國이다. 이게 바로 노예근성(奴隸根性) 이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우리 수준이다.
[2] 韓國의 경범죄 위반, 日本의 44배 (2009년 10월16일)
-일본 건물은 오래될수록 깨끗하다. 지나칠 정도로 갈고 닦았기 때문이다.
-한국 건물은 오래될수록 더럽다. 지나치게 지저분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경범죄로 처벌된 사람들의 숫자가 일본과 비교해 44.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마시고 깽판 부리고, 아무 데나 쓰레기 버리고, 노상(路上) 방뇨하는 사람들이 일본과 비교해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인근소란죄’의 경우 우리는 4만6955건인데 일본은 25건, ‘오물(汚物)투기’는 일본은 98건인데 우리는 6만940건, ‘노상 방뇨’는 일본은 191건인데 우리는 1만1535건이나 된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막가는 나라'가 되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김정일의 원자폭탄’을 늘 머리위에 얹고 살면서도 ‘한미연합사’는 2015년 해체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한국은 섬나라 일본보다 ‘국가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나라다. 그래서 일본보다 더 겸손하게 다른 나라를 배우고 장점을 흡수해야 한다. 한국은 현재 산업구조, 정부의 형태뿐만 아니라 인구구조의 고령화 문제까지 신기할 정도로 일본을 닮은 점이 많다.
문제는 국민 의식수준이 일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의 장점은 물론, 단점, 그리고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가는 과정까지 일본의 경험에서 많은 것을 얻어야 할 것이다. 반일(反日)하지 말자, 반일(反日)은 망국(亡國)의 지름길이다.
[3] 韓國人은 과연 두뇌(頭腦)가 좋은가? (2010년 5월12일자)
어디를 가나 ‘한국인들은 머리는 좋은데 서로 뭉치지 않아 늘 실패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한국인들의 I.Q. 지수가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점은 외국에서 발간된 여러 보고서에도 나오는 사실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참고로 미국과 유럽의 일부 학자들은 I.Q.를 통한 사회 분석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Nazi의 인종주의에 기반을 둔 것이라는 이유로 분석 자료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극히 평범한 두뇌를 가진 기자는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을 때 주한미군 사령관 부재중 발생한 북한에 의한 어뢰공격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를 다루는 머리좋은(?)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민족의 I.Q.가 높다는 사실이 오히려 부끄러울 뿐이다.
대학재학 시절부터 기자는 2가지 의문점이 있었다.
1) 왜 그토록 머리가 좋다는 한국인들은 늘 공산주의자들에게 속는가?
2) 머리좋은 한국인들은 왜 일본인에 비해 노벨상 수상자가 적은가?
일본은 2008년 물리학과 화학 분야에서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은 지금까지 경제학상을 제외한 5개 분야에서 모두 16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13명이 과학 분야 수상자다. 그것이 곧 일본의 힘이란 견해도 있다. 개인적으로 노벨평화상은 역대 수상자 가운데 DJ는 말할 것도 없고, 아라파트 전 PLO지도자와 같은 테러조직 수뇌도 받았다는 점에서 ‘밥상보다도 못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기자가 내린 결론은 문제1)과 문제2)의 원인은 서로 중첩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문제1’과 ‘문제2’가 나타나는 주요 요인은 역시 ‘독서부족에 따른 상상력의 부족’, ‘漢字 사용의 有無’, ‘외국어 실력, 특히 고급 영어 독해 능력 부족’인 듯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4번째 요인은 역시 위 세 가지를 바탕으로 한 ‘인간적 깊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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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派的인 한국의 방송 제작자들이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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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제작 대하드라마 '료마전'(龍馬傳). 인기 가수인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가 주연을 맡았다. |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左派的인 한국의 공영방송과 달리 國家와 民族을 생각하는 건전 방송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NHK가 제작한 ‘료마전’(龍馬傳)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모 여론 조사에서 古代와 現代를 통틀어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로 뽑힌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판본용마)는 메이지유신(明治維新, 명치유신)의 영웅이다.
에도(江戸)에서 멀리 떨어진 토사번(土佐藩)의 하급무사였던 료마의 인생은 검술수행을 위해 에도에 올라왔다가 미국의 페리 제독이 이끈 거대한 4척의 흑선과 조우하면서 급격히 바뀌게 된다.
이후 그는 서양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로 눈을 돌려 항해술을 배우고, 일본 최초의 商社를 설립했으며, 구(舊)체제인 도쿠가와 막부(幕府)를 타도하는 데 큰 공을 세운다. 료마의 위대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당시 武士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번(藩)의 이익과 안위만을 생각하고 있을 때 그는 하나로 統一된 일본을 생각하고 진정한 일본인으로서 思考하고 行動했다.
그는 당시 일본에 와 있던 영국인과 네덜란드인 그리고 외국 서적들을 통해 서구의 민주주의와 상하 양원제 등 법적 제도 등을 접하고, 왕정복고(王政復古) 이후 이를 일본에 도입함으로써 일본이 근대국가(近代國家)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 초석을 마련했다.
이러한 위업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던 료마는 권력에는 일체 욕심이 없었다. 그는 정치가 안정되면 자신은 해상무역을 통해 일본을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또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867년 11월 료마는 메이지 유신을 코앞에 두고 자객(刺客)의 칼에 맞아 서른세 살의 나이로 짧지만 거대한 인생을 마쳤다.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배짱, 틈이 벌어진 지점에 몸을 내던져 분열된 힘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와 지략을 가졌던 사카모도 료마.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일본의 100년을 바꿔놓은 ‘영웅의 삶’이었다.
일본에서 '료마 붐'은 올해가 세 번째였다. 고도성장기인 60년대와 일본 경제가 최전성기를 맞은 80년대에 소설 출간과 드라마 방송을 계기로 열기를 보였다. 그러나 저(低)성장과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경제가 최악의 침체된 상황이란 점에서 다르다.
드라마 ‘료마전’(龍馬傳)의 스즈키 게이(鈴木圭) 책임 프로듀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외와 격차 문제로 발언권이 날로 약해지는 청년들에게 ‘나도 한 시대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면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左派的인 한국의 방송 제작자들이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발언이다.
NHK는 매주 일요일 밤 8시가 되면 대하(大河)드라마를 방영한다. 1회분을 45분짜리 길지 않은 역사극으로 제작, 총 50여 회를 1년간에 걸쳐 방송하는데, 1963년 ‘꽃의 생애(花の生涯)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장장 47년 동안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방송 된 47편의 드라마가 모두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단 한 번도 편성이나 포맷을 바꾸지 않는 NHK의 뚝심에 고개가 숙여진다.
國家와 民族을 위해 바람처럼 살다간 선각자(先覺者)를 잊지 않는 일본의 공영방송을 보면 일본이란 나라가 훨씬 거대해 보인다. 료마(龍馬)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일본인들을 우리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우리도 마냥 일본을 부러워 할 수만은 없다.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공산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국부(國父) 이승만의 대한민국 建國,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민족의 염원인 ‘자유통일’을 담은 대하(大河)드라마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김필재(金泌材) spooner1@hanmail.net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가 남긴 말-
▲ “능지처참을 당하든, 형틀에 매달려 죽든, 또는 집에서 편안히 죽든, 죽는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위대한 일을 생각하라.”
▲ “대대로 1백석이나 2백석의 후한 녹봉을 받는 자와는 할께 일할 수 없다. 녹봉은 새에게 주는 모이와 같다. 조상 대대로 사육되어 온 새장의 새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 “인생은 흔히 일종의 연극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생이 연극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연극의 무대는 타인이 설치해 주는 반면 인생의 무대는 자신이 직접 설치해야만 한다. 그것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무대를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결코, 타인이 무대를 만들어 주는 법은 없다.”
▲ “인생은 짧다. 남자는 일단 뜻을 세웠으면 그 뜻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만을 생각하고 나아가야 하며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좌절을 해서는 안 된다. 설사 그 목적이 성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목적으로 가는 도중에서 죽어야만 한다. 생(生)과 사(死)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는 것이니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 “대사(大事)를 성공 시키려면 하늘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늘이란 시국(時國)을 말하며 시운(時運)이라고도 한다. 시국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운을 타고 일을 진행시킬 때 대사(大事)는 단숨에 이루어지는 법이다. 그 하늘을 통찰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대사를 이루려고 하는 자가 우선적으로 구비해야 할 요소이다.”
▲ “사나이답게 죽는 것도 좋다. 하지만 사나이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목적과 이상을 가지고 그 이상(理想)에 한 발짝이라도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사나이가 가야 할 길이자 취해야 할 행동이다.”
▲ “남자는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결코 '큰일 났다'라는 말을 하지 말라. 매사에 있어 용의주도하게 생각한 후 행동에 옮겨야 하고 그래도 궁지에 몰렸을 경우 '큰일 났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큰일 났다'고 말하는 순간 인간은 이미 지혜도 사고도 분별도 무디어지기 때문이다.”
▲ “나는 일본을 다시 태어나게 하고 싶을 뿐 다시 태어난 일본에서 영달을 취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이런 심경이 아니고서는 대사업이라는 것을 할 수 없다. 내가 평소 그런 심경으로 있었기 때문에 일개 낭사에 지나지 않는 내 의견을 세상 사람들이 경청해 준 것이다. 또한 이렇게 큰일을 성취한 것도 그 덕분이다. 일이란 것은 전부 해 버리면 안 된다. 8할까지면 족하다. 그러나 8할까지가 어려운 것이다. 나머지 2할은 누구라도 다 할 수가 있다. 그 2할은 남에게 할 수 있도록 하여 완성의 공을 양도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사업을 이룩할 수 없다.”
▲ “인생이란 50년이 고작이다. 일단 뜻을 품었다면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수단만을 강구하되 허약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비록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 해도 그 목적을 향해 걷다가 죽어야 한다. 생사는 자연현상이니 미리 계산에 넣어서는 안 된다.”
▲ “자신이 죽을 때는 목숨을 하늘에 되돌려주고, 높은 벼슬에 오른다는 생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 “다른 사람의 업적을 흠모하거나 남의 흉내는 내지 마라. 석가도 공자도, 또 중국 왕조에서 창업을 이룩한 역대 제왕도 모두 선례가 없는 독창적인 길을 걸었다.”
▲ “세상에 태어난 의미는 큰일을 하는 데에 있다.”
▲ “세계를 죽이고 살리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 생각하라.”
▲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때는 상대를 인간이라 생각하지 마라. 인간이라 생각하면 주눅이 들어 머뭇거리게 되니 짐승을 죽이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을 가져라.”
▲ “녹봉이란 새에게 주는 모이와도 같다. 자연은 사람을 만들었다. 더구나 먹을 것도 만들어 주었다. 새처럼 새장에 갇혀 녹봉이라는 이름의 먹이를 받아먹는 것만이 인간은 아니다. 밥은 어딜 가나 따라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녹봉 따위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낡은 짚신 버리듯이 내던져야 한다.”
▲ “천하의 모든 것에는 그 주인이 있게 마련이어서, 돈 한 푼을 훔치면 도적이라 불리고 사람 한 명을 죽이면 다른 사람이 또 나를 죽인다. 지진이 일어나면 가옥 수만 채가 파괴되고 홍수가 나면 수억의 생령이 저승으로 간다. 이것을 천명이라 하고 두려워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인륜이란 본래 도량이 좁아 큰 그릇이 되지 못하는 데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세계를 움직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슴 속에서 이 마음을 몰아내야 한다.”
▲ “뭇 사람들이 모두 선을 행하거든 자기 홀로 악을 행하라. 천하의 일은 모두 그러하다.”
▲ “서툰 신관은 아무 때나 기도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신관은 우선 비가 올 만한 날부터 조사하고 나서 그날에 맞추어 기도를 한다. 그러면 반드시 비가 온다. 천하의 일도 이와 같아서 시운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시운을 잘 헤아리지 않으면 안 된다.”
▲ “지조만 높게 가진다면 장사꾼 흉내를 내도 상관없다. 오히려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상이 아니라 경제다.”
▲ “만두는 어떻게 생겨도 상관없다. 양쪽에 혀를 내밀어 만두 속만 먹을 수 있으면 된다.”
▲ “세상에 살아 있는 것이 모두 중생이라면 그 어떤 것에도 상하(上下)가 있을 수 없다.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는 모두 스스로를 최고로 생각해야한다.”
▲ “세상에 목숨을 가진 존재는 그것이 인간이든 개든 벌레든 다 같은 중생이므로 상하가 있을 리 없다. 일본의 국풍은 천자를 제외하고는 쇼군도 다이묘도 가로도 모두 그 시대의 명목에 지나지 않는다.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
▲ “사람을 만날 때 만약 겁이 나면 그 상대가 부인에게 희롱거리는 모습이 어떨지 생각하라. 그러면 대부분의 상대는 하찮은 자로 보일 것이다.”
▲ “수치라는 것을 버려야만 세상에서 뜻을 이룰 수 있다.”
▲ “역사를 이루어 가는 주체들이 위대한 점은 과연 무엇일까? 평범한 자들로서는 결코 행할 수 없는 자기희생과 진정한 용기 그리고 과감한 결단력이 바로 그들을 위대하게 만드는 점일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자들을 일컬어 영웅(英雄)이라 한다. 역사란 그러한 영웅들에 의해 변혁되어 지면서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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