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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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2-04-08 15:04 조회4,6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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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이 저질 언어깡패 악마의 자식들을 키운 책임은 없나?
저질 막말에 관한 사람들의 분노가 뜨겁다. 그리고 그에 관한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말고 이에 관해 잠시만 차분하게 더 생각해보자.
이명박 정부 4년 여 동안 참으로 많고 많은 정치적 사건 사고가 있었고 일상을 파고 든 사회 기초질서 붕괴현상이 매우 심각해왔음은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특히 사회문제는 자살문제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방종, 갈 데까지 가버린 저질방송뿐 아니라 ‘지하철 담배녀’, ‘지하철 강아지녀’, 나무라는 여선생님 뺨을 때리며 ‘맞짱 뜨자’고 대 든 여학생 사건 등등 셀 수도 없다. 향락사업 번창은 또 어떠한가.
사회 기초질서가 한번 무너지면 그것은 겉잡을 수 없는 가속도로 국가조직 전체를 뒤흔들게 되고 곧 사회를 혼란과 궤멸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것은 이 땅에 태어난 죄로 우리 모두의 잘못이기도 하며 이 심각한 현상으로부터 국민 어느 누군들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마는 분명히 말하건대 이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 포함한 집권여당에 있다.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물러나지만 黨은 영속한다. 그 여당이 바로 지금의 새누리당이다. 이 정부 임기 동안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이 이에 관해 집권여당으로서의 가장 큰 책임을 져야만 하는건 상식이다.
민통진통 두 잡통뿐 아니라 방송과 신문, 온라인 포털, 종교단체, 좌익시민단체, 심지어 국회 내 최루탄 폭란 등 저질러진 많고 많았던 그간의 모든 깽판질들에 대하여 과연 새누리당은 무슨 행동을 하였었나? 단 한마디 단 한번의 심각한 자세를 보인 바 없었고 방임하였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않고 패를 모아 대통령과 대립각 세우기에만 몰두했지 않은가? 그 정점에 박근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밀어달라고 빨간 점퍼 입고 장갑 끼고 마이크 든 걸 보면 토 나온다. 부끄러운 줄 좀 알라.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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