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선필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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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모찡 작성일12-04-04 01:26 조회3,96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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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필패론
1. 권력의 의지가 없다
그럼 문재인이 절대 대통령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보자. 문재인은 권력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
내가 정치평론가는 아니지만 여러 각도로 살펴봐도 그렇다.
전에 고건씨가 대통령 후보군에서 한창 잘 나가다가 스스로 사퇴한 이유는권력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그렇다.
내가 죽어도 꼭 대통령 되서, 묘비명에‘제00대 대통령’이라고쓰고
가문의 명예를 날리고 싶다 라는 이런 강렬한 의지가 없었다.
고건 이 분도 노무현 때 경제가 하도 어렵고.. 노무현이 가볍게 보이니까,
본인의 의지보다는 저절로 둥실둥실 뜬 거다.
그 양반이 좀 점잖아 보이고 스펙도 막강하고..국무총리도 했다.
중량감도 있고 외부에서 띄워준 건다. 그래서 대선 레이스 끝까지 못갔다..
김영삼은 대통령 되고 싶어서 중학생 때부터 자기 꿈이 대통령이라고 벽에 써 붙이고다녔다.
1975년에는 꼭 대통령 되겠다고 차 번호도 ‘1975’로바꾼 사람이다.
김대중은 아예 대통령 병 환자였다. 71년 때부터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
92년 나왔다가 떨어지니까 정계 은퇴한다고 영국 갔는데, 다시들어와서 또 나왔다.
노태우는 전두환 임기 7년 임기 내내 2인자로 대통령을 꿈꿔왔던 사람이다.
육사 동기이자 친구인데도 전두환에게 욕먹고 혼자 한강 가서 눈물 흘리면서 대통령을 꿈꿨던 사람이다.
그러니까 총칼로 권력 잡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격변기가 아니고서는 대통령
되고자 한다면 온갖디스와 신상털기에 굴하지 않고..대통령이 되겠다는 권력 의지가 있어야 한다.
신상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털리고.. 자기 가족 뿐 아니라 사돈의 8촌까지 다 털리는 것 각오해야 한다.
근데 문재인에게는 그런 게 안보인다.
그냥 노무현 숙제를 억지로 떠앉은 것 같다.
그래서 ‘운명’ 어쩌구 한다. (권력의지)는작지만 중요한 문제다.
2. 박근혜와 맺집이 안되는 정치공학적 후보
문재인이 절대 안 되는 두 번째 이유는..일단 박근혜의 맺집과 비교가 안되는정치공학적 후보라는 거다.
회사로 치면요..본질적 가치, 예를 들어서 수익구조, 재무의 건전성 이런 거 보다 그냥 주가만올라간 경우다.
문재인은 조금만 따지고 들어가면 박근혜와 맺집 자체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노무현과는 좀 다르다. 노무현은 가볍게 보이지만 대선이라는링에서 싸울 정치적 맺집 자체가 큰 사람이었다.
이회창의 귀족이미지와 정확히 대립되는 서민적 후보를풍겼다.
고졸이라는 것도 서민이미지에 한몫 했다. 부산에서 계속 떨어져도
오뚜기 처럼 출마해서 뚝심이 많다는 것도 보여줬다.
그래서 ‘노사모’가 생겼다. 지금은 정치인 팬클럽이 일반적이지만,, 당시로는 노사모는 출현 자체가파격이었다.
5공 청문회 때는 “승질은 드럽지만 쟤 그래도 똑똑하다는 인상”도 강력하게 어필했다.
그 뿐 인가. 인권변호사라는전력과, 김대중의 햇볕정책지지는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냈다.
내용적으로도 김대중이키워줬다..
요약하면.. 이회창이 원래 잘 사는 집에서 고기만 먹고 살아온 근육질의 헤비급이라면,
노무현은 못 사는 집의 허약체질인데,,뱀이니, 사슴피니 이런 거 골고루 주워먹어서 힘이 세진 경우다.
지금 박근혜는 어떤가. 박근혜도그 당시의 이회창 체급이다. 영남의 막강 지지, 중 / 장년층의 박정희 향수..
당내 정치적 기반….이런 걸 보면 당시의 이회창 보다 세면 셌지 약하지는 않다.
박근혜 업적이 뭐냐고 따지는 분들도 있는데..별로 시빗거리가 안 되는게
박근혜는정치판에서 커 온 존재 자체가 업적이다. 문재인은비서만 한 사람이다.
박근혜도육영수 역사 서거하고.. 퍼스트레이디 역할도 했다.
박근혜나문재인이나 ‘삐까 삐까’ 다. 야권에서 따질 수 없는 이유다.
지금 문재인이 노무현의아바타다. 근데 맺집은 2002년 당시 노무현에 비교가 되지않는다.
뱀이니 사슴프니 주워 먹은것도 없고 한미 FTA는 오히려 말을 바꿨다. 그 때는 노사모만있었지만,
지금은 박사모도 있습니다. 문재인은 강점은 대부분이 이미지고..정치적 실체 자체가별로 없어요.
특전사 나오고 똑똑한 맘씨 좋은 아저씨 이미지다.
요약하면 문재인 지지율 이라는 게,문재인이라는 정치인 자체의 경쟁력 보다 보다는..
문재인이라면 박근혜를 이길 수 있다는 진보진영의 정치공학적 기대라는 거다.
감성과정치공학적 기대가 오늘 날 문재인을 만들어 냈다.
본인 자체가 경쟁력이 있어야지.. 주위에서 기대심리로 떠밀리듯 올라간
지지율은 그 판단인 허상으로드러나면 그냥 쉽게 내려간다. 우리는 그동안 거품 정치의 허상을 많이 보아왔다.
3. 문재인의 아켈레스 건은 오히려 노무현
문재인이 노무현 때문에 떴지만, 역설적으로 대권가도에서 문재인의적은 바로 노무현이다.
문재인은잠시 ‘일시정지’ 되었던 노무현 수사가 계속 되고, 비리가 터져 나올수록 까이는구조다.
일단 노무현의 실정은 덮어두고라도.. 노무현의 비자금이다. 노무현의 비자금은문재인의 BBK 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하고 검찰 수사 중지되자 좌파들은 그냥 다 묻히는 구나! 하고아주 신나라 했을 거다.
한국적 정서가 죽으면 다 끝난다. 죽은사람에게는 관대하고, 유족 뒤를 캐는 것은 패륜으로 생각한다.
근데일국의 대통령을 뽑는 대권가도에서는 그게 그렇게는 안 된다.
노무현 딸이 비자금으로 미국 호화 아파트 매입했다는의혹은 이제 공중파가 보도하기 시작했다.
관련자들의진술이 아주 구체적이다. 제가 보기에는 이건 드러난다.
야당도 팩트 자체를 반박하지 않는다. 그냥 표적수사니 뭐니 정치적으로 연막친다.
문재인이 “야 이새퀴들아! 죽은 사람 지나간 일을 왜 캐냐!”고 할 수도 없다.
죽은 박정희 대통령의 50년전의 정수장학회 일을.. 박근혜에게덮어씌우는게 지금 문재인 아닌가,
문재인의 발언은 그대로 부메랑이 되서 문재인에게 돌아온다.
이명박은 오너는 아니지만.. 재벌기업 회장이었고 원래도 서민적 이미지, 깨끗한 이미지는 아니다.
이명박의 정치적 자산은.. 그런 도덕적이고 감성적인게 아니고..
좌파정권 10년 동안 침체된 경제를 살리자는 건설 불도저의 이미지 였다.
BBK는 이명박에게 타격을 주지도 못했다. 야권에서 어그로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
일반 사람들이 BBK 뭐 아나. 하도얽혀 있어서 복잡하기도 하고..
뭐 기업들이 다 그러려니 하겠지..이렇게생각한다.
병역비리 처럼 딱 심플해야.. 대중에 입맛도 맞고까기도 좋다.
근데 문재인은 다르다. 문재인인 서민적 이미지 바탕 위에 있는 사람이다.
노무현은 비자금은 노무현문제고, 문재인은 상관없다고?
근데 그게 꼭 그렇지만 않다. 문재인은 노무현 임기내내 비서만 했던 사람이다.
임기시작부터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들어가서,
마지막까지 비서실장으로 끝냈다. 그 전에 재야활동도 같이 하고, 변호사 활동도 같이 했다.
노무현과는 정치적 동반자를 넘어, 인생의 동반자다. 다른 친노와는 다르다.
문재인은노무현이 싸놓은 똥을..안고가야 할 위치에 있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과 가족을 살핀다.
몰랐으면 무능한 비서실장이고…알았으면 방조범이다. 문재인은도덕적 죄인이다.
야권에서 그 동안 이명박 개인의 사적 영역인.. BBK를 캤지만, 노무현 비자금은 공적인 영역이다.
BBK는 일단락 되었지만..노무현 비자금은 제대로 열리지도 않았다. 여권의 정보, 수사기관은..
지금 노무현비자금의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 입 근질근질 한 사람들이 한 두 명이 아닐거다.
김대중은 정권을 노무현에게 물려주고 비자금에서 자유로웠다.
근데 노무현은 정권 빼앗기고 그게 안되니까 자살했다.
이제 대선 앞두고 노무현비자금이 제대로 터져 나오는 순간..
문재인은 그냥 날라간다. 죽은 노무현덕에 유력한 대통령 후보까지 올랐지만
또 죽은 노무현 때문에 대통령이될 수는 없는 것도 운명이다.
애국 BJ 잼여사
댓글목록
코스모님의 댓글
코스모 작성일
문재인보다 안철수 김두관을 경계하면서 문재인을 살려주는 전략을 구사하는듯 합니다.
이번 선거에 문재인이 깨지면 야권 3각 구도그런 구도가 무너지는것에 대한 경계?
문재인보다 안철수, 김두관을 더 경계하는 듯 오히려 흠집이 없어보이는 김두관쪽은 안좋은 상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