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저거 다 가짜야","6.25 우리가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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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1 작성일12-03-27 16:28 조회6,8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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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과 영화배우 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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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1월 18일과, 동년 7월 19일
최은희와 신상옥은 각각 북괴 공작원에 의해 북괴로 강제 납치된다. 그리고, 8년 후인 1986년 3월 13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머물고 있던 중, 미국대사관에 은신을 요청 함으로써,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북괴 정치, 경제, 문화 실상등에 대해 고스란히 폭로하게 된다.
김정일은 공작원을 시켜서 대한민국의 여자를 납치하여 첩으로 삼는다며, 이는 권력의 남용이라고 'TIME' 紙가 비난한 일도 있었으며, 영화배우까지도 강제 납치한다고 밝혔었다. 신상옥과 최은희가 부부이고, 부부를 모두 납치한 김정일은 이 두 사람에게 북괴 영화를 발전시켜 달라는 주문을 한다.
한국에서의 신상옥 감독이 운영하는 명칭과 똑같이 '신필림'이라는 영화제작소까지 차려주고 환대를 해줘가면서 몇 편의 영화까지 만드는데, 김정일이 자신이 '납치까지 해가면서'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두려웠는지, 측근들에게 서구 여러나라도 자유롭게 신,최 두 사람이 왕래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배려(?)' 까지 한다.
신, 최 두사람을 완전히 세뇌시키고, 북괴가 대한민국보다 낫다고 인식시키기위해 갖은 노력을 했던 김정일은 지 애비 김일성에게 까지 이 두 사람을 데리고 가는데, 이 자리에서 김일성은 한국이 북괴보다 외채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지고 있다면서(북괴는 10억불, 한국은 500억불), 자랑까지 한다.
김일성은 두 사람에게, 유엔에 한국과 북괴가 동시에 가입하되 '두 나라' 가 아닌 '한개의 나라'로 한국과 북괴는 지내야 하며, 한반도 내에 연방정부를 구성하여 서로가 서로를 '먹으려고' 할게 아니라 사이좋게 나가야 할 것이란 말을 한다. 이 대목에서 왜 김대중이 자기가 창안한 것처럼 '고려연방제' 노래를 불렀는지 알 수 있으며, 박근혜가 복창을 하는게 왜 어이없는 것인지도 알수 있다.
지 애비에게 까지 데려가서, '위대한 수령동지'까지 '알현(?)'시켜주었으니 신,최 두 사람이 감동과 감명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김정일은 이 두 사람에게 자기 속내를 꽤나 털어 놓는다. 이를 테면, 공감대형성 작전이었던 것이다. 김정일은 사회주의 체제로는 노동자에게 의욕을 주지 못하며, 역시 자본주의체제가 노동자들에게 의욕도 주고 생산성도 높다는 말을 한다.
북괴의 영화는 예술이 아니며 뭔 책을 읽는 거 같이 딱딱한 것이고 낙후되어있으니 발전 시켜달라는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북괴 인민이 감히 한국의 티비드라마나 한국에서 방영되는 티비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잡아다가 족치고 죽이면서, 김정일은 한국에서 방영되는 연속극의 시간대는 물론 어지간한 배우 이름도 줄줄이 다 꿰고 있음을 이 두 사람에게 과시한다.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기도 하고, 데리고 어딜 가기도 했던 김정일은 김정일을 향해 인민들이 두 손을 들어 환호하는 것을 가리키면서, 신상옥에게 '저거 사실 다 가짜로 저러는 거다" 라는 말을 한다. 즉, 김정일도 인민들이 죽지못해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한국동란은 우리 인민들이 뻗쳐나가길 원해서 일으킨 것이다" 는 말을 한다.
김정일이 지 애비인 김일성이 남침하여 6.25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을 실토한 것이다. 김정일 깐에는 자기 속내를 다 털고 '허심탄회' 하게 말하려 하고 친근하게 말하려 하고 하면서, 두 사람의 마음을 잡아 두려 했지만, 신, 최 두 사람은 겉으론 좋게 응수하면서도 탈출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가 3번 정도 실패를 하고 4번째 만에 드디어 성공을 한 것이었다.
뭣도 모르고 환상속에 사회/공산주의를 동경하는 철딱서니 좌파들 및 열심히 좌파식으로 놀면 나중에 한 자리 할 것이라는 불쌍한 망상을 갖는 자들이 신, 최 두 사람, 김정일이 그리도 극진히 환대 했음에도 탈출의 기회만 보다가 성공한 이 사례를 어찌볼 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한국에 있는 냉수 마셔가지곤 속차리기 어려울 것이고, 북괴의 냉수를 마셔봐야 때는 늦었지만 제정신이 들면서 미친 짓, 골빈 짓 했다는 것을 알 거 같다!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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