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연합'이 없다는 뻔뻔한 거짓말(증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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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2-03-26 15:13 조회11,26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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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인 이정희는 '경기동부연합'을 모른다고 해 비웃음을 샀는데, 이에 뒤질세라 통진당 경기도 성남중원 야권단일 후보인 김미희 후보는"경기동부연합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연대체다. 이미 10여 년 전에 해산된 연대조직이며, 90년대에 활동하던 민주재야단체였다"며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경기동부'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색깔론을 제기하는 조선일보는, 이미 언론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알다시피 경기동부연합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에 속한 경기동부지역이란 단체다.
그런데 김미희는 이 경기동부연합이 90년대에 활동하던 민주재야단체이며, 10여 년 전에 해산됐다고 말하고 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녀의 말이 거짓이란 증거 두 개만 적어본다.
1.
2003년 이라크 전쟁발발 시, 별의 별 단체가 이를 비난하며 우리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었다.
그 단체들 중 이름을 올린 경기동부연합이 있다.
(중략)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광주지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경기남부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경기동부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광주전남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대구경북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대전충남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서부경남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울산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인천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전주완주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광주지부 민화련
(후략)
2.
2011년 6월, 이정희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의 국민참여당 통합론이 당 내외의 역풍을 만났다는 시사IN의 기사.(시사IN의 성향은 다 아실 것이다. 하기에 이 기사가 거짓이라고 부인치 못할 것이다)
원문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620085537980&p=sisain
(중략)
진보 진영에는 민노당이 진보신당과 선통합을 이루면, 참여당과의 통합 논의는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참여당과의 연대는 찬성하지만 통합에는 반대하는 세력이 다수파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도 민노당 내에서는 이 대표와 당권파(이른바 '경기동부')만이 참여당 통합에 적극적이고 강기갑·권영길 의원과 비주류(이른바 인천연합, 울산연합, 무당파 등)는 참여당 통합에 호의적이지 않다. 여기에 진보신당 통합파까지 더해지면 저울추는 확실히 기운다.
(중략)
진보 진영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전의 NL이니 PD니 하는 정파 구분이 의미가 사라지고, 진보 진영에 '경기동부'를 대체할 '신주류'가 형성되는 흐름이 생겨났다"라고 주장했다. NL로 분류되는 인천연합·울산연합과 PD 계열인 진보신당 통합파가 부쩍 가까워졌다는 징후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런 구도에서 통합이 이루어지면 당권파인 '경기동부'가 통합 진보정당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 이는 내년 총선의 공천권과 대선 전략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후략)
주: <진보 진영에 '경기동부'를 대체할 '신주류'가 형성되는 흐름이 생겨났다>는 주장은, 작년인 2011년까지도 '경기동부'라는게 건재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이다.
이렇듯 경기동부연합이란 집단이 최소 작년까지 존재했음에도, 10여 년 전에 해산되어 존재하지않고, 있지도 않은 '경기동부'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색깔론을 제기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이정희는 아예 모른단다.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대는 자들..
대한민국에서 영구제명하는 것만이 정답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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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없기님의 댓글
있기없기 작성일
구글에서 찾은 자료들(요샌 구글서치를 하면 옛자료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와 함부로 거짓말도 못합니다)을 보니 10년 전에 해산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 2006년
미-EU의 북한 인권 정책에 항의하는 "한반도 자주와 통일을 위한 국제평화원정대"의 참가단체에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기동부연합"이 등장합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812#
* 2008년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은 한국진보연대가 출범하면서 2008년 2월 22일 공식해산합니다. 다음에서 볼 수 있듯이 이때 경기동부연합도 해산식에 참여했네요.
"~이날 낮 12시 30분, 충남 부여시 부여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열린 '2008대의원대회'에는 전국 경향 각지서 17년간 묵묵히 전국연합을 떠받쳐왔던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대학생총연합,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등 부문조직과 경기동부, 인천, 울산 등 지역조직 간부들 160여명이 대의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zrael7780&logNo=40048171955&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한가지 재밌는 것은 상위단체인 전국연합이 해산된 이후에도 경기동부연합을 비롯한 지역조직들은 일정 기간 유지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 단체들은 2008년 12월 1일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에 참여 공동성명을 내놓습니다. 참가단체를 보시면 경기동부연합, 인천연합, 울산연합, 광주전남연합 등이 총망라되어있습니다.
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18504§ion=section13
민주노동당 내부파벌에 대한 어느 진보인사의 농담반 진담반 분석인데 재밌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bd_member_discuss/270215
* 2009년 이후
민노당의 당권을 장악한 이후에는 경기동부연합이라는 명칭으로 공식활동을 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몇 가지 재미난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 민주노동당의 2012년 전략과 국민참여당 [2011/8/2 - 어느 진보인사]
http://222.122.160.25/representative/special_gisa56.html
"민주노동당의 입장에서는 민주당과의 연립정부에서 최대한 많은 지분을 획득해 자주파의 사상적 조국인 북한을 지원할 수 있는 통일부 장관과 같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통합정당이 최대한 세력을 불리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진보신당과의 통합뿐만 아니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 이정희 대표의 경력에 관한 민주노동당내 논쟁 [2011/8/12 - 어느 진보인사]
http://enlucha.tistory.com/159
"이정희 대표의 친노적 과거에 관해 말하자면, 최근 이정희 대표의 현재 행보가 여러 비판적 논자들에게 과거 친노 행보를 떠올리게 한 것은 사실이다. 이정희 대표는 과거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강금실을 지지했다. 2007년 대선 예비경선에서 한명숙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지금 공교롭게도 이정희 대표가 당권파 실세 지도부를 등에 업고 참여당과의 통합을 앞장서 그것도 매우 비민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