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고통당과 통합좌빨당이 총선연대를 했는데 한명숙+이정희와 그 가운데 있는 박근혜의 차이점은 대체 무엇일까? 앞의 둘은 초지일관 종북노선을 걷는 골수좌익 뼈 있는 자들이고 박은 오락가락 문어다리 걸친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최근의 시스템 카페 대문글에 박이 한/이 보다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와 같다.

 

한명숙, 박근혜, 이정희.

신좌익과 구좌익 한/박/이, 이 셋이 서로 어울려 이 나라를 엿먹이려는데 지금 여념이 없다. 그 첫 단계가 이번 총선인데 그들이 국회를 장악하면 맛있는 대한민국은 도마 위에 신세가 된다. 복지는 마치 제 돈인 양 국가예산을 입에 피 묻혀가며 뜯어먹고 나눠먹고 돌려먹고는 마침내 쇠망해갈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가 정체성 관련한 진로인데 이는 경쟁하듯 서로 딜을 할 것이며 그 종착역이 어딘지는 누구나 다 안다. 멀지도 않았다.

 

박을 비판하면 일단 이곳에선 다구리 맞을 각오를 해야 했다. 다른 글로 태클 걸지만 결국 그 배경은 닥을 비판한 사실에 있다고 나는 여긴다. 이 현상은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매우 심했는데 그러나 마침내 카페의 방향이 ‘박은 아니다’로 전환된 근래부터 조금 바뀌긴 했는데 어쨌건 이 카페가 박그네 환상에서 벗어나 오늘 여기까지 돌아오는 데도 무려 5년 이상이 걸렸다. 놀랍도록 긴 시간이 흘러버린거다.

 

이 부분에서 아직도 내게는 풀지 못한 우익 지도층에 대한 한이 있다. 왜 작년 재작년 또는 그 이전부터 그렇게 부탁하고 부탁했던, 對한나라당을 겨냥하여 “전국민 보수우익 단일화 창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그래서 총선과 대선을 대비하여 대한민국 全우익의 표를 담보로 한나라당과 또는 새머리당과 이념적 담판을 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

 

새머리당은 당내에 많지 않은 몇 명의 우익戰士 마저 모두 숙청해버렸는데 그 이전에 재

야 우익 지도층이 합심하여 전국적 단일 창구를 만들고 새머리당에게 당의 이념적 정체

성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고 제멋대로 날뛴 공천놀음을 용납치 않으면서 우익전

사 공천을 요구하였다면 이토록 무당 굿하듯 한 패륜적 망나니 공천서커스는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며

 

이를 한국 보수우익 국민들에게 수시로 알리는 창구를 만들어 집결시키면 표를 먹고 사

는 저 기생충들이 따라오지 않을 수가 없는 법이다. 트윗과 페이스북 등을 십분 활용,

거대한 권력층을 향한 민심의 집결이 가능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가 강용석의 ‘원숭이

병역문제’투쟁이었지 않은가. 최악의 경우 투표 보이콧까지도 염두에 둔 배수의 진을 치

고 마지막 저항을 할 기회였는데 허망하게 세월을 보내버렸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참으로 원통한 일이다.

 

닥장파들은 일편단심 닥이 용으로 트랜스포밍 하기를 바라는 허망한 꿈에 아직도 젖어있지만 그건 생물학적으로 물리적으로 이념적으로 도무지 불가하다는 사실을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심지어 애국논객을 예사로 좌빨로 모는 행태는 새머리당 굿판과 개념적으로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Commonsense1님의 분투를 기원하여 마지않는다.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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