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 친이 - 친박 김무성의 박근혜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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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1 작성일12-03-16 15:34 조회6,746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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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일 전에 김무성이 나온 [최 박의 시사토크 '판']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14/2012031403069.html
이라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거기에선 김무성이 왜 백의 종군이란 것을 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심경, 그리고 손수조가 되게끔 밀어 보겠다, 여러 좋은 대통 후보와의 경합 이후에 박근혜가 꼭 대통이 되도록 해보겠다 는 등의 말이 있었다.
김무성은 2010년, '친박계'라는 딱지가 붙어있었음에도 이명박쪽으로 발길을 돌렸었는데, 같은 해 그는,
"아새끼들 잘 훈련 시켜서 한나라당 찍게 하라우"
라는 말을 해서, 언론 매체들이 그것을 보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어찌 저 따위로 하는가 하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
자신이 공천을 못받아 제거된 느낌 등등으로 죽고 싶었다, 여러 사람들에게 전화가 오고, 그들을 위무하느라 애썼다, 자신의 지지자들 중에서도 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달래기도 했다는 등등의 말을 하면서, 진행자가 박근혜가 하는 공천 어떻게 보느냐는 말에, "시스템적으로 잘 하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라고 했다.
지금 새누리에서 하는 공천 모습을 보면서, 막상 '당한 사람들이 친박계건 친이계건 불만의 소리가 높은 것도 높은 것이지만, '일반' 국민들도 전혀 체계가 안잡힌 '지 멋대로 콩팔칠팔 공천' 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판인데 김무성이 볼 땐 그냥 잘한 정도가 아니라 합리적이면서도 '시스템적으로' 잘 된 것으로 뵈는 모양이다.
헌데,
자신이 사는 곳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나라가 걱정된다면서 새누리 공천하는 꼬라지가 어이가 없다고 말을 한 것이 하나 있는데 소개 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 사람이 사는 지역에선, 세 사람의 새누리 후보경선이 있게되는데, 이 후보 경선에 참가할 많은 사람들 중에 민통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다수 온다는 것이다!
그쪽 좌파지지자들이 새누리 후보 경선에 오는 이유는, 그 3명의 새누리 후보중에서 제일 약해 뵈는 후보를 지목하여 후보가 되도록 해야 경쟁력이 떨이지고, 그 결과 민통당 쪽의 후보가 당선이 될 것이기 때문이란 것이었다. 그 뿐 아니라, 분명히 어느 지역에서 당선 가망성이 있음에도, 전혀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후보를 하라고 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일부지역에서 박근혜의 새누리는 좌파 쪽에 유리하게 돌아가게끔 하는 공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 얼마나 웃기는 것인가!
김무성이 친박에서 친이로 돌아섰다가 다시 공천 탈락되고 친박으로 돌아와서 백의종군을 하기 전에 '당이라도 차려서 확 뒤 엎어버리려다가 참고 그리하는 것, 못난 선배들 전철 안따르고 후배들에게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 그리한 것' 이라는, 말은 좋지만, 새누리의 공천 모양새가 과연 시스템적으로 잘 되고 있는 것이던가.
자신이 정치에 입문할 때 맘속으로 선배 정치인들의 철새 모습을 보고 자신은 절대 당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을 했단 것까지야 뭐 나무랄게 없겠지만, 박근혜 사람이었다가 이명박 사람이 되었다가 이제 이명박의 시대는 가고 박근혜가 실세로 되어있으니까, 백의종군이라 하면서 당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겠다고 하는 것아니겠는가. 어차피 이명박은 '지는 해' 니까.
박근혜의 공천이 공천 내용이 어찌되었건 별로 관심도 없고, 그의 속에서 나오는 아집이라든가 야욕 따위를 일전에 글로도 썼었듯, 뻔히 뵈는 것이기에 더 그렇지만, 문제는, 몯상적으로 남북관계를 이끌어 가려하고 '공주'로 대접만 받고 살아서 사람들이 자기 위해주기만을 바라고, 정말이지 '눈물젖은 빵'은 전혀 먹어보지 못한 온실속 화초가 이 나라의 최고 높은 지위를 차지하려하고, 이런 사람이 우리들 입에 화두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영 마뜩치 않은 것이다!
common sense.
시사 view
http://cafe.daum.net/sisaview
댓글목록
무주공상님의 댓글
무주공상 작성일
그래도 몇몇 권력을 쥔 사람들이 나눠먹기식 자기사람에게 공천주는 구 제도보다는 이번 새누리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스템적 공천이 나아보입니다. 완전할 수야 없겠지만 이러한 원칙이 꾸준히 지켜진다면
반드시 다음, 다음에는 보다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공천제도로 정착해 나갈 것입니다.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글쎄요....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김무성이 탈당하면, 한번 정도야 더 국회의원 하겠지만, 그 후는 장담하기 어렵겠지요. 어짜피 소수당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그러지는 법이니까.
그렇다면, 천상, 좀 더 먼곳까지 쳐다 봐야 할겁니다. 탈당직전에 잔류를 선언해, 탈당의 불꼬를 막아버리면 근혜공주로부터 포상을 받을 공산이 높고, 만약 대선에서 성공한다면, 잘하면 총리까지도 해 볼수 있는 길도 있는지라, .. 지금으로선 무성이로서도, 잔류하는게 옳다, 생각했겠지요. (속으로는 근혜를 별로 안좋아하고, 그 됨됨이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원래 정치인이란게, 나라를 위하기 보다는 자기 보신에 더 관심이 많은 종족들인지라..)
탈당해서 한번 더 해먹는거 보다, 잔류해서, 이렇게 이름값올리고, 근혜에게 예쁜짓~~ 보여주므로 좀 더 큰 보상을 바라고 있을 .. 그의 얼굴을 보면서, ..
정치인들이란, .. 구케의원놈들이란, .. 이란 말이 절로 튀어 나오지요. 하지만, 박선영의원같은 사람 빼고 일반 정치인의 그룹에 속하는 그에게 뭘 더 바라겠습니까. 그냥저냥, 저렇게 살다, 가겠지, 싶을뿐.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의견에 거의 동감합니다
조명탄님의 댓글
조명탄 작성일근害한테 당근을 받아먹었을 수도 있겠죠..나중에 총리자리라도....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김무성이 공천에 탈락되고
며칠이 되도록 박근혜가 전화한통 없다고
바쁘니까 그럴거라면서도
은근 섭해 하는 눈치더군요
조명탄님의 댓글
조명탄 작성일사랑의 반대말이 정치라고 하더니, 비정하군요, 정치세계가.... 근혜의 권력에 눈치보며 입에 발린 칭찬한다면 김무성도 세상을 무성의하게 사는 사람에 불과하군요..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김무성이 백의 종군하고 탈당 안한다고 하니까
박근혜가 "어려운 경정 내리셧습니다" 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