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직격토크 김문수 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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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2-03-16 01:03 조회20,29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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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직격토크라는 프로그램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나왔더군요.
대선후보들을 차례로 불러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듯 한데,
프로그램을 본 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김문수 지사는 아직도 속이 빨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에 특이한 코너가 있는데,
화이트보드에 줄을 그어 놓고, 좌측으로 갈 수록 진보 우측으로 갈 수록 보수, 이렇게 정해놓고,
김문수 지사에게 다른 후보들(사진)을 그 줄의 한 곳에 붙여 놓으라 했는데,
안철수를 상당히 우측에 놓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안철수는 의사집안이라서 보수라는 겁니다.
즉, 돈이 많으니까 보수라는 겁니다.
상대방을 평가하는 게 다 그런 식이었습니다.
이명박은 어려서 가난을 겪었기 때문에 중도에서 조금 우측,
박근혜는 어려움 없이 자랐고, 별로 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우측,
정몽준은 황제같은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엄청 우측,
이런 식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이 그처럼 단순한 것도 놀라웠지만,
보수와 진보를 평가하는 기준에 안보관이 빠져 있다는 게 더 놀라웠습니다.
좌파시민운동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사이비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유가 똑같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만 좌파운동한다.
자기처럼 노동자로 일을 해 본 사람이 했던 운동이 진짜 좌파운동이다.
박정희,전두환 때는 가만히 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이명박 독재 운운하고 있다. (이건 맞는 말인듯 싶지만,)
....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김문수라는 사람은 그동안 가진 사람에 대한 증오심 혹은 질투심 같은 것을 품고 있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목록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우주님... 올리신 김문수지사 토크~쑈를 보시고 느끼신 점이 본인과 대동소이 합니다. 본인도 이 방송이 아닌 보수논객카페가 주관하는 모임에 초청이 되여 김문수 지사의 이념검증(?) A~Z QnA에서 지난 과거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은 없고 미화만 있고 솔직하지 못하고 진실을 왜곡하며 숨기는 행동을 직접 보게 되여 즈윽이 실망을 했으며 아직도 지자체장하는 순간도 이 자유, 민주대한민국이라는 존재가치를 모르고 오직 한단계 높이는 사닥다리로 이용을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어떤 공인의 자리에 있으면 지난 과거의 불법자행과 반국가 행동에 대한 불미스런 과거를 숨기려고 하는것은 이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그들의 반국가 반사회적 행동이 지금의 시류속에서 자기 정당화나 미화는 해선 않됀다고 봅니다., 그러나 김문수지사는 아직도 그 때를 벗지 못 한 것을 보니 큰길로 가서는 않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