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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계산과 야욕대로 유권자가 따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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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1 작성일12-03-14 21:53 조회11,57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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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퍼런 판단의 눈을 갖고 있는 유권자가 한 둘이 아니다.

  박근혜가 자기 측근에 두고, '내 사람' 을 만들어 가려는 구도(공천내용)를 보면서, 많은 뜻있는 사람들이 개탄과 실망, 그리고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의 이런 식의 행보는 이미 예측할 만한 것이었다.

5년 전에 박근혜는 이명박에게 경선과정에서 패한 후에, 미국에 있는 김경준까지도 빨리 들어오라고 성화를 부리면서 BBK의혹으로 이명박을 까내림으로써 이명박을 조금이라도 궁지에 더 몰아 넣으려는 노력도 했었는데, BBK 문제및 김경준 조기 귀국 문제는 박근혜가 최초로 시작한 일이기도 했다.

필자가 이명박의 수도 없이 터지는 비리에도 불구하고 말을 감추고 돌리는 것을 보고 '까도까도 끝이 없는 양파'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박근혜는 필자의 글을 인용해서 이명박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깐에 이명박을 공격하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았었다.

그런데, 경선에서 패하고 난 후에, 이명박의 초청으로 밀실회담인지 뭔지 한 다음에 - 거기서 둘 사이에 어떤 밀약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 갑자기 그렇게 까대던 이명박을 위해 이명박을 칭찬하면서 전국으로 유세를 돈다.

"이명박을 찍어주세요" "이명박이 되어야 합니다"

짜고 치려는 고스톱 판이 뭐였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를 두고 '참으로 웃기는 인간' 이라고 혀를 내둘렀었다. 장난삼아 정치하는 건지, 확실한 어떤 소명의식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 하면서.

경선에서 패하고, 이명박과의 밀담이 아니라 뭔담이 있었더라도, 그리도 이명박은 되어선 안될 사람이라고 여러 자료로 까내리고 다녔었으면, 그 다음 기회를 보면서 민심을 챙기고 표밭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다음을 위해 차분히 자신의 내실을 다지고 이명박과는 다른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정석이지 않았겠는가?

그런 상태에서 2008년에 총선이 치뤄질 때, 박근혜 맘에 그 공천 내용이 안든다고 얼마나 박근혜가 난리를 부렸었는지는 알 사람은 다 안다. 그런데, 현재 자기가 하는 공천 결과엔 '그대로 승복할줄 아는 문화'를 강조하면서 뭔 군말들이 많으냐 그대로 따를 일이지;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건 분명히 2008년에 대한 복수요, 니들도 당해봐라 식인 것이다.

토론방들에 보면, 몇 몇 사람들이 국민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거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어쩌다가 사람들과 정치에 대해 이야길 나누다 보면 뜻 밖으로 많은 것을 알고, 나름대로 분석도 해 놓고 이사람 저사람 평가로 결론들을 내리기도 한다. 울나라 사람들이 정치에 유독 관심이 많은 것이다. 술집, 찻집, 길거리 포장마차엔 미래의 대통령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사람들이 지금, 정치판 돌아가는 것을 퍼런 눈으로 다 보고 있다.

2. 뻔한 박근혜의 속셈.

박의 궁극적 목적은, 꿈도 야무지게 이 나라 대통령직에 오르는 것이다. 지금의 총선을 위한 공천은 자신의 대권도전에로의 길을 향해 무지무지 중요한 포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기의 대권도전 가도에 필요하다고 자신의 판단에 맞을 사람, 맞는 사람만을 찍어서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이제까지 당에서 힘깨나 쓰고 영향력을 좀 발휘할 사람은 내보내면 안되는 것이겠고, 붙잡고 있으면서 그 수족들까지 다 달려주면 내부에 커다란 덩치들이 있고 자신이 조종하기가 버거우니까,  수족을 다 잘라 버린 이재오와 정몽준은 남긴건데, 이는, 그들을 밖으로 그들 수족과 함께 내보냈을때 당이라도 하나 차리거나 하면 표가 분산됨은 물론, 대권가도에 적을 하나 만드는 것이기 떄문에 수족을 잘라서 옆에 묶어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진혁 같은 사람을 왜 내치느냐고 하면서 어이없다고 하는데, 박근혜가 좌파와 전교조와 맞붙을 자신도 없고 맞붙을 이유도 없고 또한 그들과 사상도 비슷한데 조진혁 같은 사람이 있으면 골아파지기 때문이며, 이회창의 대북관이 박근혜에게 '속 터지도록 답답한 것' 이어서 멀리하는 판국에 밑에 있는 사람의 반공 자세로 골아플 일 있는가? 조진혁 같은 사람 옆에 두면 박근혜의 어정쩡한 대북자세가 다 드러나기에 더욱더 가까이 둘수 없었던 것이다.

진수희나 전여옥은 그들 나름대로 영향력도 있고 표밭도 있는 사람들이기에  옆에 있으면서 '힘을 가진 사람' 이 커가는 것을 박근혜는 보기가 싫었고 미연의 방지책으로 즉, 차후에 혹여라도 자신의 대권가도행에 거추장스런 적이 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기에 내쳐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영조라는 사람, 역사를 바르게 세우고 옳게 이 나라의 모습을 바로 세우려는 사람은 당연히 내쳐야 한다. 박근혜가 4.3이라든가 5.18에 대해 김대중과 뜻을 같이 하고 있고 북괴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데, 옆에 같이 있으면서 자꾸 역사 바로 잡자고 교과서 바로 잡자고 하면 박근혜는 대비효과로 완전 개떡이 되기 때문이다.

암틍, 이리저리해서 박근혜가 자기 맘대로 자신만의 아집과 계산에 따라 공천을 주고 말고를 하고 있는데, 공천이 다 끝나고 총선을 위한 후보들이 쭈욱다 채워질 것이지만, 세상이 어디 내 맘대로 되는것이던가? 박근혜의 계산으로 뽑은 사람은, 되어야 박근혜 사람이고 안되면, 꽝이고 아무것도 아니다. 박근혜가 뽑아 놓은 사람들이 다 되란 법도 없고, 박근혜가 내친 사람들이 새누리에서야 찬밥이 되었지만, 차후로 다른 데선 국민들의 인정을 받고 따스한 밥이 얼마든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 중엔 우리보다 훨씬더 명석하고 예리한 눈으로 이 모든 것을 보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다. 무지몽매하고 낫놓고 ㄱ자도 모르는 국민, 유권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토론방에서 글 올리는 사람들 보다 나은 사람들 또한 한 둘이 아니다. 그들이 박근혜 하는 짓을 어찌 보고 있는지는 총선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3. 차라리 잘 된 것이다.

 여러 사이트를 훑어보다 보면, 박근혜를 옹호하는 글이 비난하는 글에 비해서 1:20정도 수준인바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는데, 차차 그 비난글은 더 많아 질 것이며, 토론방의 글들을 보고,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게끔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토론방에 들어가서는 그 제목을 쭈욱 일별해 본다. 제목만 봐도 누구를 지지하는 지 누구를 비난 하는지 다 나오는 것이니까. 그러면서 대세를 판단하고 맘에 드는 글이 있으면 들어가서 유심히 정독도하고 덧글도 갈고 약간의 토론들도 하고 그리하고 있다.

토론방에서 힘들여서 박근혜의 장래의 모습은 박을 반대하고 못믿는 사람들의 말대로 그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좋은 쪽으로 추리내지는 해석'을 하면서 애를 쓰고 힘을 빼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는데, 언발에 오줌누기 식이며 부질없는 노력일 뿐이다. 여자들은 비교적 정치에 관심들이 적은 반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정치에 참으로 관심들이 많다. 그 남자들이 여러사람과 설왕설래 말을 주고 받으면서, 어떠한 가닥이 잡히고 정보도 얻고, 그리된 이야기들을 선거를 앞두고 여자들에게 이야기들을 해준다.

박근혜의 빤한 속셈으로 나아가고 있는 공천의 모습, 그리고, 작금의 결과는 오히려 잘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윤, 박근혜에 대해 미련을 혹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끊게 만들 수 있는 것이고, 그래도, 밀어보겠다는 사람은 밀고 나갈 것이고, 박근혜란 사람의 모습과는 달리 분명히 갈래가 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




common sense.

시사 view
http://cafe.daum.net/sisaview

댓글목록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집권하면 좌빨 척결할거란분들? 그러게한다는 믿음의 근거와 정황은 있어서 비판도 하지 못하게합니까?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깐에 박근혜로 부터 1표라도 떨어져 나갈까봐 그런것이겠지만,
그럴 수록 박근혜에 대한 오만정이 더 떨어진다는 건 생각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젼야님의 댓글

젼야 작성일

박근혜 측근과 책사들의 돌머리에서 짜낸 술수 ???  -
지난 국민투표에서
오세훈의 일차적인 야망인 서울시장 자리를 보존케 투표에 적극 협조만 해줬더라도..,
그의 대권 야망이야 쉽게 포기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고,
이번 4월총선에서 후보선정에 빨갱이 좌파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을테고...
이런 저런 꼴을 보지 않았을 텐데...
박근혜.. 정말 답답하네요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머리회전이 빠르지도 않고
임기응변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집, 욕심, 지배욕이 그득한데

이런것들 때문에 더욱더 자신을 묶어놓기에 그런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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