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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참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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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2-03-09 22:49 조회4,96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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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우체국 사건 글 읽고 생각나는 것 적어봅니다.

공무원들의 습성 3가지

첫째, 일을 줄이기 위해 거짓말 밥 먹듯이 한다. 특히 고정멘트 - "그거 우리부서 담당 아닌데요?"  ㅋㅋㅋ

둘째, 친절하게 도와주면 일을 더 만들 것이기에 일부러 물어본거 이상은 절대 말 안해준다. 어디에 전화해보면 알 수 있다고 정도는 말해줄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불친절하다. 마지못해 도와주는 척 한다. 본인만큼 편한 직장 없는데도 생색왕이다.

셋째, 예산확보를 위해 별의별 꼼수를 다 쓴다. 이렇게 국민혈세 반절을 정치인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이 말아먹는다.


동사무소, 병무비리청, 한국장학재단, 경찰청, 말단 학교, 파출소, 도서관, 양호실 선생까지 .... 다 너무한다.

필자가 재수없는 사나이인지 진짜 대한민국 다 썩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필자가 살면서 접촉한 모든 국가기관이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들었다.

심지어 발가락이 심하게 다쳐서 슬리퍼 버리고 맨발로 피흘리며 파출소에 발 좀 씻자며 갔을 때도 짜증내며 나가라는 식이였다. 필자는 급하게 발을 씻어야 했기에 눈에 보이는 그곳으로 들어간 것 뿐인데, 그렇게 아프면 병원가지 왜 여기 왔냐는 식이였다... 경찰이 아닐지라도 내 눈앞의 사람이 다쳐있으면 돕는게 그게 사람 아닐까? 짐승도 이러진 않을텐데..
내가 세금으로 저새끼 월급 주다니....

그래서 필자는 왠만하면 동사무소 같이 공무원이 있는 곳은 안가려고 한다.
공무원들은 얼굴보면 표정에 다 써있다 일하기 싫은 눈빛, 저새끼가 나를 얼마나 귀찮게 할까? 이런 표정이 다 드러난다. 이런 사람 상대하는 게 스트레스라 왠만하면 공무원 만나는건 피하고 싶다.(물론 업무 이외의 시간에는 착한사람 일지도 모릅니다.)

전화도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기술행정병 지원을 위해 신체등위 1급을 받고 싶어서 재검을 하려고 했었는데 병무비리청의 3개의 부서가 자기 부서와 관계 없다며 서로서로 일을 미뤄서 2시간 동안 이곳저곳 시키는데로 전화만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마피아 사기단도 아니고 어의가 없어서;;; (그 때는 순간 너무 화가나서 이 나라가 미워 반공활동 다 접을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이러면 누가 군대가고 싶고 세금 내고 싶겠는가? 국가기관이 이러면 애국심이 생길 수가 없다.

물론 사기업이나 마트나 일반 가게나 우리나라는 어디든지 싸가지 없고 마지못해 일하는 인간은 많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공무사회는 그 비율과 정도가 너무 심했다.

선진국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을 땐 이 사람들은 사람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남을 도와주는데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고 친절함에 감동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프로정신이 없다. 하기 싫은데 월급 때문에 앉아있다. 물론 각자 사정이 있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대충 시간 떼우고 월급 받으며 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하고 싶은거 할 수 없는 처지인데 먹고는 살아야 되니 거기 있다해도 그래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닐까?

'난 여기서 월급 받아먹고 잘 살고 있으니깐 너가 불편하든 말든 별로 관심없다.' - 이 무슨 심보인가.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좀 남들 도우면서 살아가면 안되냐?

인생은 짧은데 남에게 피해까지 주면서 하기 싫은 일 하면서 사는건 좀 아니지 않나?...

댓글목록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이글을 싸가지 없는 그 자식들에게 좀 읽게 해줬으면 좋겠다..큰 소리로!^^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이런 인성이 전부 멍텅구리 김영삼,천하의 역적 빨갱이김대중,노무현이가 허구의 민주팔이로 만든 망국의 치적(?)입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 얼굴보면 표정에 다 써있다"! 요거 맞습니다.
당연히 친절하게 해줘야 한다는 필링(?)-요거 앖습니다.
그러나 옛날보다는 많이 개선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차하면 관계기관에 한페이지 올려버리니까' 그리고 복잡한 민원창구 직원이 안스러울때도 있습니다. 많은 민원인을 대하다 보면 신경질(?) 날때도 있죠. 우리들 시대 이 척박한 현실에 '공무원'이라는 것 만으로라도 축복이다.
젊은 남,녀가 묵꼬 살라꼬 전단지 돌리고, 붙이는 작업인을 보면 삶이 참 어렵습니다. 세상이 너무 불평등 한데 절망이요!

한국청년33님의 댓글

한국청년33 작성일

그게 다 5.18가산점으로 겨들어온 전라디안 공무원들 때문이지요... 90년대 중반에도 저럴정도로 심하진 않았습니다... 가면 갈수록 저게 더더욱 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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