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속담은 요새말로 하면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입니다.
(Post-Traumatic Stress Disroder )

격심한 고통을 당한 사람은 외적으로는 그 고통이 사라져도 심리적으로 거의 평생동안 고통을 당하는 병증을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전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소견이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환자는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했어야 하고, 이 같은 사건이란 전쟁, 사고, 자연 재앙, 폭력 등 심각한 신체 손상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험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외상적 경험들에 대하여 공포심과 아무도 도와 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되고 환자는 다시 기억나는 것을 회피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일제의 침략이나 6.25전쟁의 후유증이 온전하게 치료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회일각의 극렬한 친일파 논쟁이 그런 걱정을 하게 합니다.

또한 사회 일각의  극심한 빨갱이 혐오증도 그런 예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북을 찬양하고 추종하는 종북세력은 정말로 혐오합니다.

미국도 우리와 같이 6.25전쟁의 당사자이지만, 북핵폐기를 목표로 북한과 좋으나 싫으나 상대자로서 길고도 지루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바보라서 북한이 절대 핵을 폐기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협상을 하는 것일까요?

미국에게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북한의 핵폐기가 당면한 핵심과제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빨갱이 빨갱이 하면서 성토 한다고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될까요?

아니면 우방인 미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수 있는 걸까요?

북한과는 싫든 좋든 서로 관계를 유지하며, 협상하고 압박하고 하면서 미국 일본과 협력하면서

북한문제를 풀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이 아닌가요?

미국을 제치고 북한문제를 독자적으로 풀 능력이나 방안이 있는 걸까요?

아니라면  북한과 어떠한 형식이든 관계를 갖을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현실이 이런데 여당의 지도자가 북한과 관계를 가져야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해서

그것이 과연 종북정책이고 빨갱이 소릴 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북한문제는 싫지만 피할수 없는 과제이므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력으로 단기간에 빨갱이를 잡는 방법은 구버전으로  우파 혁명외엔 성공가능성이 없습니다.

박근혜는 신버전으로 빨갱이를 잡을 것입니다.

부정부패근절, 빈부격차 완화, 공감대형성, 기득권이 모범을 보이는 사회를 만들어 빨갱이의 서식환경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것입니다.

비효율적으로 보이고 힘이 없어 보이지만 또 길고 지루하고 어려울지는 모르지만, 서식환경을 차단하는 이길 외엔 빨갱이 잡을 길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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