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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거라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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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2-03-07 15:46 조회4,28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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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하게 드러났다. 박근혜가 결코 보수가 아니란 것이.그동안 불안하게 지켜보면서 긴가민가 저울질해보며 “설마 아니겠지” “우리가 오해하고 있겠지” “안그러길 바래” 하며 믿으려고 애쓰며 기다렸었다..그러나 박근혜는 단지 인간 박정희의 평범한 딸이란 것만 증명하였다. 그동안 공주라는 명분 하나로 과분한 추앙을 받으면서 검증없이 공짜로 대모의 위치에 앉아있었다는 말이다.

그런 정치가라면 이 땅의 국민 누구라도 그 자리에 앉혀 놓으면 가문의 후광을 받아 무게 잡으며 표정관리 하며 적당히 고집 피우면서  자리를 지킬 수있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박근혜는 오늘날 한나라당의 비대위 결성이나 추진및 새누리당으로의 변천 과정에서 보여준 그녀의 평소 이념과 리더쉽이 만천하에 다 드러났다. 보수의 잔다르크가 아닌 정치나무에 기생하는 잔나비였을 뿐이었다.

보수 내부의 적 이명박충격으로 허탈에 빠졌던 보수들은 그동안 믿을 사람 없어 불안에 전전긍긍하며 마지막 남은 보루 박근혜의 미심쩍은 정체성에 갑론을박하였다. 그간의 이상징후가 기우이기를 바라면서 그녀가 이번 한나라당의 위기 때에 의문을 품은 불신자들에게 보란듯이 보수의 사자후를 토해내기를 바랬었다. 그러나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박근혜 너마저.....” 그렇다. 그녀는 브루투스였다. 그녀는 좌익보다 더 얄미운 중도기회주의자인 이명박과 선후배 사이였던 것이다.

박근혜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제 그만 정신 차릴때가 되었다. 더 이상 박빠 노릇을 하면 모자라게 보일 뿐이다. 이제 보수 흉내를 내었던 한나라당도 없어졌다. 새로 생긴 새누리당이나 민통당이나 통진당이나 다 똑 같은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그 들은 요즘 세상에 무슨 이념타령이냐고 하면서도 멀쩡히 소통 잘되고 진보 잘하고 있는 나라에서 뜬구름 잡는 진보의 완장을 차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실상은 보수, 진보, 우파, 좌파 이전에 내 설자리에 우선하는 선거철의 던전파이터가 된다.

정치물을 먹기 시작하면 오로지 누가 정권을 잡아서 여당이 되고 야당이 되느냐가 그들의 최대 과제이고 정치인생의 좌우명이다. 여야 할 것없이 표심을 자극하는 복지타령이 그 좋은 예다. 진실 된 애국 애민의 정신이 아닌 그야말로 정치꾼의 인생을 살아갈 뿐이다. 그 중에서 애국자가 생긴다면 희귀종이다. 언제나 그렇듯 오히려 장외에서 애국의 우익과 선동좌익이 항상 격렬히 피터지게 싸우면서 정치꾼들의 뒷바라지를 한다. 

이제 선거때가 다가오는데 나라를 걱정하는 보수유권자들은 만약 기권을 하지 않고 굳이 투표를 한다면 보수의 기치를 내 건 자유선진당이나 대한국당,국민생각당 외에는 표를 찍을데가 없게 되어 버렸다. 조영환같은 애국투사가 한사람이라도 더 당선되기를 비는 수 밖에는 별 도리가 없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퍽 우울하다. 예상은 했었어도 이토록 보수의 대세가 급속히 기울어질 줄이야.........

댓글목록

천수산chlee님의 댓글

천수산chlee 작성일

박근혜 관련 시스템 클럽 인사들은 오판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1.새누리당 비대위 위원장 박근혜는 기자들과의 TV 토론에서 정강정책 관련 상황과 시대발전에
  부응하여 업그레드 하였을 뿐 기존의 보수이념은 변함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2.박근혜는 그동안 남북 당국간의 합의서인 1)남.북 기본합의서. 2)7.4공동성명 3) 6.15 선언
  4) 10.4 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지, 6.15선언과 10.4선언만 이행하자고 말하지 않았다.

3.이문제 관련 시스템 클럽 인사들은 6.15와 10.4선언만 문제삼아 박근혜를 종북으로 오판,
  배척해야 할 요주의 인물로 매도하며 좌익으로 선전선동하고 있는데 이는 본질을 잘못 호도하는
  큰 실수로 보인다.
  왜냐하면 북한이 박근혜의 주장대로 남.북 기본합의서와 7.4공동 선언을 이행한다는 전제하에
    ( 주요 내용은 원문 세부내용 참조후 판단)  6.15와 10.4선언을 이행할수도 있다는 고도의 정치전략
    이며,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  시스템 클럽은 이점을 간과하고 있다. 단견에 의한 오판이다. 
4. 시스템 클럽의 이같은 주장은 금년 총선.대선에서 빨갱이세력(통합민주당+민노당)의 정권장악을
    도와주는 이적 행위로 사료된다. 이는  문제점 많은 기회주의자 전여옥과 정용석을 보수적 발언
    몇마디 했다고 박근혜의 대타 대선후보자로 추켜 세웠던 오류와 같은수준의 행태라고 말하고 싶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제 아버님께서 살아생전 말씀하시길,
말이 많고 부산스러운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애국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도 강용석이나 전여옥 등은 가벼운 인물로 보입니다.
강용석은 참여연대에서 출발하여 보수로 전향한 사람입니다.
뉴라이트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여옥 역시 박근혜를 배신하고 이명박을 추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명박에게 직언을 했던 적이 한 번도 없고,
좌빨들과 싸워야 할 시간을 박근혜 까는데에 올인한 여자입니다.
두 사람 모두 애국보수답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지지받고 싶으면 3가지를 당장 실천하라! 아마도 단 21개도 불가능할 것이겠지만!
또, 한다해도,,. 한번 돌아서선 마음, 원상 복구 힘들다. ,,.
1.'개정이이'와 3박4일간 어떤.무슨 정신적.육체적 약속.접촉이 있었었는지를 낱낱히 闡明하라.
2.탈북자들에게 차디찬 적대감적 외면을 당장 중지!
3.망국의 '전자 투표기!' 당장 폐기 및 사용거부 성명! '금 뒈쥬ㅣㅇ'롬이 최후로 남기고 간 '당선 조작기!'

이미, 그 어느 것 한 가지도 실천하기를 바라는 내가 어리석다!
적으로 돌아서는 것은 순간임! /// '박 근혜'는 이젠 우리들에겐 완벽한 敵이다! ///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보수가 중도를 비판하는 것도 잘못인가?
보수가 신좌익을 비난하는 것도 잘못인가?
보수가 이명박을 비난하는 게 잘못인가?
보수가 박근혜를 비난하는 게 잘못인가?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 생각입니다만.....
그들은 선거철만 되면 철새처럼 왔다가
사라집니다.
언제는 안 그랬나요????
요즈음 또 다시 선거철이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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