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유력한 비례대표 후보 석해균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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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2-03-06 22:10 조회20,69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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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9일 인터뷰 중 발췌
◇"제주해군기지 건설해야 합니다"
일각에선 '아덴만 여명작전'이 무리한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그거 정말 한심한 소리예요. 전 공격이 시작됐을 때 쾌감을 느꼈어요. 결과적으로 우리측 사상자가 한 명도 안 나오기도 했지만 위험부담 없이 FM대로 하는 작전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만일 죽었어도 전 원망 안 했을 겁니다. 작전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거든요. 우리 해군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시킨 건데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사실 제가 요즘 열받는게 있어요. 바로 제주해군기지 문젭니다."
해군기지요?
"앞서 얘기했듯 제가 처음 해적 습격을 받았을 때 3시간 넘게 대피해 있었는데 만일 근처에 군항이 있었다면 사정이 달라졌을 것 아니겠어요. 제주해군기지는 너무도 필요한 겁니다. 필요가 아니라 없으면 안 돼요."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내가 선원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물동량의 99.8%가 제주 남방해역을 지나는데 그곳이 막히면 나라 전체가 고사(枯死)하는데. 게다가 이어도 주변에서 분쟁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제주도에 기지가 없으면 어디서 떠납니까? 정말 분쟁이 생기면 그땐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한다고 봅니까.
"종북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전 모르겠어요.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닌가요? 어떨 때는 '저 사람들이 돌았나' 하는 생각도 해요. 제가 아직 몸이 결리고 움직이면 아프지만 나아지면 제주 현장도 가보고 전국을 돌며 열변을 토하고 싶어요. '제주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해야한다'고요."
◇"한 대 쥐어박고 싶어요"
어느덧 석해균은 선장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건 역사의 진리잖아요. 영국이 대표적인 예 아닙니까? 나중에 무슨 일 터지면 그때 가서 '왜 그때 대비 못했느냐'고 할 사람들입니다. (반대하는) 그 사람들이."
석 선장은 그렇게 말하지만 올해 예산도 삭감됐고 얼마 뒤 중지 여부를 결정한다면서요. 정치인들도 선거 앞두고 눈치만 보고.
"참 답답합니다. 항구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그러면 수익이 창출되는 거 아닌가요. 만일 중지되면 국가적으로 큰 손해가 될 겁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군항을 기피시설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군항이라고 딱 규정짓는 것 자체가 문젭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일반항구, 군항으로 구분짓는 나라가 있습니까? 사우디도 그렇고요. 그거 차별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긴데 원래 군항이 더 깨끗합니다. 게다가 제주항은 군인만 쓰는 게 아닙니다. 일반 상선도 함께 사용하는 거예요. 그걸 군항이라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니."
군항이 더 깨끗하다뇨?
"여기 진해항 못 보셨어요? 지저분하다고 소문난 중국 해남도(海南島), 그래 거기도 군항은 정말 깨끗해요. 호주 시드니만 해도 세계 3대 미항으로 평가받잖아요. 거기도 한쪽은 해군이 쓰거든요. 인도 뭄바이도 상선(商船) 드나드는 곳과 군함 드나드는 곳이 붙어 있어요. 부두만 다르고. 거기도 군함부두가 훨씬 더 깨끗합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노포크항만 해도 그렇지요."
사정이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남대문 안 본 사람이 더 목청 높인다고 꼭 바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다에 한번 나가보지도 않은 이들이 그렇게 헛소리들을 늘어놓는데 생각 같아선 한대 콱 쥐어박고 싶습니다."
원래 해군기지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겁니까, 군무원이 된 뒤 변한 겁니까.
"바다로 떠돌 땐 별생각이 없었지요. 하지만 누워 있으면서 그 얘길 듣다 보니 화가 나더군요. 거길 못 지키면 우리나라는 끝나는데, 제가 평생 그 길로 다녔는데 왜 반대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양을 무시하는 나라의 운명을 다 알고 있잖아요. 하긴 선장들이 제 대접 못 받는 나라 중에 우리도 포함되지만."
기회가 있으면 끝장논쟁 같은데 한번 나가시지요.
"나갈 겁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 이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주기지는 꼭 해야 합니다. 제가 나설 거예요."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7/2012021701263.html
◇"제주해군기지 건설해야 합니다"
일각에선 '아덴만 여명작전'이 무리한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그거 정말 한심한 소리예요. 전 공격이 시작됐을 때 쾌감을 느꼈어요. 결과적으로 우리측 사상자가 한 명도 안 나오기도 했지만 위험부담 없이 FM대로 하는 작전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만일 죽었어도 전 원망 안 했을 겁니다. 작전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거든요. 우리 해군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시킨 건데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사실 제가 요즘 열받는게 있어요. 바로 제주해군기지 문젭니다."
해군기지요?
"앞서 얘기했듯 제가 처음 해적 습격을 받았을 때 3시간 넘게 대피해 있었는데 만일 근처에 군항이 있었다면 사정이 달라졌을 것 아니겠어요. 제주해군기지는 너무도 필요한 겁니다. 필요가 아니라 없으면 안 돼요."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내가 선원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물동량의 99.8%가 제주 남방해역을 지나는데 그곳이 막히면 나라 전체가 고사(枯死)하는데. 게다가 이어도 주변에서 분쟁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제주도에 기지가 없으면 어디서 떠납니까? 정말 분쟁이 생기면 그땐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한다고 봅니까.
"종북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전 모르겠어요.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닌가요? 어떨 때는 '저 사람들이 돌았나' 하는 생각도 해요. 제가 아직 몸이 결리고 움직이면 아프지만 나아지면 제주 현장도 가보고 전국을 돌며 열변을 토하고 싶어요. '제주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해야한다'고요."
◇"한 대 쥐어박고 싶어요"
어느덧 석해균은 선장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건 역사의 진리잖아요. 영국이 대표적인 예 아닙니까? 나중에 무슨 일 터지면 그때 가서 '왜 그때 대비 못했느냐'고 할 사람들입니다. (반대하는) 그 사람들이."
석 선장은 그렇게 말하지만 올해 예산도 삭감됐고 얼마 뒤 중지 여부를 결정한다면서요. 정치인들도 선거 앞두고 눈치만 보고.
"참 답답합니다. 항구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그러면 수익이 창출되는 거 아닌가요. 만일 중지되면 국가적으로 큰 손해가 될 겁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군항을 기피시설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군항이라고 딱 규정짓는 것 자체가 문젭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일반항구, 군항으로 구분짓는 나라가 있습니까? 사우디도 그렇고요. 그거 차별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긴데 원래 군항이 더 깨끗합니다. 게다가 제주항은 군인만 쓰는 게 아닙니다. 일반 상선도 함께 사용하는 거예요. 그걸 군항이라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니."
군항이 더 깨끗하다뇨?
"여기 진해항 못 보셨어요? 지저분하다고 소문난 중국 해남도(海南島), 그래 거기도 군항은 정말 깨끗해요. 호주 시드니만 해도 세계 3대 미항으로 평가받잖아요. 거기도 한쪽은 해군이 쓰거든요. 인도 뭄바이도 상선(商船) 드나드는 곳과 군함 드나드는 곳이 붙어 있어요. 부두만 다르고. 거기도 군함부두가 훨씬 더 깨끗합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노포크항만 해도 그렇지요."
사정이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남대문 안 본 사람이 더 목청 높인다고 꼭 바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다에 한번 나가보지도 않은 이들이 그렇게 헛소리들을 늘어놓는데 생각 같아선 한대 콱 쥐어박고 싶습니다."
원래 해군기지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겁니까, 군무원이 된 뒤 변한 겁니까.
"바다로 떠돌 땐 별생각이 없었지요. 하지만 누워 있으면서 그 얘길 듣다 보니 화가 나더군요. 거길 못 지키면 우리나라는 끝나는데, 제가 평생 그 길로 다녔는데 왜 반대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양을 무시하는 나라의 운명을 다 알고 있잖아요. 하긴 선장들이 제 대접 못 받는 나라 중에 우리도 포함되지만."
기회가 있으면 끝장논쟁 같은데 한번 나가시지요.
"나갈 겁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 이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주기지는 꼭 해야 합니다. 제가 나설 거예요."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7/20120217012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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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