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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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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2-03-01 14:56 조회5,23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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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3.1절이라 오랜만에 시간적 여유도 좀 되고 하여 우리 동네 국기 게양상태가 어떠한지를 한번 둘러보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는 복도식으로서 한 층에 6가구가 사는 15층 건물이다. 그러므로 한 건물() 90세대가 사는 셈이다.

 

10개 동()을 둘러보니 각 棟마다 태극기를 내 건 세대가 한 집 아니면 두 세 집 뿐이었으니 약 3-4%에 불과한 셈이다.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 내 눈 앞의 현상이었다.

 

쇠퇴하여 멸망한 나라는 그 첫 징조가 사치와 향락의 만연임은 萬古 역사의 진리인데 그것은 곧 그 나라 국민 정신상태의 몰락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국기를 게양함에 無心한 국민은 국가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받을 기초자격부터 없다. 그러나 양심껏 생각해본다면 김대중 이래로 국민은 늘 국가로부터 농락만 당해왔기 때문에 이를 나무라기만 할 형편도 못 되는 게 현실이다.

 

위를 쳐다보니 나랏님은 김일성 김정일 귀신들에게 홀린 반역떼들에게 아예 눈을 감고서, 준동하는 그것들의 망동이 마치 자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듯이 열심히 자기 할 일만해왔다는 건데 정작 자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니 어찌 이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게다가 좌를 바라보니 귀신 들린 좀비들이 연일 아우성이고 우를 돌아보니 이것들은 좌측켠 귀신들에 뒤질새라 한 술 더 떠서 나는 더 홀리고 싶다고 나부대니 이것들을 보는 제 정신 가진 국민이 설 자리는 아예 없는 것이다.

 

이런 풍토 속에서 어느덧 국민들은 국가에 대한 존경심과 긍지를 점차 잃어가며, 다가 올 미래에 대한 우려와 불만 속에서, 그리고 그 어느 하나도 나라 앞날을 맡길만한 지도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좌절감 무성한 현실 등을 보아오면서 오늘 같은 공휴일은 국기 게양이고 뭐고 다 귀찮고 차라리 머리나 식히자며 놀러 가버리는 풍조가 만연돼버린 게 아닐까 생각 드는 하루다. 싹수가 노랗다는 건데 다시 푸른 잎을 돋게 할 방법도 보이질 않으니까.

 

 

산하

 

댓글목록

rladksrkd님의 댓글

rladksrkd 작성일

언론과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태극기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어야 하는대..김대중.노무현이 10년 반역좌익정권에서의..행실이 .무참히도 그런 마음들을  기초적인 애국심을 짤라 버린것 같습니다....실로 그폐해는 이루말할수 없는것이지요..그래서  우리는  빨갱이정권 탄생을  확실하게 막아야만  아니 막기위해 모인것이라 생각해 봅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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