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병역비리 논란에 관련된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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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숙생 작성일12-02-22 06:27 조회5,81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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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에게 진단서를 발급한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 담당 의사인 김모 씨(47)는 이날 “공개된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을 다시 보니 박 씨의 체형에서는 나오기 힘든 사진”이라고 밝혔다.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조차 공개된 MRI가 박 씨의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처음 내놓은 것이다. 강 의원이 공개한 MRI 사진이 진단서 발급 시 쓰인 사진 및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과 같다는 것도 동아일보 취재로 처음 확인됐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강 의원이 내놓은 MRI 사진은 박 씨가 진단서를 발급받을 당시 가져와 현재 병원에서 보관하는 것과 같은 사진”이라고 확인해 준 뒤 “이건 내가 봐도 키 173cm, 몸무게 63kg으로 알려진 박 씨 체구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사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MRI 사진 속 인물은 턱과 가슴의 지방층이 얇은 데 비해 배와 등에 지방이 아주 두꺼운 특이 체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박 씨가 MRI 사진을 직접 들고 왔을 때는 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환자가 많은 상황이었고 당시에는 MRI를 통해 디스크가 있는지만 판단했기 때문에 박 씨와 MRI 사진을 자세히 비교해 보지 않아 의심쩍다는 생각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혜민병원에서 새로 MRI를 찍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김 씨는 “MRI로 유명한 자생한방병원에서 당일 찍어 가져온 사진을 굳이 다시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단서 발급 당시 박 씨는 ‘디스크 치료 기록’도 가져오지 않았다”며 “자신이 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사실도 그날 처음 안 것처럼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박 시장은 부처님처럼 아무 대응을 하지 않고 강 의원은 꽹과리 치며 돌아다니니 중간에 끼여 골치가 아프다”며 “재검을 해 속 시원히 밝혔으면 좋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동아일보 기사 발췌>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20222/44227649/1
댓글목록
위즈앤버츄님의 댓글
위즈앤버츄 작성일
이제 남은 일은 바권수니가 얼마나 치사한 인간인지 스스로 보여주는 일만 남은 것 같군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있는 사실을 아니라고 부정하면 할수록 그의 인격은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고마운 면도 있지요, 진보 좌파의 표본이 이렇게 더럽구나 하는 것 누구나 알게 된것이 고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