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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누구에게 부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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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02-17 16:38 조회9,80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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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한민국 국운의 향방이 기로에 서 있다는 느낌이다.

60여년, 건국 이래 좌파들의 숙원인 전국정당구축과 국회과반수 점령이, 드디어 이번 총선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는 이번 총선에서 좌파의 이 숙원이 이루어지는 날은, 대선과 상관없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장래는 없다는 생각이다. 박정희대통령이 억지로 만들어 입혀준 옷을 벗고, 다시 우리민족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으로...


이 역사흐름의 기로에서 대한민국을 누구에게 부탁할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보수우익 성향의 민초들 지지와 성원은 박근혜가 절대적이나, 한편으론 박근혜는 좌파 우파가 공히 가장 강력하게 비토하는 인물이기도하다. 좌파는 박정희대통령 딸이라서 안된다 하고, 보수우익의 힘과 네트웍을 차지한 우파일각에서는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다. 심지어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나라를 북한에 바칠지도 모른다는 주장까지 나돈다.  


그럼 누구에게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부탁할까?

보수우익을 주창하며 안철수 대신 새로 떠오르는 야당의 문재인일 리는 없을 테고,

한나라당 출신 중이면 이재오? 김문수? 정몽준? 홍준표? 나경원? 원희룡? 강용석?

아님, 안철수? 오세훈? 박세일? 조갑제?

이들에게 대한민국을 부탁해?

피와 땀과 눈물을 담은 조상들의 염원과 태어나지 않은 후손들의 안위까지 실어서..


헌데 정작 이들은 대한민국 차지에만 관심 있는 자들 아닐까?

그들 자신조차 대한민국을 부탁받을 생각 같은 건 가져 본적도 없을 것 같은데...

이들은 단지 대한민국의 권력과 재물과 명예를 원하는 자들일 뿐 아닌가 싶은 것.

그 추종 지지자들 역시 단지 우리 편 뽑는 반장선거 기분으로 덤비는 것 같고.

모두 대한민국을 육즙 풍부한 고깃덩이로 보고 덤비는 이리떼와 뭐가 다른지...


보수우익의 그늘에서 오늘의 성과를 이룬 52의 안철수조차 대학 때 운동권에 합류하지 않은 것을 도덕적 부채감으로 표현하였으며, 또 다른 52세의 오세훈은 한나라당 덕에 국회의원 되고 서울시장까지 역임했음에도 5공 이전의 우리역사는 군사정부 독재정권이라 했다. 이들의 의식이 이럴 정도이면 20~40대는 어떻겠는가? 여론조사를 보면 청소년들이 존경하는 지도자로 노무현대통령이 44% 박대통령은 14%정도이고, 20~40대의 반 한나라당 정서는 70% 전후 수준이다. 이제 이후는 이래저래 그들의 세상인 것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국회과반수를 좌파에 넘겨주면 향후 좌파가 대한민국 주도세력으로 뿌리내려 득세할 것임은 불문가지. 그래서 나는 진즉부터 좌파의 속내는 대선이 아니라 총선이라 보고 있었다. 시대적 제 양상이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이때 양반과 지도자 행세할 수 있는 시스템만 깔아놓으면 향후는 자신들의 세상이란 긴 안목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미 그들은 총선 전 일찌감치 제 세력을 통합하여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전국정당으로 탈바꿈하였다.


이에 반하여 보수우익은 지금 분열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총선에는 아예 관심도 없고 목표는 오직 대선 - 그것마저 정권확보가 아닌 박근혜 대통령 저지. 허니 국회를 좌파에 넘겨줄 위험에 처해서도 보수우익에서 나오는 소리는, 총선대책이나 의견은커녕 박근혜 대통령 저지를 위한 시비뿐이다. 지금 무슨 계절을 맞고 있는지도 모르는 모습! 홍수가 밀려오는데도 장난감에 빠져있는 어린아이처럼. 뛰는 진보에 비하여 그 본래의 뜻대로 제 자리도 지키지도 못하고 뒤로 가고 있는 보수다.


이번에 좌파의 전국정당구축 시도를 저지하지 못하면, 독립투쟁과 건국, 6.25동란과 대한민국 건설에 피를 바친 선조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니. 헌데도 박근혜 대통령 저지만 할 수 있다면 국회뿐만 아니라 정권까지 좌파에 넘겨줘도 좋다는 자들이 보수라 칭하는 시절이다. 이미 보수의 아이콘을 자처하는 조갑제 등속이 그랬고 조선일보가 그랬다. 전원책은 아예 박근혜는 보수의 적이라 했더군!


그럼 이 혼돈의 와중에,

도대체 누구에게 대한민국을 부탁한다는 간절한 편지를 넣어 꽃다발을 바칠까?

이미 국회 내 주는 건 당연한 것으로 자포자기하고 있는 이 보수우익계에, 부디 좌파의 국회점령과 전국정당구축을 와해시켜달라는 부탁을 누구에게 해야 하나! 이 사생결단의 총선 대회전은 남의 일처럼 여기고, 번지수 틀린 대선 생각에만 몰두해 있는 보수우익이라니...


대선은 아직 시비하거나 맘에 안 드는 사람 저지할 시간 충분하다.

허니 우선 목전의 총선에서 전국에 걸친 좌파의 기도를 무조건 깨부숴놓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들이 박근혜의 경쟁자이거나 적이라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둥뿌리를 갉아먹을 흰개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이를 위해서는 할 수 있는 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좋다는 생각이다.

댓글목록

프리덤님의 댓글

프리덤 작성일

지만원 박사님 지론대로  이번 총선은 무조건 무소속을 당선시켜 대선 판도를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강용석 국회의원이 희망입니다......

원뻥님의 댓글

원뻥 작성일

18일  신촌쪽에서  강용석국회의원  팬카페모임이  있을예정이라고합니다.  모두다  인터넷에서  강용석의원팬카페가입하고  정확한  장소알아서  모입시다.시간은 2월  18일  오후2시  장소는  신촌부근이고  정확한장소는  조금후  팬카페에서  알려준다고합니다. 박  원순시장  아들  박주신군  재검촉구  서명운동과  함께  국군  장병  위문편지및  초코파이  보내기  행사를할예정이라고합니다.  빨리빨리  강용석의원팬클럽에갑시다.

산머루님의 댓글

산머루 작성일

맘에드는사람 없으면 나라를 팔아먹을껀가요? 그럴수 없는 노릇 아닙니까  정치지도자가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그건 국민들이 뒷받침해서 올바른 나라로 만들어가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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