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완화??종북세력만 더 키우는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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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트륨 작성일12-02-09 13:37 조회6,3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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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연구기관이 우리 국민들의 대북정책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기관은 지난해 12월 20-21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긴급여론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강경한 대북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50.6%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일 사망 전인 작년 11월 조사 때 나타난 41.6%보다 9%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를 두고 김정일이 국민들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태도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생각건대 이 설문을 답한 국민들은 아마도 그동안 남북대결구도를 심화시킨 장본인이 죽었으니 앞으로는 누가 통치하든 간에 김정일 보다야 남북관계가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김정일 사망으로 아직 북한의 새 지도부가 어떤 성향표시도 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는 단순히 국민들의 희망이상으로 의미를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희대의 도발자로 역사에 기록될 김정일이 죽었다고 당장 북한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 지도자로 등장한 김정은은 1월 한 달 동안 군부대 시찰을 무려 7회나 실시했습니다. 김정은이 김정일의 유훈을 받들어 선군정치를 계속 펼쳐나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겁니다. 김정은이 등장한 후 우리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두 차례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미 TF까지 가동하는 등 우리사회를 혼란시키는 북한의 실체를 똑바로 직시해야합니다.
이러한 북한의 참 모습은 보지 않고 섣부른 설문조사로 우리 국민들이 대북정책 완화를 원한다고 발표하는 것은 적절한 처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설문은 국민들의 순간적인 감정변화를 마치 정리된 생각인양 호도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한 설문결과의 섣부른 예단은 국민들의 안보관을 흐릴까 염려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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