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이 내다 버려야 할 단어 -- '전략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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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람가세 작성일14-07-19 16:12 조회1,766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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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이 내다 버려야 할 단어 -- '전략적 지지'
많은 우익들이 박근혜의 좌빨적 성향을 잘 알면서도 2012년에 박근혜를 찍어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다.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잘 아는 우익들 중에도 여전히 이 번 7.30 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기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 모두가 그 놈의 어줍잖은 '전략적 지지'라는 단어 때문이고 그로 인해 우익은 뭐 주고 뺨 맞는 코메디의 주인공이 되고 만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걸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박근혜를 지지한 우익의 행위가 그런 코메디를 연출하고 만 것이다.
전략적 지지라는 건 아무 때나 해서는 안된다.
적(좌빨 포함)이 언론, 공직, 정당 등 사회 곳곳을 전략적으로 선점한 상태, 즉 이미 적의 전략적 선점이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우익은 '전략적 지지'라는 것을 해서는 안된다. 누구를 전략적으로 지지하든 이미 그 인물은 적에게 선점, 포섭되었거나 동조하는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며 2012년의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바로 그 예다.
즉, 2012년 대선 등에서 이루어진 우익의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전략적 지지'는 적의 전략적 선점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를 무시하고 내지른 헛발질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제 우익은 '전략적 지지'라는 단어를 완전히 내다 버리고 <유권자 논리>에만 충실해야 한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배신자에 대한 응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바로 유권자 논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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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 (X), 유권자 논리 (O)
우익이 나름대로 머리를 쓴답시고 어설픈 진영 논리에 빠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결과는? 최악이다. 지금 북괴 입장에서는 문재인이가 절대 이룰 수 없는 일들을 박근혜가 대신 해 주고 있는 형국이다. 북괴와 매니저 그룹에게 박근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우익은 진영 논리의 유혹에서 벗어나서 유권자 논리에만 충실해야 한다. 유권자 논리란 잘못한 게 있는 놈들은 무조건 까는 것이고 선거에서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으면 기권도 불사하고 투표 거부 운동까지도 벌이는 것이다.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가장 빠른 길은 진영 논리를 버리고 유권자 논리에만 충실하는 것이다. 느린 것 같지만 그 게 가장 빠른 길이다.
진영 논리는 가고 유권자 논리만 남아라.
댓글목록
괴뢰박살님의 댓글
괴뢰박살 작성일철저하게 유권자 논리로 가야한다는 주장에 매우 동감합니다.
청만님의 댓글
청만 작성일
대체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런데 일부후보-나경원 같은 이는 당선됐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념이 건전한 후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새눌당이라도 후보자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지할 자는 지지하고
낙선시킬자는 낙선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새눌당이 혼쭐나는 것 찬성이지만 그렇다고 통진당이나 진보정의당, 새정연에 표를 주기는 싫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나경원의 이념이 아무리 건전해도 <밖으로 표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결국 전체 새누리당과 함께 좌빨야당에 부역하는 결과만 초래하는 것이지요.
지금 상황에서 이념을 밖으로 표출한다는 말은 곧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을 말하고 나경원이는 새누리당원으로서 이미 그 것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경원은 그런 적이 없지요.
지금 상황에서 어떤 새누리당원이나 국회의원이 좌빨야당을 비판하는 건 주안점이 아닙니다. 자신이 소속된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비판해야 현 시국에 부합하는 일인 겁니다.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새누리당원이나 새누리국회의원이 없으면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는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누리당을 비판하지 않고 있는 나경원이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그런 비판을 할 가능성은 작습니다.
결국 나경원 개인의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지금 상황에서 나경원이 당선된다는 말은 곧 결과적으로 좌빨야당에 부역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한 명 더 늘어나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인물이라도 그가 노는 물에 따라 좌빨야당에 부역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역사적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 게 바로 제가 나경원이도 당선되면 안되고 새누리당 해체를 우선으로 해야 된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진태 의원이 개인적으로는 이념이 투철하여 좌빨야당 인사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열심히 비판하지만 현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새누리당 자체의 좌경 행보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있지요. <결정력>이 없는 사안들을 파편적으로만 비판해 온 김진태 의원입니다. 그 결과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김진태 의원은 결국 새누리당 전체와 함께 좌빨야당에 부역하고 있는 1인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겁니다.
김진태 의원이 나중에 역사적 비판을 피하려면 지금 쯤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이유로 탈당 카드를 내 들어야 정상입니다. 나경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도매금으로 새누리당과 함께 좌빨야당에 대한 부역자로 취급되고 말 겁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결국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라도 새누리당 이름으로 출마한 사람은 그가 새누리당을 비판하지 않는 한 무조건 낙선시키는 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누리당 해체가 우선이므로.
현 상황에서 새누리당원이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비판하지 않는 건 무엇보다 큰 죄악이요 부적격 사유라고 봅니다.
白雲님의 댓글
白雲 작성일
동감입니다
현재 새누리가 잘 해서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닙니다 광딸이 새누리 운동원 노릇을 하여 반사이익을 챙기는.상황입니다
무임승차.웰빙.새머리당.구제불능이 된지 오래입니다
추천~
새벽종님의 댓글
새벽종 작성일
얼핏 보면 맞을 것도 같은,
그러나 나경원도, 김진태도 팽개쳐버리는
이상한 논리의 그 결과 그림은 어떤 그림인가요?
과연 바람직한 그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