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란 페달을 밟으며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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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7-03 15:57 조회1,65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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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뜻은 독신 여성으로서 옛날 청와대 퍼스트레이디 시절 만만히 보이던 대통령을 꼭 한 번 해보겠다는 데 있는 것이지 이승만 박정희를 잇는 우파 이념에 의한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는 데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김대중이 박근혜에게 정중히 접근하여 근혜양이 대한민국을 화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 추켜세우니 허파에 바람이 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북한의 김정일로부터 평양방문 초청까지 오면서 자신의 정치적 무게가 한없이 무거워짐을 깨닫기 시작했다.
정치인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자기의 이익이 곧 국가의 이익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박근혜 역시 자신이 대통령 되는 길이 이념을 초월하여 애국하는 길이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고 나라 사랑하는 길이라 믿고 있음에 틀림없다.
자기를 도와주는 김대중을 만났으니 좌익과 전라도를 수용해야 하고 자기를 도와주는 김정일을 만났으니 북한에 관대해야 한다. 아버지 박정희의 부적절한 통치에 대한 사과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으로서 100% 상쇄되는 것이고 자신의 지지층인 보수 세력들은 소수 보수지식인들의 이탈 외에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반발이 강한 좌익의 비판에는 뒤로 물러서며 우익의 비판에는 압력을 가한다. 현재 좌경화 행보는 우경화 행보보다는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데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지 좌익 정치철학이 있어 취한 행보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니까 박근혜에게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뚜렷한 정치이념은 없으며 아예 거론자체가 공허하고 무의미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서 중도철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독신인 자신이 초대 여자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이 감사하고 드라마틱한 2모작 인생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더 없이 황홀할 뿐이다.
통일은...?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폐달을 밟아야 한다. 5년간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으려면 계속 폐달을 밟아대야 하는 데 통일이란 일종의 대통령이라는 자전거의 페달인 셈이다. 앞으로도 박근혜는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통일 페달을 밟아 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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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님의 댓글
바보야 작성일당신 거짓 애국보수우익 탈을 벗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