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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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12-17 20:55 조회13,2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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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안녕이라는데
영원무궁할 것 같던 베를린 장벽이 허물렸습니다
불가능했던 통일이 현실화되었습니다
통일되고 나니
서독 도처에
간첩들이 우굴 거리고 있었습니다
간첩이 그렇게 많았는데 왜 서독이 아닌
동독이 망했을까요
소련이 세운 동독 정부
고르비가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미국이 서독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데모로 날이 새고
데모로 날이 저물던 월남
1975년 멸망했습니다
월남 곳곳을 장악했던 간첩들이
무너뜨린 것입니다
간첩이 많았어도
월남정부가 월맹정부보다 강했다면
월남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월남 대통령 티우는
철저한 반공주의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망했는가요
미국이 싸우려 하지 않는 월남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는 월남보다 더 위험합니다
월남 대통령 티우는 반공주의자였지만
한국의 문재인은
적화통일을 소원하는 김정은 부하입니다
데모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국가기관 사회단체 모두가
간첩집단이 돼 버렸습니다
간첩이 통치하는 나라인 것입니다
월남에서처럼
적국이 키운 간첩이 아니라
빨치산 후예들이
이 땅에서 호의호식 하면서 키운
자생간첩들인 것입니다
수가 더 많고
익숙해서
간첩질도 더 잘 합니다
그런데 왜 아직 망하지 않았을까요
그 답은 오로지 하나
미국이 아직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간첩들은
어째서 날로 번성하고 있습니까
종교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민주화종교 김대중종교입니다
무슨 교리와 신화로
다수의 광신도들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까
5.18교리요 5.18신화입니다.
마지막 골을 넣기 위해
문재인이 5.18에
다 걸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법을 만들어 사람들을 취조하고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거짓 증언들을
날조해내려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5.18의 진실이 발굴돼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 뻔했습니까
애국자들이라면 이를 반기고
보검으로 여길 것입니다
5.18의 진실을
십자군의 검처럼 들고 싸울 것입니다
그런데 애국을 한다면서 나선 사람들이
매일
딴 이야기들만 합니다
너 혼자 싸우다 가거라
난 딴 일로 바쁘다
그 딴 일들이
간첩들의 존재근거를 말살해 주는 것입니까
1998년
김대중이 1년 사이에
국정원 대공집단 900명을
전라도 빨갱이들로 물갈이 했습니다
이는 사실로 확인된 통계수치입니다
그런데 전라도 900명이 다 빨갱이들인가요
코앞에 대줘도 모른 체 하는 근성의 국민성
그들이 빨갱이라는 사실 증명해 드리지요
광주에서 찍힌 한 커트의 사진 속 50여명
9살 12살 15살 20살 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몽땅 탈북해서
지금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980년에 이미 김정일은
혁명의 꿈나무들을
광주에서부터 키운 것이지요
요덕에서 15년동안 고생했다는 김영순
국정원 연구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고영환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유명한 기자 강철환
삐라로 애국자 반열에 오른 박상학
북민주화운동 공동대표 안혁
수자원공사 김광일
대왕버섯 회장 김유송
저질언어 쏟아내는 영화감독 정성산
국회의원 조명철
TV를 주름잡는 강명도
황장엽, 김덕홍
이들을 포함해
유명탈북자 50여명이 광주에 왔습니다
2015년 10월 30일
저는 이들을 국정원에 신고했습니다
1개월 이내에 처리과정을 답해 준다 해놓고
지금까지 묵묵부답입니다
당시 국정원장 이병호는
선배들이 재촉하자
지만원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 했답니다
허수아비이지요
그런데 저는 이번 10월 12일 법정 신문을 통해
국정원이 간첩질을 한다는 꼬리를 잡았습니다
그 꼬리는 장진성이었습니다
위키백과에 장진성을 검색해 보십시오
장진성은 하늘에 빛나는 골드스타입니다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왔고
대남사업부인 통전국 시인이었고
시‘내 딸을 100원에 팝니다’를 통해
김정일을 세계에 고발한 의인이고
한국 젊은이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애국시인이고
한국문인들 중 해외로부터
인세를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세계적인 문호라 기록돼 있습니다
난공불락의 성곽이었습니다
저는 그를 광수로 발표했습니다
그가 저를 고소했습니다
50여 명 중 제게 고소를 한 사람은
오로지 그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는 난공불락의 성곽으로
우뚝 선 자신을 믿었고
그를 여기까지 키워준 국정원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그가 의심스러운 사람이라면
국정원이 자기를
7년 동안이나 국정원 연구소에 선임연구원으로
임명했겠느냐고
국정원이 그를 세탁시켜주었고
국내외에서 큰 인물로 키워주었고
그의 정체를 숨겨주었던 것입니다
저는 법정에서
그가 김일성종합대를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추어냈습니다
그의 화려한 이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거짓이었던 것입니다
기가 막힐 일 아닙니까
그는 그의 본명이 장철현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본명은 위철현입니다
대동강 구역에 본처와 아들이 있습니다
68세의 아버지 어머니 누나 조카
모두를 두고 왔습니다
이들이 다 숙청당했을까요
그는 남한에서 2011년 다시 결혼해서
2012년말 아기를 낳는다 했습니다
그가 쓴 탈북스토리 ‘시를 품고 강을 넘다’는
모두 이치에 맞지 않는 거짓 투성이었습니다
두만강을 가려면
푸른 줄 두 개가 있는 특별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그는 탈북스토리에서
빨간 줄 두 개가 쳐져 있는 통행증으로
무사통과되었다 자랑을 했습니다
탈북스토리 전체가 만화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읽고
눈물을 흘렸다
위대하다
아단들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국정원에 모두 신고했느냐
물었습니다
그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허위 스토리는 결국 국정원과 짜고 쓴 것입니다
그는 통전부에서 남한의 민중시인‘김경민’이름으로
시를 써서 남한 운동권에 보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법정에서 그 시의 제목들을 대보라 했더니
대지도 못했고
그런 시 쓴 적 없다 둘러댔습니다
통전부 근무도 허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거짓으로 응축된 인간이었습니다
그의 글을 읽어보니
그는 3류 작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문체들이 천박했습니다
법정에서는 횡포까지 부렸습니다
대학에서 정상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양아치 급이었습니다
2시간 40분 동안
시종 턱을 괴고
비스듬히 누워
들릴 듯 말 듯 입만 벙긋 거렸습니다
질문이 다 끝나자 그는
저를 노려보며 정신병자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런 자를
국정원이 하늘에 빛나는 골드스타로
조형해 놓은 것입니다
이제 김대중이 빚어놓은 국정원이
얼마나 무서운 간첩집단인지 이해가 되십니까
공치사가 아닙니다
정신 차리시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난공불락의 성곽 두 개를 허물 수 있는
무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살릴
이 두 개의 귀중한 무기는
흙속에 묻혀 있습니다
시간이 가면 아주 깊이 묻힐 것입니다
제 나이 벌써 무덤 앞입니다
요사이 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밤새 안녕
내일이라도 제가 가면
이 두 개의 무기는 영원히 묻힐 것입니다
시간이 없는 것 아닙니까
싸우려면 물꼬를 트 듯
일꼬를 트십시오
아침에는 박근혜 이야기 하고
낮에는 홍준표 증오하고
저녁이면 문재인이나 씹는
그런 나날
천 날을 보내 보십시오
세월호처럼
물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구 할 수 있나요
천지가 다 잘난 사람들
그 잘난 사람들에게 물어봅시다
잘났으면 그 업적들이 무엇인가요
임종석 하나 무너뜨렸습니까
여럿이서
매주 토요일
사람들을 모아 소리치고 행진하면서
그 인간 하나 제거하지 못하나요
아니 시도라도 해보았나요
먼산 바라보며 외칠줄만 아는
그런 값싼 입들만 살아 있나요
문재인 죽이자 아무리 해보십시오
그는 절대로 죽지 않고
그를 향해 던진 돌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그는 점점 더 강해집니다
빨갱이 때려잡자 천 날을 외쳐 보십시오
사방이 빨갱이인데 누구부터 때려잡자는 말입니까
아무리 구호라도 손에 잡히는 구호를 외치십시오
대책이 있는 목표를 정하십시오
가슴에 안을 수 있는 사이즈의 목표
손에 확실히 잡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싸우십시오
우왕좌왕 하면서
뜬 구름 잡는 카톡들
볼 때마다
제 속에서는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에휴
2017.12.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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