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한국은 공산주의자들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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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3-10 21:02 조회9,4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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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병존했던 3개국은 서기 676년 신라국으로 통일되었다. 그 후 이 통일된 영토는 1910년 일본에 합병될 때까지 1,200여년에 걸쳐 하나의 나라로 존속해왔다. 1968년부터 이웃나라 일본이 메이지 유신 시대를 열어 서양으로부터 선진문물을 열심히 받아들이고 있을 때 남한과 북한의 공동 선조국인 조선국에서는 대원군이 섭정하면서 쇄국정책을 고수했다. 때는 전 세계적으로 약육강식 시대라서 조선국은 일본, 중국, 러시아의 각축장이 되었다. 일본이 청일전쟁과 노일전쟁에 승리함으로써 조선국은 1910년 일본에 병합되었고, 그 후 36년 동안 식민통치를 받다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미국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독립을 얻게 되었다. 만일 일본이 1941년 12월 7일 진주만을 기습하여 미국과의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면 일본이 미국에 항복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조선이 독립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지금까지 일본국민으로 살아왔을 것이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되자 소련은 2일 만인 8월 8일 대일 선전포고를 하고 재빠르게 소련군을 북한 땅으로 남진시켰다. 소련군은 1945년 8월 26일 평양을 점령했고, 미군은 9월 9일에야 서울로 진주하였다. 이로써 조선은 38도선을 중심으로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후 소련은 남한까지 통일하기 위해 남한에 양성시켜놓은 공산당 세력을 통해 끊임없이 공산폭동을 주도해왔다.
1919년 소련은 국제공산당 ‘코민테른’(Communist International)을 결성하여 세계 공산화를 기도했다. 남한에서는 안동 출신 김재봉이 코민테른으로부터 밀명을 받아가지고 서울에 와서 1925년 ‘조선공산당’이라는 지하조직을 만들었다. 이에 일본에서 공산주의 사상에 물 들었던 당시의 지식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지하공산당 세포조직은 일본경찰의 눈을 피해 날로 확대되었다.
1946년 1개월 동안 한국경제를 얼어붙게 했던 9월총파업, 이어서 10월 1일부터 40일 동안 남쪽 3개 지역을 피로 물들였던 대구폭동, 1948년 5월 10일 남한의 국회의원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1948년 4월 3일부터 무려 6년 동안이나 지속한 제주도 4.3무장폭동, 여수와 순천 일대를 피로 물들인 군사반란사건들이 모두 소련의 지시와 자금으로 자행됐다. 이후 북한은 1968년1.21 청와대 침투사건, 박정희 저격사건, 아웅산 폭파사건, KAL기 폭파사건, 울진 양민학살사건, 천안함(1,200톤급 경구축함) 폭침사건 등 수많은 테러사건들을 주도했다.
테러행위만이 아니라 남한사회는 연중무휴로 발생하는 북한을 추종하는 노동조합들이 벌이는 극렬 파업 및 폭력시위들로 인해 조용한 날이 없고 불안하지 않은 날이 없다. 더구나 1998년에는 골수 공산주의자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었고, 2002년에는 해상영토의 일부를 북한에 바치겠다고 까지 한 노무현이 그의 뒤를 이었다. 이후 이명박과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들은 공산주의자들과 동거하는 유화적 자세로 일관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공산주의자들의 숫자와 입지를 매우 빠르게 늘려주었다.
그리고 2017년에 또 다른 공산주의자 문재인이 등장했다. 그는 이른바 촛불혁명을 통해 박근혜의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대통령이 되었다. 문재인은 2018년 10월 9일,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과 그 수행원들 그리고 내외 귀빈이 있는 자리에서 리셉션 연설을 통해 간첩 신영복을 매우 존경한다고 발언했다. 그것도 적장의 여동생을 청와대에 초치해 놓고 내외 귀빈들이 모인 공식자리에서 했다. 그 어느 나라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적국의 간첩을 존경한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며, 세계의 그 어느 나라 국민이 그런 대통령을 그대로 방치하겠는가? 그리나 그런 문재인이 76%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것이 한국이다.
특히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그는 국민 몰래 적장에 5억 달러의 현금을 주었고, 휴전선에 깔린 지뢰를 제거하라며 지뢰제거용 장갑차를 적장에 넘겨주었다. 세계인들이 알고 있는 김대중과 국내에 알려진 김대중과는 이런 차이가 있다. 한국 내에서는 사기꾼, 간첩, 반역자, 거짓말쟁이로 알려진 그가 그 화려한 노벨평화상을 타게 된 것은 순전히 공산주의자들의 왜곡선전과 공작에 의한 것이었다. 국제공산주의 창시자 레닌의 교훈이 있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면 혁명을 할 수 없다. 거짓말도 100번 하면 참말이 된다” 지금 한국에는 레닌의 제자들과 그들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아마도 국민의 70%는 될 것이다. 이 숫자는 지금 현재 75%를 맴도는 문재인에 대한 지지도와 일치한다. 이 괴이한 일들이 한국 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한국이 공산주의자들로 채워져 있다는 뜻이다. 여기까지를 이해하지 못한 독자는 앞으로 내가 쓰는 ‘내 황혼기의 인생역사'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의 한국이 어떤 나라라는 것을 구태여 소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2018.3.1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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