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암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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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7-30 01:25 조회10,5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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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암흑[시]
시대의 국민 관심은 거의
누구를 차기 대통령으로
세워야 하는가에 집중돼 있다
어려서부터 정치놀음을 한 사람들이
대통령 되면 국가를 망쳤다
정치바닥은 썩었다
어려서부터 썩은 바닥에서 살면
영혼이 썩고
내공을 쌓을 기회가 소멸된다
정치권 밖에서 자라온
윤석열과 최재형이
대권에 도전한다
그래서 조금은 반가웠다
한동안 윤석열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김일성 골수 신도였다
최재형은 아직 미지수다
캄캄한 미래
잡힌 지푸라기가 전광훈이었다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용맹한 전사다
그는 물질적 사욕이 없어 보인다
추적한 바에 의하면
그에게는 정치적 야욕이 없다
매우 드문 스펙이다
그런데 그는 왜 시궁창 시계에 속하는
정당을 만드는가
알고 싶어
상당한 수소문을 했다
확실치는 않겠지만
그는 국힘당을 애국 정당으로 키우고 싶었다
그런데 국힘당은 그의 말을 외면한다
그래서 그는 국힘당이 그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국민당을 능가하는 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1천만 당원이면 국힘당을
애국 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세력이 될 것으로 믿었다
과연
그의 판단이 옳았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내가 생각하는 대안은 무엇인가
정당이라는 대규모 단체가 아니라
소규모일지라도
국민을 학습시키는
계몽 단체를 만드는 것이다
정치꾼이나 정당은
표를 먹고 산다
표는 무엇인가
국민 여론이다
국힘당을 위협하는 수단은
여론을 이끄는 힘이지 정당이 아니다
여론을 이끄는 수단은
계몽 그룹이지 정당이 아니다
나는 전광훈이
활동의 색깔을 바꾸기 원한다
정당이 아니라 계몽으로
계몽은 여론을 지휘한다
하지만 정당은
이웃을 계몽시키지 못한다
그가 계몽에 나서면
나도 그와 연대한다
내가 그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드믈게
용기가 있고 영혼이 맑기 때문이다
그가 나서지 않으면
나라도 그 없이 나서야 할 것 같다
시기가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열릴까
전광훈은
1천만 정당 가입을 호소하게 될 것이고
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병사들에
스스로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주듯이
국민 스스로에게
생존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혜를 계몽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서둘러
두 개의 책을
내놓고자 한다
재판 관련 책이다
하나는 5.18 답변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탈북자 답변서
이 두 개의 책이
지난 24년 동안 나를 괴롭혀 온
온갖 재판들의
총 결산서가 될 것이다
나는 이 2권의 책이
당분간이라도
나를 자유케 해 주기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1.7.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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