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직후 육사에 애국가를 보급하신 박정희 생도|박정희 대통령 연구 자료 역사학도 | 조회 4 | 09.11.16 05:16 http://cafe.daum.net/issue21/5NiW/355 대한민국 건국 이전 해방 2년째 되던 1946년 가을, 장차 건국 때 국군장교 양성을 위해 미 군정청이 창설한 태능 육군사관학교에서는 육사 2기생이 교육 중이었다. 사관학교장은 이치업 육군 대위.
일본군 육군 소위 출신인 이교장은 명색이 국군의 간성을 교육하는 육사교장이면서도 자신은 물론 주변의 누구도 애국가를 알지 못해 답답한 끝에 아이디어를 냈다. 생도들에 애국가 가사를 쓰라고 시험을 치렀다. 전원이 백지였는데 딱 한 생도가 4절 가사를 정확하게 써냈다.
박정희 생도였다.
이교장이 박생도를 불러 애국가를 어디서 알았는가 물었다. 박정희가 대구사범 졸업 후 교편을 잡는 동안 학생들에게 몰래 애국가를 가르쳤다고 했다. 가사는 현재와 같으나 곡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이별의 노래)'을 차용해 불렀을 때였다. 안익태 곡의 애국가는 그 뒤 일이다. 이렇게 해서 육사에서 비로소 애국가가 불려지게 됐다